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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결혼식은 작년에 일어난 일이고, 지금 갑자기 물어보는 이유는 우연히 작년 일이 떠올랐기 때문임.

나는 이 친구(A)랑 2년 정도 알고 지냈고 나름 친했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친구(A)가 결혼식 올리는 거 알고 축하한다고 말하면서 만약 초대해주면 당연히 가겠노라고도 말했었음.

근데 결국은 끝까지 초대장은 안 왔고 나중에 결혼식 지나서 한참 후에 만났음.

친구(A)말로는 자기가 작은 곳에서 결혼을 했고 가족들이 많아서 초대를 못했다는데

다른 친구(B)는 다녀왔다는 것을 알게 됨. 참고르 이 다른 친구(B)는 결혼한 친구(A)랑 1-2년 더 오래 알고 지낸 사이기는 함.

암튼 그래서 나는 나중에 축하의 의미로 축의금만 따로 보냄


나는 일생에서 중요한 일인 결혼식에 참석받으면 어지간하면 기꺼이 가는 편인데

나름 친했다고 생각한 친구가 안 초대하니까 서운하고 달리 보이더라고. 나만 친했다고 생각한건가봐.


  • ?
    익명_46289001 2020.09.01 16:05
    아이고;;;;
    글쓴분 좋은 분이시네요;;;
  • ?
    익명_82684616 2020.09.01 16:21
    니가 결혼할때 그 축의금 회수나 가능하겄냐
  • ?
    익명_64906811 2020.09.01 17:28
    얼마나 소규모였느냐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충분히 글쓴이가 서운할 거 같다.
    못 받는 돈이라 생각하고 본인 인성 높이는 일에 썼다 생각하시길
    좋은 일 생기길 바란다.
  • ?
    익명_00615185 2020.09.01 15:53
    그 친구를 이해할만한 여지가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서운할만한 일인건 맞는듯 성격차이라고 봐야되나
  • ?
    익명_46632640 글쓴이 2020.09.01 15:56
    @익명_00615185
    처음에는 결혼식에 초대하면 부담스러울까봐 배려한 걸수도 있다고 나 혼자 정신승리했는데
    솔직히 그건 말도 안되고 ㅋㅋㅋ 그냥 내가 초대할 친구 목록에서 한참 후순위에 있던 거지 뭐
    차라리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이런 일로 일찍 이 관계의 얄팍함에 대해 알게 되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 ?
    익명_00615185 2020.09.01 15:59
    @익명_46632640
    소심한 성격이면 그럴 수 있다고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결혼식에 적게 갔는데 B가 간건지 어떤지..
    확실한건 없지만 좋게 생각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나름 친하다고 생각 했으니까
    그래도 성격이나 그런게 모난 사람은 아니지 않나요?

    암튼머 스트레스 받는게 손해입니다.
  • ?
    익명_31433806 2020.09.01 15:55
    이건 성격차이고 뭐고 할게 없는게
    그냥 결혼식 초대안할정도의 친분인거다
    근데 거기에 축의금을 보내?

    보살인가 호구인가
  • ?
    익명_46632640 글쓴이 2020.09.01 15:57
    @익명_31433806
    ㅋㅋ 몰라 그냥 끝까지 쿨해보이고 싶었나봐. 난 그냥 인간 대 인간으로 진심으로 인생의 경사를 축하해주고 싶었어. 그게 다야.
  • ?
    익명_31433806 2020.09.01 16:03
    @익명_46632640
    그렇게 착한마음이 닳아져 간다 ㅠㅠ
  • ?
    익명_57566027 2020.09.01 16:01
    짝우정 이엇네
  • ?
    익명_46289001 2020.09.01 16:05
    아이고;;;;
    글쓴분 좋은 분이시네요;;;
  • ?
    익명_65734443 2020.09.01 16:15
    착하면 호구
  • ?
    익명_82684616 2020.09.01 16:21
    니가 결혼할때 그 축의금 회수나 가능하겄냐
  • ?
    익명_39458995 2020.09.01 17:14
    이상한 사람이네 보통 안부르면 좋은거 아닌가?
  • ?
    익명_64906811 2020.09.01 17:28
    얼마나 소규모였느냐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충분히 글쓴이가 서운할 거 같다.
    못 받는 돈이라 생각하고 본인 인성 높이는 일에 썼다 생각하시길
    좋은 일 생기길 바란다.
  • ?
    익명_09729480 2020.09.01 17:45
    친구가 글쓴이를 그냥 딱 그정도의 관계라고 생각하고 있던거지 뭐 거기에 축의금 을 줬다니 ㅜㅜ 호구가 아니라 너무 착하시네..
  • ?
    익명_25998652 2020.09.01 19:23
    막줄에서 이미 본인도 인지하고 있네.
    오는게 있어야 가는게 있는거야 그런 인연은 좀 거를 필요가 있다.
  • ?
    익명_96658088 2020.09.01 19:43
    아무리 가족이 많다해도 너 하나 초대할 자리가없었을까 .. 그냥 너는 후순위였던거지
  • ?
    익명_52758510 2020.09.01 20:07
    청첩장 안준거에서 이미 종결난건데
    뭘 서운해하고 또 거기다 축의금까지 줘
    난 이런 사람 보면 답답함
    인간관계에 쿨한 건 없는데 쿨쿨 거리는 애들 보면
    그냥 쿨몽둥이로 맞아야함
  • ?
    익명_46632640 글쓴이 2020.09.01 23:02
    댓글들 보니 생각이 더 명확해지네. 솔직히 내가 이런 감정 느끼는 게 쪼잔해보이는가 싶어서 누구에게도 안 말했었거든.
    축의금은 회수할 생각 전혀 없음. 나는 결혼식 자체를 안 올리기로 애인이랑 합의했거든. 결혼식 올렸어도 축의금 생략했을 거임
    이런 성격 때문인지 인간관계 현타 오는 거 맞네. 원래도 마음 정리하고 살았는데 저런 일 이후로 더더욱 기대를 안하게 됨 ㅎㅎㅎㅎㅎ
  • ?
    익명_32322719 2020.09.05 05:14
    친구분이 혹시 남자라면 나름 변호하는 차원에서 설명드리면 엄청 바빠서 청첩장을 못주고 연락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잘못한 거긴 하지만(쓰신 분이 생각하는 순위권 밖) 저도 결혼할 때 연락 못돌린 사람들이 많았고 저는 저대로 안와서 서운했고 그 사람들은 연락을 못 받아서 서운해 했거든요...

    여성이라면 모르지만 웬만한 남성들은 결혼식 때 친구가 온다고 해서 싫어하진 않습니다. 불편했던 관계여도 온다면 좋아한다고 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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