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동생나이때쯤
아빠가 나한테 했던 잔소리를
내가 여동생한테 하고있다...ㄷㄷ...
그때는 크면 절때 자식에게 아빠가 했던 말 절대 안해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자식은 커녕 8살 어린 여동생에게 똑같은 말을 똑같이 하고있음
심지어 여동생 반응마저도 어릴적 나랑 똑같음
그러면서 아빠의 입장이 이해되고
아빠가 했던 소리가 진정으로 나를 위한 소리였다는걸 알게됨
(물론 진정이란건 의심치않았지만 역지사지를 통해 더 절실하게 느껴짐)
그런데 지금 아빠한테 똑같은 잔소리 또 들으면
이해가 될뿐 좆같은건 변함없음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