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583 추천 -1 댓글 19
Extra Form

돈 똑같이 반반내고 사는 12평짜리 자췻방에서

진심 고시원 보다도 좁게 살고있음

거기다가 씽크대에서 내 그릇 둘 자리 없을정도로 매일 쌓여있는 언니 그릇들 사이에서 설겆이 해야함

일찍이면 새벽 2시 늦으면 5시 6시에 들어옴 나는 아침 6시에 기상인데 새벽에 맨날 깸 엄마가 싸움난다고 이해해주라해서 가만히 있었는데 아침에 내가 준비하고 밥먹는 소리 시끄럽고 더럽다고 자기좀 배려해달라 이지랄

세탁기에 돌리지도 않을거면서 빨래 쌓아둠

베란다에 자기 짐만 놓고 자기 빨래만 둠 내자리가 화분 자리보다 좁아서 그냥 안두고 말음

쓰레기 제때 안버림 하다못해 잘 넣어놓기라도 하면 기다릴수라도 있지 재활용이든 음식물이든 대충 얹어 버려서 참다 못해 같이 버리는 거 포기하고 내 쓰레기 내자리에서 해결함

냄비랑 후라이팬 매번 센불에 사용해서 다 타고 집에서 항상 탄내남 뭐라 했더니 지 후라이팬 무쇠로 새로 사오더니만 맘대로 하게 두라함

건조기 사용하고 뒷처리 안하고 온수매트랑 같이 하루종일 켜두고 나감 그리곤 전기세는 반반씩 냄

화장실 불도 자주 키고 나감

지가 먼저 살면서 쌓아놓은 곰팡이를 내가 청소 안했다고 지랄함

지가 쌓아놓는 설겆이 때문에 쌓인 음식물 쓰레기 나보곤 안치우면서 말이 많냐고 지랄함 참고로 나는 음식물 쓰레기 만들지 않음 생겨도 바로 봉투에 처리함 모르는 것 같음 얘기해도 안믿을 때 더 많음

휴지 맨날 적셔 놓음 샤워기 안돌려 놓고 나가서 꽤 당했음

내가 언니 씻고나서 습기차는거 불편하다고 문 닫고 환풍기 켰더니 곰팡이 나보고 청소할거냐며 전에도 청소하기 싫어하던 년이 잘도 하겠단 식으로 말해서 내가 언니한테 문열어 놓으면 집안에만 습기 더 찬다고 겪어봤다고 얘기했더니

아니라고 단호하게 잘라버림

뭐 말할 때 마다 아 네 그러시겠죠 하고 나머진 다 무시함

자기 기분 나쁘면 문 쾅쾅 닫고 물건 거칠게 다룸

냉장고에 바로 먹지도 않을거 처박아놔서 자리가 없음 내꺼는 지금 플라스틱 통에 계란 외에 위에 얹어진 반찬이나 소스 뿐임

그래서 언니 친구가 보낸 냉동용 택배가 왔는데 냉동실이 꽉차서 못넣었었음 언니한테 와서 넣으라 연락한다는게  (이때 대화를 한번도 안하게된 때여서 냉전시기 였음) 과제로 깜빡함

새벽에 들어와서 음식 썩었다고 존나 화내더니 냉동실에 지 음식들은 안빼고 불쌍한 내 냉동팩밥 던져버림 존나 시끄럽게 쿵쾅대는데 나는 자는척 했음 트라우마 때문에 핵 무서웠음

몇번이고 나갈테니 돈을 달라했는데 집구하면 돈 주겠다함

돈이 있어야 계약을 하는데 무슨 개논리인지 알수 없었는데 너무도 당연하게 얘기해서 알았다고 해버리곤 여태 집을 못구함 돈 줄 생각도 없어보임

지 기분 좋을 땐 말걸어 오고 내가 물어보면 대답 안함

도대체 왜 이런 행동들을 하는지 모르겠어서 존나 진지하게 물어봄 내가 같이 사는 것 같지가 않냐고

그랬더니 자기한테 훈계하냐고 가르치려드냐고 시비터냐고 밀고 들어옴 나보고 원숭이냐고 대화를 못한다 닭대가리라 기억을 조작한다 이런 말들도 많이 함

나는 어릴때 맞은 전적이 있어서 본능적으로 쫄아버림

엄마한테 전해들은 얘기가 언니는 나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본인도 인정했다고 함 하지만 그게 본인 성격이니 내가 이해해야한다 본인이 말함

결론은 도망치고 싶은데 여기가 외져서 알바자리도 없고 통학을 하자니 너무 멀고 학교를 그만두고 나가서 자리잡아 일을해야하나 싶기도 함 엄마는 일단 참으라고만 하고 학교 다니면서 너무 외진 곳이라 완전 혼자임 어디 말할데도 없어서 여기다 이렇게 글 씀

너무 화가나서 잠도 안오고 미간이 은박지마냥 마구 구겨짐....

  • ?
    익명_70365559 2019.05.05 02:23
    개극혐이네 자매고 형제고 저런문제는 못참지 부모님도 조율못해주시는거보면 무조건 그냥 따로 사는게 답이네...저런식이면 진짜 반지하방이라도 혼자 지내는게 훨씬 행복함...알바 열심히 구해보렴 화이팅ㅠㅠ
  • ?
    익명_65506867 글쓴이 2019.05.05 02:51
    정말 미안한데 추가 할게 더 생김...댓글 너무 감사하고 ㅠㅠ
    혼자 살려고 지금 방이랑 알바 찾고 있음 기말 끝나자마자 탈주 할 생각
    찾다보니 자꾸 여태 묵혀놓고 혼자 앓던일이 생각나는데 진짜 미안한데 마지막으로 쓰겠음 ㅠㅠ 이거 어디 말할 곳도 없고 안쓰면 정말 미쳐버릴것 같아
    솔직히 누가 좀 보고 어디 소설마냥 각색해서 퍼트려줬음 좋겠음....
    지가 먼저 같이 살자고 부추겨 오게 해놓고 같이 사는 사람 취급을 안해줌 더 어이없는건 자기 딴에는 신경 써주고 있는데 왜 몰라주냐 함(그게 같이 살면서 너무도 당연히 지켜야 할 일인줄 모르는 듯함 변기물 내리는 걸 신경쓴다던가 자기 빨래가 다 마르면 걷어서 자리를 비워 둔다던가)
    내가 빨래를 하려면 언니 빨래를 걷어야 바로 말릴 수 있지 않냐고 말한적 있는데 이때 빨래를 무슨 일주일 내내 열어놓음 암튼 그랬더니 니가 빨래를 언제 할지 어떻게 알아 라고 대답함
    가끔은 자기가 먼저 와서 살았으니까 자기 방식에 따르란 말을 은근 돌려 말함
    강압적으로 굴때가 많은데 정작 자기는 안지키는 규칙이 많음 문을 안잠그고 들어와 잔다던가 음식 만들고 치우는 것 등
    나랑 싸울 때 마다 자기는 다른 룸메들하고 이런 문제로 싸운적이 없다 함 내가 정신적으로 이상한 것 같다고 하더니 욕 한번도 한적 없는 나한테 손가락 욕부터 시작해서 온갖 치욕스런 말 쏟아냄 나는 또 언니라고 반박을 못했음 정말 정신적으로 미칠 것 같았음
    남이 음악 틀어놓고 자는건 괜찮고 내가 틀어놓고 자는건 극혐임
    날짜만 얘기 하고 시간은 아무때나 자기 친구 데려와서 내가 당황해가지고 올줄 몰랐다니까 자기가 얘기하지 않았냐고 자기 친구 앞에서 정색빨며 증거라고 날짜 알려준 카톡 찾아가며 따지다가 붕어대가리냐고 존나 비웃음
    내가 시간 얘기라고 했더니 너 그렇게 말 안했다며 말 똑바로 할줄 모르냐고 비아냥거림

    누가 좀 이런 인간 다시는 안나오게 퍼트려주라 진짜 끔찍하다 정말 자기가 그러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 제발 ㅠㅠ
  • ?
    익명_63144888 2019.05.05 03:03
    저년이 내누나였음 대가리 뿌셨다 존나 이기적이고 지밖에 모르는것도 얼탱이가없는데 친언니라는거에서 더놀랬다;
    저런년은 진짜 대가리 존나 쳐맞고 정신교육 해도 정신못차릴듯
  • ?
    익명_98988009 2019.05.05 03:12
    대학생인거같은데 기숙사 살아봐.안되면 월세찾아보고.
  • ?
    익명_65506867 글쓴이 2019.05.05 03:17
    @익명_98988009
    기숙사 넣을때마다 떨어지고 여기가 굉장히 외지라 자리가 잘 안남요...시즌때 구할 수 있는데 그게 12월...시내 나가면 1시간 거리에 버스 첫차 시간이 7시..ㄸㄹㄹ 거기에 시내 월세는 무조건 40부터 기본 보증금 500이라 작년에 이미 포기했음요 ㅠㅠ아무튼 고마워요
  • ?
    익명_93519823 2019.05.05 03:50
    스트레스 엄청 받겠네..
    좀 무리다 싶더라도 따로 나와 살어
    그거 계속 참으면 마음에 병 생겨
    성적관리도 안될거고...

    근데 하도 지역이 외지다 어쩐다 하니까
    여자애 혼자 살으라고 하는것도 걱정되네..

    혹시 혼자살게 되면 도어락 하나만 쓰지말고 이중잠그으로
    꼭 하고..도어락은 밖에서 라이터로 지지면 열리니까..

    그런거 걱정되면 좀 무리다 싶더라도 통학해
    내가 보기에는 언니랑 계속 같이살면
    병 생길것 같어
  • ?
    익명_65960570 2019.05.05 03:59
    @익명_93519823
    아 진짜? 도어락 라이터로 지지면 열려??

    키로 바꿔야겠네 시브레
  • ?
    익명_93519823 2019.05.05 04:07
    @익명_65960570
    요즘 나오는 제품은 화재감지기가
    다 달려있는걸로 알고있음
    그래서 불나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데
    미친놈들이 악용하는거지
  • ?
    익명_49221787 2019.05.05 04:26
    안됐너 솔직히 따로살면 월세 번다고 몸 힘들겟지만 같이살다가 정신썩는것보단 나을듯 그런건무조건 예민한사람이 지는싸움이니 힘내셈
  • ?
    익명_91870994 2019.05.05 08:58
    글쓴이가 자기(언니)방에 오도록 부추긴 이유가 걍 부려처먹을려고하는거같은데;; 나같으면 진짜 누나고 나발이고 존나 팼을지도모르겠네
    얼른 탈출해요 정신이 나가면 뭣도 안돼요 돈좀 들더라도 몸과마음이 편해야해요!
  • ?
    익명_21033555 2019.05.05 12:09
    짬날 때마다 엄마한테 하소연하고 울고불고 불쌍한 척 해
    나가는게 답인데 글쓴이가 혼자 해결할 능력이 안될 나이면 부모가 해줘야지
    한 두번 부탁해보고 거절당하거나 엄마사정 뻔히 아는데 참아야지 하지 말고 말할 수 있을 때마다 계속얘기해야 함
    글쓴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하고 살면서 어떤 스트레스들을 받는지 계속 어필해
    누나를 어떻게 바꿔 달라는 게 아니라 자기가 나가서 혼자 살아야 된다는데 초점을 맞춰서
  • ?
    익명_65506867 글쓴이 2019.05.05 18:59
    @익명_21033555
    맞아욤 너무 그러고 싶었음...몇번 시도하다가 맘 약해져서 그만둔게 살짝 아쉬웠던게 엄마한테 미안해서 올해도 같이 살게 된거였음 근데 언니는 졸업하고 프리랜서인 상태고 이제 막 시작이라 돈이 없으니 엄마가 좀 보태주고 모자란 돈 내가 언니보다 2배 더 낸거?
    그럼에도 이사태가 났으니 님 말한대로 할걸 그랬나봐 ㅠㅠ 집에 동생이 2명 더 있어서 본가에 엄마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 더 스트레스 주기 싫어 버틴거였는데 괜한짓 한듯...
  • ?
    익명_21033555 2019.05.05 20:01
    @익명_65506867
    12평 방은 보증금하고 월세가 어떻게 되냐?
    가능하면 그 방 빼고 원룸 하나씩 찾아서 따로 들어가는게 베스트인데
    목돈 안들어가니까 어지간하면 감당 될거고 만약 안되더라도
    언니가 직장 있으면 1금융에서 거액은 아니더라도 약간은 대출 가능할거임
    현재 당신의 실질적 애로사항을 내가 모르니 구체적인 대안은 제시 못하지만 그 얘기를 당신 어머니하고 둘이서 날잡고 해
    엄마한테 내가 말한 방법을 얘기해보고 그게 가능한 방법이면 그렇게 추진하면 되고
    그게 불가능한 다른 상황이 있다면 엄마가 알려줄거야 그럼 그걸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잘 알 것 같은 주위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해
    하루만에 방법이 뚝딱하고 나오진 않을건데 여유를 가지고 그 사람과 계속 의논하고 & 엄마 집에 종종 찾아가서 저녁이라도 먹으면서 꾸준히 얘기해라
  • ?
    익명_21033555 2019.05.05 20:06
    @익명_65506867
    그리고 방법을 찾았으면 직접 언니한테 얘기할 수 있으면 하고
    당신이 위축되서 할 말을 제대로 못할 것 같으면 어머니를 대동시키던가
    엄마가 대신 언니를 설득하게 해
    그러려면 엄마가 당신 입장과 생각을 잘 알고있어야 하는데
    그래서 저녁같이 먹으면서 얘기 자주 해야하는 거임
  • ?
    익명_65506867 글쓴이 2019.05.05 20:25
    @익명_21033555
    진지한 댓글 너무 감사ㅠㅠ 지금 보증금 30에 10개월 350이죠 상세한건 못적지만 아무튼 감사하고 꼭 이야기 해준대로 해보겠음요 엄마도 지금 언니편을 들고있진 않아서 조금 희망이 보임
  • ?
    익명_01132973 2019.05.05 17:12
    옮기시구 후기남겨주세요
  • ?
    익명_65506867 글쓴이 2019.05.05 19:04
    @익명_01132973
    당연하죠 지금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말 안한지 3달 되다가 이제 대화가 시작됐는데 현란히 싸우곺있어요...물론 저만 일방적으로 화내는 입장이 되어버려서 조금 억울한 상태인데
    이언니는 지가 무슨 병신 룸메 만나 역관광 시키려는 인간처럼 행동하니 돌아버리겠음요..
    맘 같아선 카톡내용 쫙 뿌리고 싶은데 언니한테 들키면 모가지 따이는 각이니 진짜 미친짓 하지 않는이상 일단 가지고 있으려함요
    기숙사 한번 더 신청해보고 떨어지면 서울에서 통학할까 생각중임요
  • ?
    익명_80277085 2019.05.05 23:22
    집에서 뭘 아예 안하는사람아니면 같이살질 말아야함 조금이라도 부지런한 한쪽이 피해볼수밖에없음 내집 방 남는거 빌려주고싶을정도로 빡치네 글보니 어차피 서울이나 성남주변은 아닌거같으니 의미없겠지만 어쨌든 무조건 나가셈 혼자살게 내버려둬야함 저런 인간스레기는 ㅂㄷㅂㄷ 어케 저렇게 이기적일 수 있지..
  • ?
    익명_94576190 2019.05.06 02:25
    하..보기만해도 울화통이 치민다. 마음고생이 많다. 얼른 손절하고 따로 살아.
익명 게시판 익명으로 작성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2341 쯔양- 성공 척도 돈이 아니야 2 newfile 3시간 전 170 -1
12340 근데 꾸르커뮤니티는 어떤내용의 커뮤에요? 1 new 5시간 전 76 0
12339 콘돔 종류 추천점 해줘 2 new 8시간 전 153 1/-1
12338 역사공부 어떻게함? 3 new 8시간 전 87 0
12337 변호사 13년 차 입니다. 똑같은 제목과 내용으로 질의 받습니다. 7 new 8시간 전 171 1
12336 프리메라 리가는 분데스리가 보다 수준 높아서 잘못 넣나? 1 newfile 9시간 전 72 -2
12335 변호사 6년차입니다. 물어보고 싶은거 물어보세요. 19 new 11시간 전 268 0
12334 10명 살해한 사람은 독방 쓰나요? 9 new 14시간 전 294 -2
12333 김깡패 싸움 잘하나? newfile 15시간 전 183 -2
12332 미래가 암담하고 불안합니다 8 new 17시간 전 260 -2
12331 대구 힐스테이트 25평 5억5천500만원이네 4 2024.03.28 736 -2
12330 근데 다들 연봉 이야기할 때 무슨 기준으로 이야기하고 있나요? 14 2024.03.28 595 0
12329 난 35에 8천 받는다 5 2024.03.28 696 3/-1
12328 아파트 구매 구축 vs 신축 19 2024.03.27 612 1/-1
12327 이런 피부과 치료 믿을 수 있나요? 5 2024.03.27 376 0
12326 난 39에 5100 받는데 슬푸다 4 2024.03.27 668 2/-1
12325 여자들 리락 쿠마 속옷 많이 입나? 3 file 2024.03.27 595 1/-2
12324 임신 잘하는 방법 13 2024.03.27 824 3/-6
12323 한국어 못하는 외국인 친구한테 오랜만에 문자했더니 file 2024.03.27 371 -1
12322 2종오토 있는데 1종 딸려면 학원가야됨 ? 2 2024.03.27 268 -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18 Next
/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