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린넷 X 꾸르 / 현재 회원가입 불가
회원가입 ID/PW 찾기, 인증 메일
조회 수 317 추천 수 0 댓글 11 댓글보기

 

 

형님들

 

현재 스물 후반인 남자임다

 

회사 나름 대기업.. 씨발..

 

일 존나 시켜서 많이 한다만 그건 파트너가 병x인 관계로

 

조만간 개선될 것 같네요.

 

여튼 이제 8시간 업무 후 퇴근하면 남은 시간에 대해

 

뭔가 해야할텐데 진짜 뭘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공부를 하려해도 일하다보면 공부하던거 다 잊어먹어버리고..

 

일자체도 굉장히 집중력과 기억력등을 요구하다보니..

 

집에오면 맥주한잔 처먹으면서 잉여스럽게 포털이나 뒤적이고

 

웹툰이나 보고.. 그게 다네요..

 

진짜 왜사나 싶습니다.. 돈을 300이상 버는 것도 아니고..

 

이전엔 공시생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이일하게되서..

 

하.. 참.. 재미가 없습니다.. 스물 넷 다섯 때 술에 빠져서 살아봐서

 

이제는 술이랑 적당한 관계를 유지하자 하는데도.. 또 결국 할일 없으니 맥주마시고

 

소주마시네요.. 인생에 낙도 없고.. 물론 여친도 없고.. 만들 시간도 없고..

 

그렇다고 운동하자니 업무가 불규칙적이라 집중 못하겟고..

 

그렇다고 일을 때려치자니 가진거 없고 밑천 없고..

 

남들은 3년하고 이직해라 하는데.. 말이 3년이지 그때되면 이제 서른 초반인데..

 

옛날엔 자존감 만땅이라 너는 소중해 너는 귀해 너는 크게 될 사람이다! 하면서

 

스스로 다독이고 거울보고 미친것 같지만 얼굴 스킨바르면서 굿굿 해댔는데..

 

요즘은 뭐.. 자살해야지 왜사나.. 뒤져야지.. 매사 입에 욕달고..

 

씨x것 은 기본이고.. 하.. 진짜 긍정적이고 착한 사람이었었는데..

 

여기와서 제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방향 달라는 것도 웃기긴한다만은요..

 

오죽하면 이런데 글을 끄적이겠나 싶습니다..

 

접때도 글쓰니 돈보다 사람이라고 50덜받고 그냥 ...

 

제가 학벌이 좋은편도 아니라.. 나름 일머리가 있어서 익혀서 한다만은..

 

나보다 학벌좋고 연봉 더 받는 여자는 어째 잔머리 굴리는지 일도 안하는지 못하는지..

 

뭐 주저리주저리 썻지만 푸념이라 봐주세요.. 인생선배로써 막장달려가기 직전인 동생의 푸념 말이죠..

 

로또든 주식이든 판한번 벌려보고 남모르게 곱게 뒤질까 싶기도 하네요..

 

그러면 외동인데 우리 부모님 엄청 슬퍼하실텐데.. 하.. 정말...

 

낙관론자가 한순간에 비관론자가 되니.. 할말이없슴다..

 

형님들.. 저는 비록 이렇게 살지만 다들 행쇼!

 

모두 행복 사랑 건강 대박 로또 행운 화목 웃음 다 형님들 가지세요!


  • ?
    익명_78036316 2018.06.19 01:48
  • ?
    익명_40895267 2018.06.19 02:50
    @익명_78036316
    형님 무플에 이렇게 좋은 곡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요한 새벽녘에 마음 한켠의 위로가 되었습니다 ㅎㅎ..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글쓴이 배상-
  • ?
    익명_70188446 2018.06.19 03:02
    형님 난 28살인데 아직 취준중이여.. 후
  • ?
    익명_05840580 2018.06.19 07:32
    @익명_70188446
    취업 공채 공시 공사 님 다 가지세요!

    만사형통!
  • ?
    익명_75071411 2018.06.19 03:15
    살기무료한게 살기힘든것보단 나은데 무료한사람들이 더 의욕을 쉽게잃고 우울해지는듯.. 하고싶은거 얼른찾아서 힘내세요
  • ?
    익명_05840580 2018.06.19 07:43
    @익명_75071411
    전엔 공부해도 이러진 않았는데..

    집 살 수 있는거도 아니니까.. 그다지

    돈버는게 크게 와닿지도 않네요..

    조금벌어서 조금 저금하고..

    그렇다고 사람 많이 만나지도 않고..
  • ?
    익명_82556946 2018.06.19 13:23
    저도 26살 대학생인데 대기업을 바라보고 높은 기술력 아래서 일하고 싶엇는데 여기저기 대기업, 중소기업 친구들 얘기도 듣고 그래보니 그저 톱니바퀴더라구요... 발전이 없어 보엿어요. 새로운걸 계속해서 학습하는것도 아니고ㅜㅜ 그래서 다른쪽으로 틀어볼려구요. 근데 저는 공부하는게 재밋어서 교수를 바라보고 공부를 생각해보기도 햇어요. 아니면 해외취업도 생각해봣구요. 오히려 형이 저한테 조언좀 해주세요ㅠㅠ
  • ?
    익명_40895267 2018.06.19 23:50
    @익명_82556946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하나 밖에 없네요..

    대기업이라고 다 멋지고 화려한 것만은 아닙니다..

    저는 대기업 지방지점이지만 8시간 유연근무제는 꿈에도 못꿉니다.

    말처럼 8시간만 근무하고 가도 좋을텐데 인력 안주지 돈적게주려고 수쓰지..

    일은 많지. .그거 혼자 해내야돼지.. 정말 가난해서 돈벌어야하거나 빚있어서 변제하는거 아닌 이상

    본인 하고싶은거 하고 사세요.. 어차피 그 돈 모아서 집사고 차사고 화목한 가정 알콩달콩은..

    50프로 이상 헛된 꿈이아닐까 싶네요..

    제가 볼땐 교수를 바라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구요.

    해외취업도 좋을 듯 싶습니다. 다만, 부모님, 지인들을 자주 못뵙겠는게 하나 흠이겠지만요..

    국내는 답이 없습니다.. 참고로.. 지금 제가 있는 회사도 이름만 대면 다 알 수 있는 회사입니다.

    그런 회사에 TO 비어서 회사 공채가 발령이나서 왔는데 여긴 답이없다 합니다.

    아마 그 공채분도 곧 나갈 심산인 듯 싶구요..

    물론 제가 속해 있는 상황이 특수한 경우 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최악을 생각하여 대비하시면 덜 힘드실거란 걸 전하고 싶네요.

    부디 전문직종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기술이 있어야 먹고삽니다..

    정말 주저리주저리 두서없이 적었으나, 26살이면 큰 기로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지요..

    사실 저도 그렇지만요.. 전 25살 26살 이었으면 닥치고 공시에 올인할겁니다..

    모쪼록 선택은 본인 몫이기 때문에 제가 뭐라고 권한다해서 그게 정답은 아니며,

    모든 책임과 부담은 본인이 오롯이 지게된다는 것.. 그러므로 참고격으로 들어주시면 좋겟네요..
  • ?
    익명_82556946 2018.06.20 00:31
    @익명_40895267
    감사합니다!! 형님! 도움이 많이 됏습니다
  • ?
    익명_79159369 2018.06.20 15:56
    글쓴이는 악착같이 공부든 일이든 하면서 살아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정신력이 나약해졌다는걸 인식하고 어떻게든 개선해 보려는 생각이 있으니까

    불규칙한 생활의 여유속에서 취미로 헬스, 자전거, 낚시 등등을 시작해보세요

    제 경험상으로는 악착같이 살다가 너무 지쳐서 힘들고 부정적일때 저에게 도움이 된 것은

    개방되고 평상시 접하지 않는 곳에서 즐기는 야외활동이 가장 도움이 되었으며,

    특히 한번도 해보지 않았지만, 한번쯤은 해보고 싶었던 낚시를 했을때 가장 도움이됨

    그이유는 넓은 바다로 나가야되어서 탁트인곳이 나에게 답답함을 제거해 주었고

    낚시를 모르니 이왕하는거 알아보고 해야되니까, 다른 생각 할 수 없이 낚시 공부를 하게되고

    잡생각을 줄이는 효과가 나타남

    막상 바다에서 낚시를 할 때는 아무 생각하지 않고 찌나 바다를 바라보면서 어느순간 힐링이 되고 있었음


    일단 남는 시간에 평소 하지않았던 무언가 해보세요

    정 답답하면 혼자라도 산이던, 계곡이던 바다던 가보세요

    자연앞에서 혼자 있다보면 힐링됩니다.

    제 위주의 생각으로 동생분한테 끄적거려 봅니다.
  • ?
    익명_33962663 2018.06.22 02:01
    해외여행 ㄱㄱ 혼자서 즐겨보세요 이곳저곳 다니면서 생각해보면 아마 남은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깨달을겁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서버 이전 완료 38 알린넷 2018.09.21 3401 0
3353 방구 여과기 없냐 4 익명_99060479 2018.07.26 177 0
3352 ap-358 에 나온 배우 아시는분 4 익명_01427733 2018.07.26 342 0
3351 이 사람 번호 따도 성공할까? 9 익명_06754814 2018.07.25 597 0
3350 더운데 연차도 없네.. 2 익명_34774739 2018.07.25 242 0
3349 접촉사고 비율(급하다) 6 익명_91451982 2018.07.24 367 0
3348 개빡친다 다죽이고 싶다 ㅡㅡ 2 익명_17033144 2018.07.24 387 0
3347 펠티어 소자 잘 아는사람? 2 익명_32408326 2018.07.24 240 0
3346 관계시 삽입할 때 어떤 느낌인가요? 9 익명_99348191 2018.07.24 1182 0
3345 에어컨 수리기사 고백이라는 글 보신분 2 익명_54390272 2018.07.23 396 0
3344 새로 이사한곳에서 친구를 만들수도 있나? 6 익명_26355083 2018.07.23 247 0
3343 이런씁쓸함은 어찌해야할까여 5 익명_15145447 2018.07.23 285 0
3342 작년 peet준비생인데 2 익명_45973872 2018.07.23 260 0
3341 개고기 논쟁.. 8 익명_98500722 2018.07.23 195 0
3340 날씨 미친듯 ㅅㅂ 1 익명_58282820 2018.07.21 226 0
3339 전기면도기 사고나서 느낀점 7 익명_01951967 2018.07.21 554 0
3338 너무 덥다 오늘 기우제 지낸다 1 익명_03983712 2018.07.21 101 0
3337 시발 어제 한시간마다 자다 깸 1 익명_37095709 2018.07.21 189 0
3336 다들 노래 어디서 다운받으셈 ㅜㅜ 5 익명_26125270 2018.07.20 235 0
3335 대전 영어스터디 같이 하실 분? 6 익명_68806110 2018.07.19 323 0
3334 돌핀 팬츠 개꼴 5 익명_42995640 2018.07.18 1451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75 Next
/ 175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