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9 먹은 꼬춘데.. 내년이면 30이 되겟지
대학교 졸업할때까지 이성에 관심이 없다가(있긴 했는데 사귀고싶단 맘은 없었음)
졸업하고 취직하고 나니까 이성에 관심이 생겨서 소개팅도 받고 하는데 잘 안되더라
(이꼬추가 눈은 상당히 높아 또)
하는일이 건설이라 곧 해외나가게 될것같고 해외나가면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고...
엄마는 진짜 심각하게 베트남 처자 사진을 보내주더라 만나보라고(하아)
금전적인 부분이야 걱정이 없는데(건설은 원래 연봉이 좋으니까)
그만만큼이야 희생하는 부분이 많더라고(집은 서울인데 직장이 전남,경남이라 주말에만 집에 갈 수 있음)
소개팅 하게되면 상대편이 대게 나한테 호감 같는 것 같더라고
(내가 적극적으로 하면 사귀는데는 문제 없을것 같아 사귀기도 했고 금방 헤어졋지만)
근데 앞서 말했듯이 이 꼬추가 눈이 겁나 높은가봐
(아니면 진짜 소개팅녀들이 별로 인거던지)
소개팅녀랑 데이트 할때면 딴데로 눈이 자꾸 돌아가서.. 아 얘는 어차피 만나도 헤어질것같다 그러면서
사귀잔소리도 안하고 그냥 연락 끊어버리고 그랬거든
그렇다고 소개팅이 많이 들어오는것도 아니야 가뭄에 콩나듯 들어오는데 다 이지경인거지
나를 위해서 쓴소리든 단소리든 경험담이든 부탁해요 형 누나 동생들
외국 다녀와서 생각해도 안 늦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