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재 휴학하고 자격증 공부하는 27살이고 여자친구는 2살연하로 이번에 취업한지 1달됐는데
며칠 전에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어 부모님이 반대를 많이 하고 마음이 예전같지 않다라는게 이유래
헤어지고 나서 나는 밥도 안먹고 씻지도 않고 잠만 계속 자고있어 한 16시간 자나
마음이 너무아프다던가 그런건 아니야 막상 헤어지질때 눈물도 안났거든
그냥 좀 먹먹해 형들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자다가 이대로 몸이 흐물흐물 물처럼 돼서 시멘바닥에 녹아들아갔음 좋겟어
직장에서 남자가 생긴건 아닐까 일주일전 만났을때만해도 나한테 안겨서 웃던 얘가 대체 갑자기 왜그러는 걸까
나는 왜이렇게 못나서 여자친구한테 남들다하는 비싼 선물도 못해주고 비싼 음식한번 못사줫을까
별에별 생각이 자꾸나
이럴땐 어떻게해야해?
어떻게해야 내 마음의 안정을 얻을수 있어?
결국 제대로 된 약은 시간 외에는 없는 것 같아 일을 하든 가만히 멍때리든 지나가는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는 것밖에 해줄 말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