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 뭐 부터 설명을 해야할지.... 안녕하세요!
신입으로서 회사를 잘 다니고 있고 주변 분들도 너무 마음에 들어요.
가끔 실수하면 상사분들에게 혼나기도하고 그러면서 또 배우고 그런 배움의 과정 또한 즐기면서 나름 즐겁게 회사생활 시작하고 있는데
제 회사생활에 적신호가 들어왔습니다.
영업관리팀쪽에 한명. 이사람은 일단 어립니다. 이십대초반이고...
어린데 제가 느끼기엔 정말 어려워요;;;;; 성격이랄까...
신입이 막 들어와서 교육받을때 가르치는 내용의 중요도를 모르잖아요? 신입이면 열정아닙니까?
뭐든지 열심히 배우고 그 내용이 나중에 활용도가 떨어지든 말든 일단은 신입이 그런걸 판단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판단할 능력도 안되고..문서교육 받을때 열심히 듣고 필기하고 모르는 부분 질문하거나 그러다가 갑자기 저에게 그러는 겁니다....
???: 그거 그렇게 열심히 안해도 돼요, 어차피 나중에 크게 쓸일 없을테니까.
저로서는 응??????? 귀를 의심한 순간이었거든요... 그럼 이게 보여주기식이라는건가???? 구색만 맞춘거야???
신입한테 교육할때 그런 소리를 해도 되나? 저의 머리속은 상념으로 넘쳐났습니다.
일단 첫인상으로서.... 이분은 많은걸 귀찮아 하는 사람이구나란 생각을 했습니다. 질문받는걸 싫어하나?란 생각이요.
일단 그런가보다 하고 수긍하고 일주일이 지나서 대표님께서 회사돌아가는걸 일단 어느정도 파악은 해야지? 라고 말씀하시며
그러기 위해서는 영업관리쪽에서 조금 배워보는게 낫겠다라고 하셔서 배우는중입니다. 일주일만에 상황이 바뀐거죠....
그리고 상사가 어제 제가 찾지못하는 부분은 이 사람한테 물어보라 말씀하셔서 어떤 것에대하여 물어봤는데..
이 사람이 저에게 한번도 이 내용에 대해 알려준적 없는데 무턱대고 ???:제가 예전에 알려줬잖아요!! 라는겁니다....
전 처음 듣는데요;;; 라고 얘기하고 좀 억울하더라고요 저는 들어오자마자 항상 그런 부분에서 필기하고 문서화해놓는편이라... 제가 정리해논걸 아무리 봐도 그런걸 배운적이 없어요;;;; 애초에 이 사람이 남 알려주는걸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물어볼사람이 많지않아서 이 사람에게 물어 봐야하는데 질문받는걸 싫어하는편이라고 생각되서 항상 조심스럽고 눈치보면서 질문하고 있어서 질문리스트가 여러개여도 눈치보며 한,두개정도 던져보고 그러다 보니 딱히 이 사람에게 배운것도 크게 없습니다....
근데 항상 뭔가 물으면 위처럼 비아냥대요;;; 항상은 아니고 두,세번에 한번꼴?
???:가르쳐준건데?,알려준건데?
알려준적 없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히스테릭이와서 그런지 이 사람에게 질문을 안하게 됐습니다.... 또 웃긴게 주변에 사람이 많으면 제가 남에게 물으면 뭔가 알려줄려고 막 와요... 어제 사무실에서 크게 위화감을 낳아버렸습니다.. 다른 사람많을때 남에게 물은것 와서 알려줄려하길래 제가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이걸 3번정도 반복을 했어요... 멀리서 대리님이 무슨일이지? 하고 이상하게 보시고....
속마음에 어차피 알려줄려는 마음도 없는데 이미지메이킹에 이용당하고 싶지도 않고 이사람에게 배우고 싶지는 않다 라는 생각이 무심코 표출된것같아요..
프로답지 못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공적인걸 넘어서 사적인 감정이 드러나버린거니까
신입이기에 더욱 어설픈면도 있고요... 보통 이럴때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저는 살짝 불러내서 당신도 실수하고 나도 실수하고 누구든 실수할수있는거 아니냐 내가 이런 오해가 쌓인다. 질문하기도 꺼려지고 신입이라서 아무것도 모르고 모르면 물어봐야 되는데 뭘 모르는지조차 구분이 잘 안가는것도 있다. 나도 이런 나의 상황이 답답하고 실수하고 싶어서 하는거 아니다 그런데
그런 말을 하면 내가 하루종일 마음이 안좋다...
배운거 잊어먹어서 욕먹는건 감수할만한데 안배운거 욕먹으면 사람 미쳐버린다 이런흐름으로 좀 얘기를 해볼까하는데...
다른분들은 어떤식으로 대처하는지가 궁금합니다.
할말 정리해서 따박따박 하세요. 본인도 움찔하게 되어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