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963 추천 0 댓글 14
Extra Form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20대를 함께 3년간 보낸 연인과 1주일 전에 이별했습니다.

 

바람피거나, 나쁘게 헤어진 것은 아니고, 서로에게 더 신경을 못쓰고 힘들었기 때문에 서로 합의하여 헤어졌습니다.

 

전 여자친구가 너무 보고싶고, 그립다기 보다는 함께 한 3년간의 추억이 너무 행복했고, 좋았습니다.

 

그 행복이 이대로 사라지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픕니다.

 

이별을 통해 추억을 지우자 한다면 저의 20대가 아무것도 아니게됩니다.

 

추억을  좋은기억으로 간직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제가 너무 어린가 봅니다.

 

잊을 수가 없고, 자꾸 그 시절 여자친구가 했던 말, 움직임 모든게 선명하게 기억이 나고 그게 너무 절 힘들게 하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오래 만나고 이별하는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 ?
    익명_24530635 2019.05.13 23:06
    여기서 잡고 구차하게 굴면 그나마 좋았던 추억 다 망가질지도 몰라요 좀 힘들겠지만 초연하게 본인 할 일 하면서 보내세요 기운내요
  • ?
    익명_59140009 2019.05.13 23:24
    당분간은 잊고 지내는거 무지 힘들거에요.
    가만히 있으면 막막 생각나서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슬픈 노래라도 들리면 막막 내 얘기같고 그래서 가슴이 쓰려지고,,
    몸이 힘들면 생각이 좀 덜 들거에요 몸을 힘들게 만드세요. 일을 힘들게 하든 운동을 열심히하든.
    가장 좋은건 자연속에 몸을 맡기는 등산이 좋은데 산을 좀 타면 나을 겁니다. 힘내요!
  • ?
    익명_80351201 2019.05.13 23:46
    허무함이란 느낌이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고통 중에 가장 힘들다고 해요 그러니 아파하세요 울고 싶으면 울고 감정에 솔직해 지다보면 어느샌가 괜찮아 지더구요 그리고 하루의 끝을 반성하지마세요 반성은 우울감만 더 느끼게해줘요
    우리가 아픈건 그만큼 행복했으니깐 아픈거에요 대가지불 했다 생각하죠 그럼 이제 이별 한달 반 이였습니ㅏ
  • ?
    익명_98384296 2019.05.13 23:55
    1년 정도 지나면 괜찮아지고, 2년 지나면 생각도 잘 안 날꺼야.
    시간이 빨리 지나기를 바래봅시다.
    물론 가끔 생각나는건 어쩔수 없음. 젠장~
  • ?
    익명_77633511 글쓴이 2019.05.14 00:38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이 약이겠죠 참아야 겠네요
  • ?
    익명_77633511 글쓴이 2019.05.14 02:32
    방금 알았는데 남자친구 생겼네요.. ㅋㅋ 조금 황당하면서도 차라리 잘됬다 싶네요
  • ?
    익명_98384296 2019.05.14 11:17
    @익명_77633511
    ㅎㅎ 거지같은 일이네, 다른 여자 만나서 빨리 잊어버려
  • ?
    익명_41225235 2019.05.14 15:29
    @익명_77633511
  • ?
    익명_53365535 2019.05.14 10:52
    일주일전에 헤어졌는데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바람피거나, 나쁘게 헤어진 것은 아니고, 서로에게 더 신경을 못쓰고 힘들었기 때문에 서로 합의하여 헤어진 확률은 제로에 가깝네 안타깝다..
  • ?
    익명_26964877 2019.05.14 12:35
    그냥 그 정도 수준의 여자였을 뿐이다..
  • ?
    익명_64795940 2019.05.15 12:00
    괜찮아요.....15년 짝사랑하다가 엎은놈도있어요
  • ?
    익명_64156536 2019.05.15 18:14
    죽을꺼같다가도 또 다른 사랑이 찾아옴
  • ?
    익명_16925586 2019.05.16 03:24
    뭐 다 그러면서 사는거지뭐.. 시간 금방 가니 힘내요
    다 지나면 알다시피 뭐 이런거로 그랬나 싶을거예요
  • ?
    익명_00053152 2019.05.18 08:50
    아직 젊으니
    어여 다른 사람 찾아 가시게나...
익명 게시판 익명으로 작성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2472 보통 20대 초반때 은행에 최소 1억은 있잖아 16 new 16시간 전 655 2/-9
12471 아;; 헬스장에 보이는 여자랑 결혼하고 싶어요 11 new 16시간 전 658 1/-1
12470 예고 다니려면 돈이 많아야 하나? 13 new 20시간 전 381 0
12469 오늘 한일전 new 21시간 전 276 0
12468 AI 발전 속도 무섭지 않나요? 9 2024.04.22 446 1/-1
12467 4~5 월 너무 힘들다...출근하기싫은날... 2 2024.04.22 325 3/-1
12466 공기좋다 2 2024.04.21 265 2
12465 푸념 10 2024.04.21 354 2
12464 예전에 뒷담깠던덧 때문에 친구와 손절당했어요... 4 2024.04.21 503 -2
12463 북한이랑 친하게 지내면 어떻게 통일이됨? 17 2024.04.21 456 -1
12462 임대주택 계속 살까요 아님 전세 구할까요? 19 2024.04.20 462 0
12461 아파트 지하 주차장 캣맘충이 있다 1 2024.04.20 338 2
12460 아들 친구가 진짜 상상이상의 민폐입니다 어떻게 단속할까요 4 2024.04.20 699 -1
12459 NC소프트는 트렌드를 이끄는 기업이다! 1 2024.04.20 453 -4
12458 렙업하기 왜캐 힘드냐 6 2024.04.20 408 0
12457 열정이 불타오르지 않는 나태한 자신이 보인다면 이글을 보십시오 5 2024.04.19 498 1
12456 중1 수학... 6 file 2024.04.19 616 1/-1
12455 여자친구가 술마시는걸 엄청좋아해요; 9 2024.04.18 812 0
12454 헤어졌는데 그냥 덤덤하네요 7 2024.04.18 578 0
12453 조회수 1200만 수입 엄청 난가? 3 file 2024.04.18 982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24 Next
/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