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꾸 글 쓰고싶은 생각이 나는 거 같아요.
조아라에서 연재했었고 완결까지 찍었는데.. 군대 있었을 때니까 어렸었고 장르도 판타지라서 너무 흑역사 같아서 아이디도 삭제했다가 나중에 또 만들어서 다시 연재하다가 중도하차 했었는데
얼마전에 뜬금없이 생각나서 들어가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로그인 해서 중도하차했던 작품 읽어보니까 좀 그럴싸하더라구요.
고등학교는 이과를 나와서 대학교도 공대를 졸업했는데... 자꾸 문학에 관심이 생기는 거 같아요.
지금은 사회 초년생이라 도저히 컴퓨터 앞에서 취미로 자판 두들길 시간은 없고.. 나중에 일이 좀 익숙해져서 여유가 생기면 다시 써볼까 생각중이에요.
워낙 평소에 혼자 망상하는 걸 좋아해서 여러가지 구상해둔 뼈대는 있는데..
부끄럽지만 조금 끄적여볼게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영혼에 관한 이야기인데, 영혼을 연구하는 고고학자가 나와요.
영혼을 연구하던 끝에 지구에 사는 생물의 영혼에 대해 고고학 자료를 찾게 돼요.
지구 내부에는 무언가의 에너지가 있고 그 에너지를 바탕으로 우리가 영혼이라고 부르는 것이 생성이 되고 흩어져요.
생물의 신체가 구성이 되면 자연스럽게 에너지가 신체로 흡수되면서 생물은 영혼을 갖게 되죠. 그리고 신체가 기능을 중지하면 모여들었던 에너지가 다시 지구 내부로 퍼지고요.
즉 우리가 아는 영혼은 지구 내부에 존재하는 에너지의 모여듬과 흩어짐이 반복하는 결과물인 거죠.
고고학을 연구하던 주인공이 어떠한 유물의 기록으로 이 에너지의 존재와 지구생물의 영혼에 대해 깨닫게 되고, 그 유물에는 이 에너지를 제어할 수 있는 다른 유물에 대해 기록이 되어 있어요. 에너지를 제어할 수 있다면 흩어졌던 에너지를 제어해서 과거 인물의 영혼을 그대로 뽑아낼 수 있는둥 여러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요.
여기서 주인공이 이 제어장치를 찾게 되는 여정과 앞에 말했던 영혼과 에너지의 자세한 관계를 풀어나가는 게 내용인데.
시간이 남으면 꼭 써보고 싶네요. 재미있을듯. 장르는 아마 SF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