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슬슬오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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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그녀는 울면서 말했다. 오빠와의 연락은 의무로 했다고..
살면서 들었던 말 중에 나의 자존감을 가장 밑바닥으로 가라앉게 한 말이 아닐까 싶다.
배려가 의무로 바뀐다는 것... 내가 잘해주면 상대방 또한 100은 아니어도 70 정도는 노력해줄 주 알았다.
사랑했으니깐 근데 그녀는 오빠와 나는 정말 다른 거 같다며 회피만 했다... 서로 노력하자고 한 번만 말해줬어도... 나만 놓으면 끝날 거 같은 관계.. 인터넷으로만 보다가 겪어보니 도저히 놓을 수가 없다 그때 그 순간만큼은 내 세상 전부였다고 말해도 아깝지 않았기에.. 근데 끝났다.
끝나고 많은 생각을 했다 "의무"  내가 한 행동은 모두 집착이었던 거 같았다.
그 이후로 새로운 여자와 연락을 해도 메시지는 잘 주고받지만 전화는 못 하고 있다. 집착으로 보일까 봐
시간이 지나면 고쳐지겠지 싶지만 5개월이 지난 지금도 똑같다. 나는 병신 인가 보다

  • ?
    익명_05029976 2019.09.02 11:06
    뭔 소립니까.. 님도 누군가에겐 설레는 기억이 될 수도있고, 누군가에겐 나쁜기억일 수 도 있습니다.

    어느 한사람에게 나쁘다 하여 다른 사람에게도 나쁘게 생각되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녀에겐 나쁜사람이었겟죠. 그 사람에게 어떻게 행동하였는가.. 혹은 내가 너무 잘못하진 않았는가.. 생각하며

    지금의 새로운 사람을 만나시길 빌겠습니다. 님은 병신이 아닙니다.
  • ?
    익명_11466025 2019.09.02 16:25
    나도 이제 5개월이 조금 지났지만 헤어지던 날 들었던 말들 때문에 5개월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과 말하는 것도 관계를 맺는 것도

    무서울 만큼 내 자존감이 바닥을 쳤다.

    결혼 이야기?? 그저 장단 맞춰준 것일 뿐이다.

    같이 보낸 시간 때문에 친구 혹은 다른 사람을 못 만난게 너무 후회되고 싫다.
  • ?
    익명_45342957 2019.09.03 02:34
    ㅋㅋㅋㅋ 처음인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이별이 안익숙할때는 그러지 한두달 혹은 더 길게도 끙끙앓고 근데 몇번 이별을 하다보면 익숙해짐 그냥 술한잔딱하고 하루 찌질대면 그이후부턴 괜찮음. 시간이 언젠간 해결해준다. 그 트라우마 해결못할 트라우마도 아니고 누구나가 그렇게 느낀다. 누구나가 미숙할때.. 자신의 상처를 대하는게 미숙할때가 있는법. 너무 자기비하 말고 그냥 인연이아니었던거임. 밥이랑 멘탈 잘챙기시고.
  • ?
    익명_25353966 2019.09.03 21:55
    내 식대로 표현하고 남이 알아주길 바라는건 폭력이랑 같은거야. 참 나랑 다르다고 했을 때 뭐가 다른지 왜 다른지 알아봤어야할거 아니냐. 이제 스스로한테 물어봐, 니가 행동한 그대로 해주는 상대가 부담스럽다는 사람한테 어떤 조언을 해줄지
  • ?
    익명_89698328 글쓴이 2019.09.05 00:01
    @익명_25353966
    폭력이란 말에 진짜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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