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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랑은 작년 대학에서 사귀었습니다. 사귄 날짜는 300일 정도 됩니다.

 

현재 여친은 졸업을 했고 취업을해서 직장을 다니고있고 장거리연애를 하는중입니다

 

문제는 정말 힘드네요.. 장거리 연애가 이렇게 힘들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너무 보고싶고.. 많은 후회를 하고있습니다..

 

처음 사귀었을때는 여친이 먼저 고백했고 여친이 먼저 엄청 잘해주고 그랬습니다

 

저는 그냥 받아주기만하고 그렇게 잘해주지를 못했습니다 (이걸 지금와서 뼈저리게 후회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있을때 잘하라는말이 이렇게 명치에 제대로 박히는말일줄을 몰랐네요)

 

그러다가 12월말쯤 여친 취업 시험 보고 바로 취업하게 되었고 지금 까지 장거리 연애를 하고있습니다

 

방학때 일주일정도 시간내서 여친집에서 지내봤는데 일때문에 주간에는 못보고 퇴근때까지만 기다리고 겨우 얼굴보고 얘기하다가 얼마못가 자게되고 그렇게 평일을 이렇게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겨우 주말에 겨우 놀러 나가봤는데 발아프다고 해서 얼마 못가고 다시 귀가하고 지냈습니다

 

그렇게 시간지나고 밤에 집에서 간단하게 술한잔 했는데 여친이 갑자기 헤어지고 그냥 친한 오빠동생이 어떻냐고 그러네요

이유가 뭐냐고 물어봤더니 작년에 오빠랑 사귀면서 느꼈는데 그 동안 오빠한테 잘 해주면서 내 자신에 대한 시간을 못가지고 한게 아쉽다고하네요.

그외에 이유도말해줬는데 이제 직장 생활하니깐 너무 바빠서 오빠한테 연락도 잘 못하고,맨날 퇴근하고 집에오면 바로 잠만 자고 그 작은 카톡도 제대로 못해주고 주말에는 토요일까지 일해서 바쁘고 일요일날 겨우 하루 쉬는라 힘들고해서 등등 이러한 이유때문에 나 한테 오히려 실망만 많이 느낄까봐 그렇다네요.

 

그리고 만약 끝 까지 오빠랑 사귀다가 만약 안좋게 헤어지면 그때는 오빠동생으로도 못지낼꺼같아서 걱정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갑자기 정 힘들면 누구랑 사귀라고 했었습니다. 걔도 오빠 엄청 좋아 하던거 같은데 라고 하네요. 알고 봤더니 1학년 동생인데 한때 엠티때 같은조원이였고 엄청 많이 친했던 동생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여친이 눈물 흘리면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기가 쓰레기 같고 이건 아니라고하며 자기욕하네요..

 

얘기를 다 듣고 솔직히 여친입장 충분히 이해가되고 여친입장에서는 아쉬운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취업학년때도 자기 시간 버려가면서 오로지 저한테만 받쳤고 이제 취업해서 자기 삶 사느라 바쁘고 한데.. 도저히 반박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너 포기 못하겠고 끝까지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했듯이 평소에 잘해주지못해서 내가 너무 미안하고 지금이라도 잘해주고 싶다고 말을 했더니 장난 스럽게 그걸 이제야 알았냐고 바보야 라고 자연스럽게 넘어 갔습니다.

 

한참을 적막하게 술만 마시다가 분위기 끝나갈때쯤 여친이 그랬습니다. 나도 최대한 오빠랑 끝까지 가볼게 라고 했습니다.

 

현재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현재 반대로 여친이 했던 취업준비생이기도 해서 서로 오히려 바쁘고 해서 얼굴도 겨우 볼까 말까입니다..

 

솔직히 명분도 있고 충분히 헤어지게될 상황이긴한데 일단 못하는 큰이유가 저의 첫연애 이고 함부로 포기를 못하겠더라고요..

 

여친이 정말엄청 잘 해줘서 그 정때문인지.. 후.. 

 

연애 많이 해보신 형님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고 어떻게 결론을 지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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