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19 추천 -8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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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종교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한 글에 댓글쓰다가 길어져서 아에 게시글로 남김.


1. 신을 체험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고 결국 종교인을 보고 따르는 거야. 종교를 가져서 행복해진 사람을 보고 나도 저렇게 되고싶다 생각하기도하고 종교를 통해 봉사ㆍ선행하는 사람을 보고 참여도하면서 뿌듯함도 느끼고 사제가 해주는 얘기를 들으며 인생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하고

그런 일을 하는데 장소는 필요하지. 교리공부는 종교활동의 아주 작은 부분이고 만약 그것만을 위한 종교라면 네 말대로 신전은 불필요할거야. 


2. 하지만 특히 개신교는 사람이 살면서 필요한 것들을 신의 이름으로 제공하고 있어. 결혼식 장례식에 사람ㆍ물자동원은 익숙하지? 또한 부모바쁠때 아이돌봄, 각종소모임에서 수다떨며 스트레스 해소, 찬송가 떼창으로 스트레스 해소, 취업상담 연애상담도 가능하다. 나약한 개인에게 상당한 힘이 되어주고 있는게 사실이다. 물론 댓가도 어마무시하지. 

3. 원글을 봤을때 네가 종교와 종교인을 무시하는 느낌이 들어서 번호까지 붙여가며 생각을 정리해봤다. 사람은 그닥 이성적이지가 않다. 또 혼자서 험한세상 헤쳐나가기가 쉽지도 않다. 우리나라 개신교는 그 부분을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그 결과 지금처럼 거대한 교회를 짓고 거미줄같은 커뮤니티를 만들수 있었던게 아닐까. 이성적인 사람이라면 나쁜것과 무능한것은 구별하도록하자. 도시의 야경이 십자가로 도배된것을 신도들의 무지와 나약함 탓으로만 돌리는것은 그다지 현명해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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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06170669 2020.08.17 23:38
    주식회사 예수
    한국에서 가장 흥행한 프랜차이즈
    하나 하나 의미를 부여하면 끝도 없겠다 ..

    단순하게 접근하면 돈, 인적 네트워크 형성

    난 개인사업자지만 십일조 낸만큼 뽑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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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06377920 2020.08.18 01:39
    종교는 비즈니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인간의 불안과 믿음 신념 같은 지극히 주관적일 뿐인 체험으로 장사하는거
    다수가 맞다고 밀어부치면 학문이 되는 것과도 같은 이치
    집단지성의 단점과 중우정치의 단점이 모아진 적폐 중에 상적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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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23157165 2020.08.18 02:27
    종교는 인간이 다른 대상을 컨트롤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허상이다. 제정일치사회 때부터 종교는 가상의 추종시스템을 이용한 지배계급의 지배수단이었다.
    우리같은 피지배계급들이 그당시에는 뭐 지식도 그렇고 사회시스템도 원시적이었으니 그렇게 세뇌당하고 이용당할수 있다고 치자.
    그런데 종교에서 진실인냥 말하고 있는 거의 모든것들이 과학적인 잣대로 거짓임을 증명할 수 있고, 개개인들의 존재와 심리적인 나약함을 국가에서 시스템적으로 안전을 보장해주고 있는 이런 시대에도 종교에 심취하고 믿는 것은 자신의 무지를 증명하는것 그 이상도 이하도 없다.
    종교는 이제는 폐기되어야할 인간의 발명품일 뿐이다.
    장점보다는 폐악과 폐단이 너무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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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06170669 2020.08.17 23:38
    주식회사 예수
    한국에서 가장 흥행한 프랜차이즈
    하나 하나 의미를 부여하면 끝도 없겠다 ..

    단순하게 접근하면 돈, 인적 네트워크 형성

    난 개인사업자지만 십일조 낸만큼 뽑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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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88372119 2020.08.18 00:11
    @익명_06170669
    똥글을 촌철살인 댓글이 캐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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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64110683 2020.08.18 00:33
    이꼴이 난 원인을 개인의 지성에서 찾지 말고 시스템에서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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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06377920 2020.08.18 01:39
    종교는 비즈니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인간의 불안과 믿음 신념 같은 지극히 주관적일 뿐인 체험으로 장사하는거
    다수가 맞다고 밀어부치면 학문이 되는 것과도 같은 이치
    집단지성의 단점과 중우정치의 단점이 모아진 적폐 중에 상적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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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23157165 2020.08.18 02:27
    종교는 인간이 다른 대상을 컨트롤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허상이다. 제정일치사회 때부터 종교는 가상의 추종시스템을 이용한 지배계급의 지배수단이었다.
    우리같은 피지배계급들이 그당시에는 뭐 지식도 그렇고 사회시스템도 원시적이었으니 그렇게 세뇌당하고 이용당할수 있다고 치자.
    그런데 종교에서 진실인냥 말하고 있는 거의 모든것들이 과학적인 잣대로 거짓임을 증명할 수 있고, 개개인들의 존재와 심리적인 나약함을 국가에서 시스템적으로 안전을 보장해주고 있는 이런 시대에도 종교에 심취하고 믿는 것은 자신의 무지를 증명하는것 그 이상도 이하도 없다.
    종교는 이제는 폐기되어야할 인간의 발명품일 뿐이다.
    장점보다는 폐악과 폐단이 너무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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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10914486 2020.08.18 02:53
    @익명_23157165
    선후 관계가 잘못됐다고 생각해.
    어떤 원시적인 사회에도 신은 있거든.
    그 이름이 정령이든 위대한 어머니든 귀신이든 요괴든 간에.

    아무리 힘들어도 아무리 적은 인원이 이루는 사회라도
    집단적 공포와 감사, 경외는 신앙심이 될수 있지.
    신은 논리로 매울수 없는 상상력에서 태어난 거야.

    지도자들이 이미 있는 신앙을 이용한거지
    지도자들이 신앙을 만든게 아니야.

    대표적인 종교인 천주교와 이름람교를 생각해봐.
    그 시초가 되는 건 사회적으로 약자이거나 무시받는 사람들이었어.
    예수는 이단으로 몰려 죽었고
    무함마드는 재산을 탕진했지.

    인간이 있는 이상 종교가 사라질 수는 없어.
    특정한 인물을 따르거나 특정한 정파를 따르는 것도 크게 보면 종교니까.
  • ?
    익명_23157165 2020.08.18 09:03
    @익명_10914486
    신을 믿는 행위, 신을 숭배하는 행위가 종교야.
    다신교냐 유일신이냐, 교리가 있느냐 없느냐 정도의 원시종교냐 고등종교냐의 차이 일뿐이지. 이미 있는 신앙을 이용하는것 자체가 원시종교를 고등종교로 만들어가는 과정일 뿐인거지. 보다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무지한이들을 이용해먹기위해서지.
    그게 선량한 의도인지 사이비처럼 악의적인 의도인지는 중요하지 않아. 어쨌든 종교는 어떠한 목표로 사람들을 이끄는게 목적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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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16998565 2020.08.18 03:34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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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45614506 글쓴이 2020.08.18 13:27
    @익명_16998565
    넌 좀 난독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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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49173242 2020.08.18 10:20
    신이란건 자신의 이해의 범주를 넘어선 무언가에 대한 경배임.
    고대시대에는 곰,호랑이,큰 나무,해, 달, 번개 등등을 신성시하며 제사장입네 하면서 부족원들에게 자신의 아는 한에서 신을 그려냄.

    문명화가 되며, 작은 마을이 아닌 도시로 넘어가며 더욱 더 고등체재로 넘어감.
    이때부터는 단순한 동물은 사냥이 가능하기에 신이라 하기에 부적합하며, 그저 동물이라 이해함. 이때까진 해와 달같은 존재를 경배 혹은 초기의 종교가생겨나기 시작함. (바빌로니아의 초창기의 신화 재밋음. 성경에서도 차용 많이 함.)

    도시와 도시가 합쳐지며 각자의 부족->도시-> 도시+도시 가 되면서 최초의 신화들이 합쳐지며 종교의 초기 단계가 됨.
    걔중에서는 그 당시 인간의 이해의 범주가 고대시대의 비해 넓어졌기에 대부분은 무형의 존재(상상의 존재) 등이 됨.
    예시: 그리스 로마 신화, 중국의 신화 등등 문명이 피어나는 곳들의 신화들은 대체적으로 세상을 창조해나가는 것부터 시작됨.

    그 이후로는 이 고대시대의 신화 혹은 전승들이 더해지고 더해져 현대의 종교들의 기초가 됨.
    즉 인간들의 이해범위에 따라 시대별 종교가 달라짐.

    종교를 믿는사람 입장에선 이런 이야기들은 사탄의 훌륭한 헛소리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역사는 대략적으로 이렇게 진행이 된게 현실이며,
    성경이란 책도 최초의 누군가가 글을 써내려간 뒤 수백년에 가까운 팬픽이 더해져서 현재의 훌륭한 베스트 셀러 책이 됨.


    2줄 요약: 그저 고대시대부터 이어져 인간은 이해의 범주를 넘어서면 경배하게 됨. 즉 정신승리를 위한 도피처.
    우주 과학 쪽에 기독교가 꽤 많은 이유 중 하나가 이런 말도 안되게 대단한 우주를 보니 우연히 생겨났을까? 이런 말도 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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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44573142 2020.08.18 11:38
    신을 경험해? ㅋㅋㅋ 웃고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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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92860739 2020.08.18 14:05
    신을경험했다는 착각
    신이없다는 120312048120412084가지 이유가있어도 신이있을까? 하는 1가지만으로 신을 추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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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19631989 2020.08.19 07:31
    신을 경험해서 따르는거면 무당을 따르면 되겟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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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17361972 2020.08.19 16:23
    개신교 믿는 새끼들이 존나 나약하고 멍청하니깐 목사말에 현혹해서 목사를 신처럼 따르지. 그래서 도시의 야경이 십자가로 채워진거고. 그리고 신을 경험하기는 개뿔. 무당도 그럼 신경험한거니깐 무당이 더 신빙성 있겠네. 그리고 예수를 믿는 거면 성경을 따라야지 뭔놈의 교회가 필요해 변명거리지. 성경이나 똑바로 읽어본 새끼들이면 그딴 소리 안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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