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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5살이고.. 20살때 이혼하셨습니다.


어렸을때 부터 부모님 사이가안좋으셨고 아버지와 살다 어머니와 살다 결국 이혼하시고

 

현재는 어머니와 같이 살고있습니다.

 

아버지는 폭력적이고 무능했으며 아버지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렸을때는 그냥막연히 이혼안했으면 했는데 막상 성인가까이 나이를 먹으니 현실이 보이더라구요

 

20살때 이혼하고 친가쪽이랑은 일절 연락이 없었습니다.

 

근데 어제 전화가 왔습니다. 친할머니한테 아버지 돌아가셨으니 상주준비하라고

 

5년동안 연락없다가 갑자기 대뜸 연락해서 이러니..좀 당황스럽습니다 일단 거절 하긴했습니다..

 

솔직히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지도않았고 마주치고 싶지도않았거든요

 

근데 막상 돌아가셨다고하니 좀... 묘하네요

 

형님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래도 찾아가봐야할까요?

  • ?
    익명_93026423 2020.09.02 08:50
    가서 마음에 안들고 후회를 한다고 한들 보통 출상까지 실질적으로 2일밖에 안될 짧은 시간이지만 안가면 경험이 부족한 어린 나이에야 니 스스로 합리화가 쉽겠지만 나중에 평생 마음이 무거울거다.

    너도 애기 낳고 나이들거나 사회생활 하면서 치이다보면 아버지 생각 한번 안날까?
    그냥 연락하고 지금이라도 가라.
    한번 간다고 안가던 친가에서 나쁘게 엮일 일도 없고 할머니도 살아있고 연락이 왔다면 안갈 이유가 없어보인다.
    그냥 할머니한테 생각이 짧았다고 연락하고 가서 마무리 해.
  • ?
    익명_65893315 2020.09.02 08:51
    가서 다 털어내는게 가장맞다고생각합니다
  • ?
    익명_57085380 2020.09.02 08:28
    너아니면 해줄사람이 없다면 해주는게 맞다고본다
  • ?
    익명_79713621 2020.09.02 08:23
    좋았던 추억이 있다면 가는것도 나쁘진 않겠는데 글을 보니 그런게 있는 것도 아니면 굳이 갈 필요가 있나 싶다.
  • ?
    익명_57085380 2020.09.02 08:28
    너아니면 해줄사람이 없다면 해주는게 맞다고본다
  • ?
    익명_21481447 2020.09.02 08:35
    가는 걸 권한다.
    안 가면 나중에 후회되는 순간에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괴로울 거야.
  • ?
    익명_03615019 2020.09.02 08:38
    마음가는대로 해라
  • ?
    익명_93026423 2020.09.02 08:50
    가서 마음에 안들고 후회를 한다고 한들 보통 출상까지 실질적으로 2일밖에 안될 짧은 시간이지만 안가면 경험이 부족한 어린 나이에야 니 스스로 합리화가 쉽겠지만 나중에 평생 마음이 무거울거다.

    너도 애기 낳고 나이들거나 사회생활 하면서 치이다보면 아버지 생각 한번 안날까?
    그냥 연락하고 지금이라도 가라.
    한번 간다고 안가던 친가에서 나쁘게 엮일 일도 없고 할머니도 살아있고 연락이 왔다면 안갈 이유가 없어보인다.
    그냥 할머니한테 생각이 짧았다고 연락하고 가서 마무리 해.
  • ?
    익명_98139396 2020.09.03 02:52
    @익명_93026423
    어른이네
  • ?
    익명_65893315 2020.09.02 08:51
    가서 다 털어내는게 가장맞다고생각합니다
  • ?
    익명_43816962 2020.09.02 09:13
    나도 그리했다. 강요는 안하지만 가는걸 권하는 편이다.
  • ?
    익명_98749242 2020.09.02 09:23
    본인마음이지.
    다만, 가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 엮이게 되는 사람들은 다 아버지 쪽 사람들일테고
    니가 주변에 알린다면 혹시 너가 숨기고 싶었던 가정사였다면 남들이 알게되겠지
    이 일을 계기로 니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친가와 엮이는 계기가 될 수 도 있다.
    무엇보다 상주로 자리를 지킨다는건 꽤나 의미가 큰 일이고,
    그래서 니가 베푼 관용이 온전한 용서로
    곡해될 가능성도 생각해야하긴 해.

    다만, 이런것들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쓰인다면 무언가 찜찜한게 남아있다면
    그래서 털고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
    니 마음이 가는데로 행동해라
  • ?
    익명_51978398 2020.09.02 09:24
    가는데 마지막 일이다. 그냥 하길 권장한다.
    인생의 선택은 언제나 제일 덜 후회할거를 선택하는거.
    나중에 뒤돌아 봤을 때 해서 후회할 가능성 보다는 안해서 후회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 ?
    익명_20939759 2020.09.02 09:28
    가라. 성인까지 같이 살아놓고.....뭔 5년타령이냐
  • ?
    익명_09281236 2020.09.02 10:10
    난 반대

    왜냐면...사람이 그러면 그 집안도 그럴것이고
    5년 동안 연락 안한 친할머니도 그닥...

    니가 가서 난 아들도리했다라고 나중에 위안 삼을 수 있겠지만
    그게 꼬투리 되서 친가쪽에서 계속 원하지 않은 요구를 받게 될듯

    또는 상주 하더라도 되려 넌 그동안 니 애비한테 한게 뭐냐는 등등
    오히려 욕. 비난. 힐책을 들을 가능성도 크다고 본다

    참고로 유사한 케이스의 경험담
  • ?
    익명_26581375 2020.09.02 10:44
    @익명_09281236
    그럼에도 불고하고 가는게 나아요....여러가지 의미로 정리가 될수 있거든요...안가고 평생 아버지 장례식장에도 안간놈으로 살기 보단 욕,비난을 들어서 차라리 마음편하게 정리하는 계기가 될수도 있으니.....
  • ?
    익명_05491972 2020.09.02 20:01
    @익명_09281236
    사람 인생은 다 케바케라..
    님이 겪은 일이 참고는 가능할지 몰라도 너무 부정적이게만 생각하시는 듯
  • ?
    익명_64150377 2020.09.02 10:14
    마무리를 지으러 간다고 생각하세요
  • ?
    익명_91607662 2020.09.02 10:36
    5살에 헤어지시고 25이면 고민인데 20살 25이면 안가는게 더 이상한거 같은데...
    나도 아버지랑 척지고 원망하고 안보는 사이지만 이건 가는 게 맞다고 봄

    도리니 남의 시선이니가 아니라 쓴이를 위해서
  • ?
    익명_47592168 2020.09.02 13:26
    아직 어려서 모르는것이니까 가라
  • ?
    익명_95849277 2020.09.02 14:13
    ㄴㄴ 안가는게 맞음
    죽을때마저 정이 안생긴다면
  • ?
    익명_74402715 2020.09.02 14:29
    저는 어릴적 주취폭력으로 어머님은 매일 구타당하시고
    누나는 외가로 쫓겨나고 저는 전학을 밥먹듯이 하고
    막내동생도 평범하게 사랑받으며 크지 못 했습니다.
    초5때 이혼하고 어머님 밑에서 컸습니다.
    군복무중에 고독사했다고 전화받았는데
    포기하고 알아서 하시라고 했습니다.
    현재까지 저희 남매 후회없습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저희 누나 아직까지도 그사람 얘기꺼내면 엄청 힘들어합니다.
    후회 잠깐입니다. 생활에 지장 1도 안 줍니다.
  • ?
    익명_27660349 2020.09.02 15:21
    전 일단 가보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 ?
    익명_16998906 2020.09.02 16:20
    가지마
    가면 이제 친가사람들이 니한테 부담 씌운다
    위에 댓글 보니까 가서 다 털고 오라는둥 어려서 잘 모르는데 이딴 꼰대 댓글 보이는데
    그런거 시간이 많이 지나서 시나브로 털어지는거지
    장례식 한번 가서 털어낸다고 털어지는 게 아니야
    그냥 가지마
  • ?
    익명_76782550 2020.09.02 16:37
    그래봤자 3일. 장례마치고 상속은 꼭 한정상속 신청해라. 아버지 빚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니

    꼭 한정상속 신청해라. 아님 아예 상속포기 하던가.
  • ?
    익명_52149603 2020.09.03 00:06
    @익명_76782550
    이거 맞다
  • ?
    익명_33653767 2020.09.02 18:56
    상주 완장 차고 상주 노릇하는것까진 정 마음이 내키지않는다하더라도, 적어도 꼭 하루는 가서 절이라도 올리고 마지막 인사는 꼭 하고와라. 아예 안가면 진짜 후회해.
  • ?
    익명_77998872 2020.09.02 19:43
    나중에 후회같은건 잘 모르겠지만

    끊어낼려고 해고 어느 순간에 네 발목 잡을일 생길지로 모르는 일이니까
    (가령 상주 노릇 안해서 친가쪽에 낙인찍혀 나중에 방해되는 계기가 될지 모르고; 막연한 추측이지만)

    3일 참고 털어낸다고 하고 오고
    그 과정에서 친가쪽중에 그나마 어른으로 모실수 있는 분 뵐지도 모르는 일이고
    아니면 손절하길 잘했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판단하기 좋은 계기일듯 해

    3일만 참고 해봐 좋은 관계 였어도 육제척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일인데
    맘에도 없는 상주 노릇 힘들겠지만 일단 참고 하는게 나은것 같아

    털어내는 과정으로
  • ?
    익명_01098215 2020.09.02 20:01
    가세요. 그래야 정리됩니다. 안가면 나중에 후회해요.
  • ?
    익명_22393441 2020.09.02 20:51
    그냥 그쪽이랑 다 인연 끊을생각이면 안가고
    조금이라도 이어갈 생각이면 다녀오는게 나을것 같다...
  • ?
    익명_54554725 2020.09.03 01:25
    안가서 후회하는 것보다 가는게 나중에 후회될일 없이 좋을거다
    아버지가 훌륭한 사람이든 한심한 사람이든 아버지는 아버지
    담담하게 마지막 가는 길 배웅해드리고와
    지금은 가기 싫기도 하고 짜증날수도 있겠지만 안가면 언젠가 한번 후회한다
  • ?
    익명_98139396 2020.09.03 02:51
    가서 영정사진 보고
    여태 왜 그랬냐 욕을 하는 일이 있더라도
    일단 가라
  • ?
    익명_80610666 2020.09.03 12:21
    일단 가는게 맞지, 지금 가있는 중이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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