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끝물에 야근 많은 그래픽 관련 쪽 일하는데 이제 몇달 있으면 일한지 2년 되가네요
작년한해는 거의 야근을 풀로 했다가 올해부터는 뭐하는 짓인가 싶고 의미없다 싶어서 작업물 기간 오버하지 않는 이상
여름 전까지는 야근을 잘 안했는데 5-6월 경부터 큰 작업물을 저에게 계속 맡기다보니 야근도 많이하고
스트레스도 받고 이게 지속되다보니 근 몇달 일이 잘 진행이 안되네요.
기획에서 이해안되게 일을 넘겨준것도 문제지만 왠만하면 그냥 할거를 요새는 며칠씩 미루고,반신반의 했던 상사 작업물은
퀄도 디자인도 사내 평이 안좋은데 작업시간은 저보다 더 걸리니 신뢰도 안가고,막상 나가려고 하는데 프로젝트가 올해중으로
마무리 된다니 나가기도 애매하네요.
약간 번아웃이란게 이건가 싶기도 하고,다행히 플젝 마무리 쯤에 맞춰 이직하려고 준비 중이던 포폴이 곧 끝나지만 요즘 제 상태로는
이직해도 적응이 쉽지 않을거 같아서 걱정인데 저보다 인생 경험이 있으신분들이 많다보니 이런 경우 어떻게 극복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2. 번아웃 같은건 심신의 피로가 너무 쌓인 거임. 둘 중 하나일 수도 있음. 그래서 나는 1년에 2회 꼭 1주 이상 쉬면서 그 중 한번은 대형병원에 입원하면서 풀로 검진 받음.(대충 2~300만원 정도)
3. 취미나 뭔가 달성감을 이루기 위한 무언가는 하는게 좋음. 뜨개질 같은거. 나는 핸폰게임 하는데, 무과금으로 지지난달에 랭커 달았음.(100위권-전체 인구 2만).. 문제는 이렇게 6년만에 무언가를 해내고 나니까(게임에서) 현타 오는 ㅋㅋ
결론은 무조건 쉬어라.. 그리고 번아웃 자체가 더 도움이 안되므로 1번 조언은 꼭 잊지 말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