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사람 지인이 목수인가하는데 아들이 공부를 잘해서 좋은대학가고 유학도갔다왔데.
근데 어느날 그 지인에게 하는 소리가
"아버지. 저 아버지처럼 목수가 되겠습니다."
라고했데.
그랬더니 이분이 유학까지 보내놨더니 목수하겠다니 이러면서 화를 내는데 아들이 하는말이
유럽을 갔다왔는데 드는생각이 우리나라도 한 10년이 지나면 기술자들이 우대받는세상이 올것 같습니다.
라고 말했다는거임.
진짜 기술자들이 우대받는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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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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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은 아닐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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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부터 사농공상이 뿌리깊게 박혀있는데 10년 안에 없어진다고?
700년 정도 이어져온 사고방식인데 가능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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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한민국의 유구한 역사로 볼 때
이 나라에서 기술자가 좋은대접 받은적이 없었다...
장영실도 가마 한번 잘못만든것 때문에 한순간에 무너졌고(물론 왕 가마긴 했지만)
오히려 왜란때 왜에 끌려간 사람들이 대우받았지
국내에선...
그리고 미개한 수준으로 볼때 앞으로도 탁상공론만 하는 새끼들이 득세하지
기술자가 득세하는 날은 왠지 영영 오지 않을것만 같다.
만약 외국처럼 정상적인 발전방향을 잡는다면 또 모르지만...
이 나라는 해결책이라고 내 놓으면 문제가 적어도 하나는 더 불어나잖아?
기술자 키운다 하면서 정책만 내다가 문제점만 또다시 발생하는 효과만이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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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685e64그건 아니다. 통일신라시대 사료를 보면 기술자들은 상당한 사회적 지위나 우대를 받았다.
불국사를 설계한 김대건은 지금으로 치면 건축공학도로 보면 맞을 듯.
고구려를 계승한 고려시대 건축물도 완벽한 비율을 계산에 입각해 만들었다.
고려시대까지는 기술자들이 벼슬도 하고 상당히 우대받는 직종이었다.
내가 알기론 꽤나 높은 벼슬까지 한 사람들도 있는걸로 앎.
근데 고려후기 유교를 숭상하는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사농공상이라는 서열이 생겼음.그래도 다행인건 조선 세종시대까지는 공학도나 기술자들에게 상당한 우대를 해줬지.
그 이후부터 개막장테크를 타서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마인드로 변한거고. ㄱㅆㄹㄱ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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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선 10년으론 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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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도 아니지,
외국에서는 양반이라는 직업이 다른 직업보다 대우받는다는게 이해가 안간다고 표현할정도였으니,
몇백년은 걸릴껄, 기술자들 다 외국 나가지 않는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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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은 너무 짧아.
죽기전에라도 그런 세상이 오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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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목수가 높은 대우를 받습니다
아버지랑 미국으로 가는건 어떨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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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기술자들이 대우받는 나라로 이민가는게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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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부터 건축노가다 잡일부터시작해서 진짜 운도 좋았고 해서 지금 30인데
집짓는 건축회사 설립했다.
분명히 온다 내가 하고있어서 그렇기는한데
생각해봐라.. 형들 주변에 힘든일 하는 사람있나? 없지?
지금 겨울이라 일없어서 쉬고있는데 나 집짓고 인테리어 한다고 연락종종오는데
콘센트 낡은거 바꿔주고 심지어는 전등나간거 못고치는 남자새키들 허다하다
쉬면서 하루에 3~4시간씩만 일하는데도 하루에 평균 15만원 번다
기술자가 대우받는시대? 온다 봐라 5~10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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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925c80와 대단하네...
26부터 노가다잡일부터해서 30인데 건축회사를 설립하다니 ㄷ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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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ㄱㅋㅋ기술자우대받어..
개나소나하는기술빼면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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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바리스타 이딴거가 개나소나 목공기술 설비기술 타일 조적(벽돌쌓는거) 미장 등등 이 진짜 레알 기술이지 가구만드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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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dd2abe개나소나하는기술이 대표적으로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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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대 받을 생각보다 돈 많이 받으면 돼. 돈 많이 번다는거 자체가 인정받는거지 뭐.
의사, 법률가들이 계급사회에선 그닥이었던 시절이 있었지만 사회패러다임이 바껴야 대우가 변하는게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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