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하다가 실수

저도 걱정 많이 해서 내시경 마취 들어갈때 의사선생님한테 헛소리할까봐 무섭다고 했는데
의사선생님이 별일 없으실겁니다 말 하자마자 의식이 반쯤 점멸하고 깊은 잠에서 잠이 깰듯 말듯한 상태로 진찰 받았습니다.
결론은 별일 없었습니다. 걱정하시는만큼 큰일이 나지는 않을겁니다.
만일 헛소리를 하더라도 내가 기억못한다면 상관없다라는 편한마음으로 내시경 받으러 갔다 오세요.

정 그렇다면 맨정신으로 해보시는 건 어떤지.. 위 내시경은 할 만하던데. 응꼬는 모르겠네.

난 수면내시경 신청 했는데, 똥꼬에 쑤시자 마자 깼어......
그러곤 팔괴고 누워서 똥꼬 탐험 모니터로 구경함..
똥찌끄레기 굴러다닐때 조금 창피

의사들도 별의 별 꼴 다봐서
아마 님이 걱정하는 그런일이 생기더라도 별일 없었다고 선의의 거짓말 하심

내시경실에 잠깐 알바 했었는데
방송에 나오는것 같은 재미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없다.
전혀없는건 아니고 한달에 한두번??

아 그거.ㅋㅋㅋㅋㅋ
오빠 그 구멍 아니야. 잘 못 넣었어!
유명한 일화죠 ㅋㅋㅋㅋ

위내시경은 그냥 일반으로 하는게 더 편함. 시간도 빠르고 캐바캐지만 내시경할때 설명도 해주면서 함.

말 못하게 입에 뭐 물고 하면 안됌?

그런건 인터넷이나 방송에서 과장돼서 하는 말이고, 대부분은 그냥 눈뜨면 잘잣다 하고 침상입니다

그런경우 의사가 말 안해줍니다 그러니 그냥 맘 편하게 받으세요 차피 아플 때만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라 보통 거의 마주칠 일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