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코로나 이전에는 매일 출퇴근하고 일주일에 한두번은 약속이 있었고 주말에는 데이트하면서 살면서 이정도가 딱 적당하다고 느끼고 살았어.
근데 요새는 그냥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나고 막 우울해졌는데
캘린더를 보니까 그럴만한 것이 7월, 8월에 한달에 딱 한 번 약속이 있었더라구 (그니까 두달동안 총 두번). 그것도 온라인미팅으로 친구랑 한시간 수다... 내가 아무리 외로움을 덜 타더라도 한달에 한 번은 좀 심했던거지ㅠㅠ
주말에 애인이랑 붙어살지만 주중에 집에서 혼자 재택근무만 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
참고로 나는 한국이 아니고 지금도 확진자 왕창 나오는 외국이라서 더욱 몸을 사려야 해.
예전처럼 친구들 계속 만나?
코로나 초기는 조심한다고 자차 출퇴근할정도 였는데.
지금은 노래방이나 어디를 가더라도 QR코드찍는곳도 많아지고 그냥 친구들 만남.
한국은 코로나 이전보다 조금 조심하는 정도긴 한데 지금은 술집을 가든 어디를 가든 사람들 넘쳐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