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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확인할 게 있어서 전화를 했는데, 정확히 설명해달라고 부탁을 드렸더니 수화기 너머로 "학생이 전혀 이해를 못하는데 어떡하죠?"하면서 안에서 얘기하는 소리가 웃음소리와 함께 크게 들렸습니다.

 

솔직히 내용 이해는 했는데, 확인 차원에서 다시 정리해달라고 얘기한건데 절 비웃는 듯한 느낌이 들어 순간 기분이 굉장히 나빠졌습니다.

 

상대방이 수화기를 들자 그냥 제가 이해한대로 말씀드렸더니 맞다고 하자 저도 모르게 "그럼 이렇게 얘기하지. 왜 이상하게 얘기했냐"하고 따졌습니다.

 

맞다는 대답을 들은 뒤 알겠다고 하고 넘어갈 수도 있었는데, 순간의 감정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졸업학기인데 취업 걱정이 많아 근심이 쌓여서 그런건지, 학교에 대해 별로 좋은 기억이 없어서 그런건지...

 

상대가 이상하게 얘기해서가 아닌 절 비웃은 것처럼 들려 기분이 나쁜 것이었고, 제 말이 상대에게는 '이해 못한 학생'으로 비춰질 수도 있을텐데 말입니다.(그러면서 전화 상대방에게 들리지 않도록 하는 매너를 지키지 않았다고 변명거리를 생각합니다.) 

 

화를 내거나 수화기 너머로 따지는 성격이 아닌데 전화를 끊고 스스로 놀랐습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도 화를 낸 것에 대한 변명과 미안한 마음이 섞여서 복잡하네요..

 

 

 

이곳이 제 감정의 배출구가 아니지만... 갑자기 마음이 심란해져서 이렇게 글을 써서라도 풀어보고 싶었습니다.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혹시 "그래서 어쩌라고"하는 생각이 드신 분께는 사과드립니다.

  • ?
    익명_84413715 2019.01.29 15:06
    평소에 좀 찐따구나 신경쓰지마 화낼수도잇지 ㅋㅋㅋㅋㅋ
  • ?
    익명_06314046 2019.01.29 15:39
    ㅇㅅㅇ 뭐 그럴 수 있지.

    미래가 불안하다 생각하는 것도

    니가 그나마 노력이라는 걸 하는 새끼라서 그래.

    노력한다고 다 되는건 아닌데 적어도 뭐라도 하려면 노력은 해야 하더라.

    그냥 니가 좀 잘못했다는 생각이 뒤늦게 나마 들었다면 담부턴 안그러면 되는거임.
  • ?
    익명_65145877 2019.01.29 15:57
    @익명_06314046
    이 사람이 쓴 말이 맞는거임 위에 악플단애들은 니처럼 쓸때없이 화낸걸 자랑스럽게 생각해서 자각못하는 저능아니까 신경쓰지말고 지금같은 생각을 쭉갖고 고쳐나감된다 힘내라
  • ?
    익명_84413715 2019.01.29 16:04
    @익명_06314046
    노력안하는색기들이 얼마나잇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왠만큼 병신아니면 다노력하고 살어
  • ?
    익명_65145877 2019.01.29 16:13
    @익명_84413715
    아마 저능아라 이해를못하겠지만 눈치봐서 노력하는척하는거랑 진짜 노력은달라
    뭐 알면 이런댓글은 안달겠지
  • ?
    익명_84413715 2019.01.29 16:51
    @익명_65145877
    저색기가 눈치봐서 노력하는색기라는거지?? ㅋㅋㅋㅋㅋ
  • ?
    익명_55847868 2019.01.29 19:34
    @익명_65145877
    뭐 존나 냉정하게 말하면 저 사람이 정말 바뀔 사람이라면 이런데 글을 쓰는게 아니라 당사자에게 사과를 했겠지.
    아님 자기가 간직하고 말던가.

    본인이 말한것처럼 노력과 노력하는 척은 달라. 쓸데없이 화냇다고 생각하고 고칠까 아님 그냥 한편의 이야기거리라고 생각할까?
  • ?
    익명_06314046 2019.01.29 16:58
    @익명_84413715
    일단 넌 안할 것 같다 야 ㅋㅋㅋㅋ
    웬만큼 ㅄ인 것 같거든 ㅎㅎㅎ
  • ?
    익명_84413715 2019.01.29 17:35
    @익명_06314046
    ㅋㅋㅋㅋㅋ 지가뭘안다구 니주위에 병신바깨없으니 그렇게 생각되겟지
  • ?
    익명_06314046 2019.01.29 18:01
    @익명_84413715
    그래그래 우쭈쭈 ㅇㅅㅇ ㅋㅋㅋㅋ
    힘내라~!!
  • ?
    익명_84413715 2019.01.29 18:07
    @익명_06314046
    기집애냐? ㅋㅋㅋ 할말없으니 우쭈쭈 수준나온다 병신아 ㅋㅋㅋ
  • ?
    익명_06314046 2019.01.30 13:24
    @익명_84413715
    ㅋㅋㅋㅋ너만하겠냐 너의 ㅄ력은 도저히 못이겠네 니가 최고인듯^^
  • ?
    익명_00907837 2019.01.29 16:41
    야 이 씨발롬아!!!!!!!!!!!!!!!!! 라고 소리치고 끝내면 되제

    니가 화내는걸 감정조절이 안된다고 하지마.. 화가 날수도있는거지 당연한거임
  • ?
    익명_35543985 2019.01.29 17:18
    님. 정상.
  • ?
    익명_67814743 2019.01.29 19:43
    야이 그걸 가만히 두고있냐 들은순간 전화 내리고 찾아가서 뒤집어 놓고 왔어야지

    그리고 임마 그 시점에서 미래에 대한 걱정안하는 놈이 더 이상한거야 힘좀 내라 임마 글쓰는거부터

    맥아리가 없어서 널 누가 어디서 채용하겠냐 화이팅하고 너가 생각한것보다 세상 그리 어둡고 어렵진 않아
  • ?
    익명_45385040 2019.01.29 20:55
    @익명_67814743
    뭘뒤집어놔요 오바자제좀
  • ?
    익명_93493883 2019.01.29 19:49
    정상인데요머
  • ?
    익명_69351031 2019.01.29 22:45
    전혀 찐따아니고, 그럴수도 있는건데? 찐이라고 쓴 새끼들은 정신상태가 어떻게 되있는거냐?
  • ?
    익명_17923994 2019.01.29 23:11
    자아성찰하는건 좋다만..
    본인감정을 너무 억제하려들지말고,
    기분나쁜건 기분나쁘다 할줄도 알아야지 남 배려한답시고 너무 참는것도 바보같은짓이야
  • ?
    익명_17644617 2019.01.30 01:14
    남들도 그 정도는 다 해. 편하게 마음 가져.
  • ?
    익명_51543797 2019.01.30 01:52
    찐이라고 쓴세끼들은 먼넘들이냐ㅋㅋㅋ
    정상이다. 본인이 스스로를 파악하고 다스리고 있자나?
    사람들은 생각보다 너에게 관심이 없다 실제로도 그런 사람들이 더 많구
    마음이 몰려있을때 누군가 내 험담을 하고있다는 생각만들지..
    난 험담이다 느껴지면 어떻게 내 화보다 상대를 더 화나게 만들까 생각하는데 넌 착한것같다
    힘내라
  • ?
    익명_79892965 2019.01.30 03:24
    잘함 ㅇㅇㅇ 스트레스 받고 그러면 욱할수있.... 그리고 교무원들이 전화응대를 뭐같이한경우라 불편하면 민원/게시판에 글남겨 그러면 상급자는 시늉이라도 교육 시켜야하닌까... 잘터트렸어진짜 ... 앞으로 사회진출하면 그때만 참아 그 화낼 에너지로 하등한것들 상대하지말고 작성자에게 더 투자하길 b
  • ?
    익명_63860303 2019.01.30 12:18
    글쓴이도 정상
    밑에 욱할 거 같다는 사람들도 정상

    여기다대고 찐 거리며 비아냥거리고 다른 사람들 에게 시비 거는 놈들이 진짜 찐
    댓글여포들
  • ?
    익명_35710667 2019.01.31 19:16
    아이구.. 아무래도 예민한 시기에 머리 속도 복잡할텐데 .. 그래도 마음에서 착한게 느껴져요. 타인에대한 원망도 있지만 또 울컥해서 따졌던 나의 모습에 대한 속상함... 다 그럴 수 있어요~ 그러면 다음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좀더 격식을 차려서 예의있게 상대방을 기분나쁘게 한다면 나의 가치는 떨어 뜨리지 않으면서 상대방을 한방 먹일수 있을꺼에요.^^ 할말은 하고 살아야지 않겠어요?

    누구나 그럴 때가 있어요. 넘 자책하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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