안녕하세요.28살 남자입니다.8살차이나는 여자와 결혼을 생각중입니다.
17살때부터 알던 누나가 있었습니다.첨엔 동네누나처럼 편하게 생각했지만 지내다보니 여자로 보이고 조금씩 좋아지더라구요.지금은 정말 후회하지만 18살때 고백을 했습니다.정말 사랑한다고 근데 누나가 비웃으면서 너 자기 동생보다 어리다고 장난같다고 하길래 정말 진심이라고 말하니까 정말 진심이냐 물어서 응이라고 하길래 지금은 절대로 아무리 좋아도 절대로 안된다고 딱 선을 긋고 말하길 정말 나중에라도 자기가 좋으면 어른이 되서 생각해보라는겁니다.그래서 알겠다하고 편한사이로 지내다가 그 누나는다른 동으로 이사를 가고 전 수험생이 되어 자연스레 연락이 줄다가 끊기더라구요.
수능이 끝나고 남부럽지 않은 4년제 대학을 합격하고 친구들이랑 내일은 없이노는중에 그 누나가 생각나더라구요.연락을 했는데 너무 반갑게 맞아주더라구요.그래서 같이 술이나 먹자고해서 몇번 술도먹고 만났어요 아직도 그때의 감정이 남아있는것 같아서 고백을 했는데 몇번 튕기더라구요 한 6개월간 졸졸 따라다니다가 누나가 묻더라구요.진짜 진지하게 좋아하냐고,자기가 나이가 있어서 가볍게만 만나기는 싫다고 하긴레 저는 진짜 좋아한다고 하고 그때부터 사귀게 되써요.군대도 무사히 꽃신을 신겨주고 8년가까이 연애했습니다.그리고 26에 대기업에 들어가 번듯하게 직장을 잡아 일도했어요.결혼을 생각하니 20초반 중간중간에 돈도 모아 지금 4000조금 안되게 모았어요.
지금은 결혼을 생각중입니다.여친도 마찬가지이그요.주변 친구들도 하라고하고 저희 부모님도 저 좋으면 하라고 하고 아직 여친 부모님께는 말씀을 못드렸지만 긍정적으로 저희를 봐주시는것 같아요.
결혼을 결심하니까 유튜브같은걸 찾아봤는데 하나같이 댓글에 너무 섣부르다.잠깐에 감정에 빠지지마라 결혼 현실이다하는데 솔직히 섣부르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형님들이 볼탠 어떻게 생가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