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질문좀 드릴게요..

게이너?가 뭐죠?

운동 9개월차에 접어드는데, 보통 멸치같은 분들이 오시면 하시는게 대부분이 팔 가슴 어깨입니다. 그걸 맨날 하시더라ㅣ구요

트레이너에게 배우시면 돈이 더 드는 반면에 확실한 방법으로 운동을 배우실수 있습니다. 체형, 체질에 맞게끔.. 근데 비싸구요

트레이너에게 배울수 있는 형편이 되면 받는거 추천드리구 아니면 그냥 헬스장 기본 머신들 (앉아서 하는 머신들) 한두개 하지마시구

비어있는거 다 돌아다니면서 하세요. 본인이 힘들어서 못하겠다 할때까지 하시면 됩니다. 대신 매일 그렇게 전신위주로 하셔야합니다.

자율학습과 과외랑 어느 것이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될까요?
뚱 체형 보단 마른체형이 몸 만드시는데 재미가 훨 좋습니다.
잘 되실꺼구요.
돈 들이면 아까워서 더 열심히 합니다.

일단 초보자라는 기준 하에 말씀드립니다.
초보자일때는 어떤게 더 효휼적으로 운동하면 근육량이 붙는다 라는 말들이 그렇게 의미가없는말들입니다.
그저 운동을하는것 만으로도 충분이 많은 효과를 볼 수 있고요 어느트레이너한테 가더라도 대부분의 트레이너들은 큰근육 부터 키우라고 하실 겁니다 . (가슴 등 다리 ) 어깨와 팔은 가슴과 등운동할때 자연스럽게 커지는 부분이고 일단은 그냥 운동하시는 습관부터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운동 초기 부터 보충제나 각종장비들 투자하지마시고요 식사는 3끼다드시고 중간중간에 견과류나 빵같은거 드시면 될것 같네요 . 운동 3개월 정도 후에 몸 바뀌시는거 보고 원하는 몸스타일 찾아가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초보자일떄는 운동강도보다
운동의 빈도수가 더 중요합니다.

좁은 내 경험상 멸치같은 몸 가진 친구들이 근육은 또 잘붙는 체질인 경우를 많이 봤어. 즐겁게 운동되길 바래~

라운드 어깨인데 (안으로 말린) 진짜 운동하면 떡 벌어지나요"????

일단 본인이 멸치라고 소개하니까 타고난 입이 짧은 사람이라는 전제하에...
1. 운동으로 몸을 불리는것도 매우 좋은 부분. 운동으로 인해서 식욕이 생겨나는 부분도 중요하고 호르몬밸런스가 바뀌니까 여러모로 도움이 될것. 근육성장을 위해서는 당장 눈에 보이는 등 가슴 같은곳이 아닌 하체를 우선으로 할것.
2. 보충제를 먹는 부분은 난 좀 안좋게 보는데, 그 비용마저도 아껴서 맛집들을 찾아다니며 잊고있던 식욕을 함께 찾았으면 좋겠음. 기본적으로 좋은 음식을 즐기는 행복감을 느꼈으면 좋겠고.
3. 트레이너 끼지 말고 인터넷으로 조금씩 자료 찾아보면서 할것, 요즘 영상자료 글 자료 넘쳐나니까 계속 보면서 따라하고 부상도 당해보고 옆사람이 참견도 해주고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내 운동싸이클이 생김. 결론적으로 꾸준히 할것.

많은분들이 적었는데 작성자가 이 댓글들을 볼가 싶긴함.
그래도 몇자 적자면 바로 위에분 댓글 참고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많이가면 주4회 보통 주 2~3회 정도 가는 그냥 평범한 사람입니다.
운동시간은 유산소 빼고 웨이트만 1시간 20분가량 하는 편이고 2분할로 하면 1시간 40분이 조금 넘어가는것 같네요.

보충제 말이 많은데 마른체형이면 보충제 먹는거 나쁘지 않다고 보는 편입니다.
잘 찌는 체형 또는 살이 많은 체형은 반대하는 입장이고요.

일단 운동방법은 디씨같은곳에서 헬겔러 분들 다니는 헬스장에 고기 사준다고 몇번 봐달라고 하면 정성 때문에라도 봐주실꺼에요.
기구든 프리든 운동할때 자극을 어디에 받아야 좋은지 부터 알고 운동하시기 바랍니다.

몰라도 운동하다보면 간섭이 있으니 운동은 되는데 본래 해야하는 부위는 자극이 적게 들어가고 다른부위 운동으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일단 자주가야하는게 요지인데 1주에 1/2은 꼭 가시길 바래요.

운동전으로 탄수화물(간단히 바나나 한개, 약 20분전) / 운동끝나고 15분안으로 기본적인 단백질(삶은계란, 닭가슴살 등), 탄수화물 (바나나, 꿀 등) 섭취해 주시면 됩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순간 몸의 변화가 보일꺼에요.

멸치 탈출했다. 173/64 정도일때 멸치 소리 많이 들었고 옷 사이즈 95 입었는데
지금은 173/72 정도고 옷사이즈 100~105 정도 입음. 물론 근육 빵빵한 헬갤러 급 절대 아님. 걍 봤을 때 운동하긴 하나 보네 정도의 라인이 보일정도.

하나만 말해줄게. 일단 본인이 운동 ㅈ밥이라는걸 인정해라. 식욕도 ㅈ도 없는 멸치라는걸 인정해야 함.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운동, 먹고 싶은 음식을 먹기만 하면 그냥 멸치 유지가 되겠구나~
나한테 필요한 운동, 내 식습관과 반대되는 식습관을 가져야겠다 라는 마인드셋부터 출발해야 함.

님한테 필요한 운동? 철봉임. 풀업. 풀업이 님 운동 스케쥴의 80%고 나머지 20%는 푸쉬업을 하건 스쿼트를 하건 알아서 하셈.
근데 풀업 세트 수는 무조건 채운 다음에 남은 체력으로 나머지 운동을 한다고 생각해야지
오늘은 러닝 하느라 풀업을 못하네~ 이런 상황이 절대 나와선 안 됨. ㅇㅋ?

정자세 풀업은 뭐 댄 정 이런 사람 찾아보면 나올거고. 풀업을 하는데 팔이 아프지가 않네? 근데 더 못올라가겠네? 라는 느낌이 올 때쯤부터가 정자세에 대한 감이 오기 시작한거임.
그때부터 진짜 시작이다. 한개 두개 세개 열개 열 다섯개 막 올라가는 횟수에 성취감도 들거고 그때쯤이면 등근육도 자리 잡히면서 셔츠 핏도 달라진다.
열다섯개 찍을 때쯤이면 너의 운동 가치관이 생기기 시작할거고 그 때부턴 뭐 하체보강을 하건 뭐를 하건 하고 싶은 운동 섞어가면서 하면 돼. 풀업은 그 운동들 시작 전에 애피타이저로 섞는 느낌이 될거다.

자 그럼 식습관은 어케 하냐.
끼니만 안 거르면 된다. 무슨 바나나 하나 우유 한잔으로 간단하게 아침 때우기식? 그건 다이어트 용이고
점심에서 먹는게 정상적인 1끼라고 칠 때
아침도 점심과 비슷한 수준으로 1끼
저녁도 1끼인데 고기 반찬은 2인분 이런식으로 가라.
뭐 야식으로 라면 두봉지 먹고 그딴거 의미 없어. 어차피 멸치들은 소화불량이 패시브라서 그렇게 먹으면 다음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빌빌댐. 걍 저녁시간에 깔끔하게 식사 끝내고 말어.
근데 저 3끼가 정상적으로 먹기 불가능한 상황(혼자 사는 자취생인데 수험중이라 먹는걸 제대로 챙겨먹지 못해요~~~)일때는 보충제가 효과가 있는거임. 근데 굳이 비교하면 저렇게 정상적으로 먹는게 훨씬 건강하고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왠만하면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셈.

됐지? 난 정답을 알려줬다.
풀업 + 정상적인 세끼 식사.
이거면 너도 멸치 소리는 안 듣는다.
나는 지금 한세트 10~15개씩 하루 10세트 해서 총 130개 정도 하는 수준이고
이러면 2일은 철봉에 매달리지도 못함. 그러면 일주일에 2일정도 투자해서 체형 관리하는 건데
가성비로 치면 나쁘지 않다. 풀업 정말 좋은 운동이야. 다만 극초반에 정자세가 감이 ㅇ안 오고 매달리기도 벅찰때는 힘들긴 해. 나중엔 다 니 몸으로 돌아오니까 열심히 하도록. 이상.

PT나 전문적인 웨이트는 운동 초보가 아니라 중급자 이상 단계니까 넌 멸치 탈출부터 하고 고민하도록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찌는 체질은 없음. 덜찔 수는 있지. 좃나 처먹어야돼. 그냥 하루에 15끼 먹고 계속 쑤셔넣고 과자, 라면 닥치는대로 먹으면 살찌니 같이 운동 암거나 병행하면 몸 커진다. 근데 나중에 다이어트가 안됨.

1. 초보자는 하루에 전신운동해라. 벤치, 데드, 스쿼트, 풀업(1달이상)

2. 길게 보고 운동해라(자세가 중요하니 PT 추천한다, 어중이떠중이 트레이너말고 잘알아보고)

3. 휴식->식단->운동

4. 3달이상 끈기있게 다녔고, 자세도 제대로 배웠으면 훈련법을 정해라(스트렝스5X5, 보디빌딩식)

5. 운동전 스트레칭은 10분이상, 유산소도 마무리로 꼭.

6. 보충제 필요없음. 3끼만 제대로 챙겨먹으면 됨.

7. 길게보고 운동하라는건 몇십년간 운동안하다가 하는데 몸의 변화가 바로 안되니 1년만 죽어라 다니셈.
조급해하지말고 다치지말고 쉴때 제대로 쉬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