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나가는 기자입니다.
경제부서기 때문에 사회적 이슈에 대해 잘 신경쓰지 않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뉴스를 챙겨보긴하는데
경제관련뉴스를 주로 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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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렇게 글을 잘쓰는 편이 아니지만
글을 잘쓴 기사를 보다보면 내용은 개떡같이 다틀렸는데 나도 모르게 넘어갈 때가 있습니다
여기서 가짜 정보를 거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 홍길동이 담을 뛰어 넘었다고 알려졌다
-> '알려졌다' 는 전형적인 대부분 그럴 것 같지만 기자가 확인하지는 못했다 입니다.
사실 팩트를 확인하려면 오랜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편집부에서는 빨리 기사 써내라고 압박을 가합니다
그래서 기자들이 가장 자주 쓰는 말이 ~~~~로부터 알려졌다. 입니다. 내가 목소리를 내도 알려진거고 아무나 1명이 말해도 알려진것이기 때문이죠
예 ) ~~주식은 신기술 개발로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냥 기자가 생각해서 쓴겁니다.
전문가 멘트도 따기 힘들고, 따로 말한사람이 없다?
그렇다면 이때부터 내 생각이 포함됩니다.
~~~~로 (내가) 판단한다.... 로 보면 정확합니다 -----------동일한 말로 전망된다가 있습니다. 구체적인 기관이나 사람 이름이 없다면, 기자가 전망하는겁니다
예 ) 업계에 따르면, 노조의 의견은 합당치 않다
-> 업계가 아니라 내 생각입니다.
원래 업계라고하면 그 동네 사람들은 대부분 저런생각을 가지고 있나보다....하지만 전혀 관련없습니다
재벌의 시선, 또는 회사의 협찬 관련 편으로 생각하고 작성하는거죠.
업계에 따르면 은 '내 생각엔' 과 같은 말입니다
예 ) 통계표
사실 통계표는 대부분다 팩트인데 짤라서 원하는 부분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한국이 꼴치했다, 사망률 1위 !!!!!!!!!!! 이런 기사보면
세세히 표를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분명 맞는 말인데 악의적으로 표를 해석할 수 있기 떄문이죠
예) 제목이 틀린건 아닌데 교묘하게 말을 다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한 예로) 테슬라 자사주 매각 ... 개미 뒷통수 때렸다 라는 어제 기사가 있었는데요
한쪽에서는 테슬라가 자사주를 매각해 주가가 고점을 찍었다 라고 말하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테슬라가 유상증자해 적극투자 행보를 펼친다고 말했습니다
아마 제가 모르긴 몰라도 사회부에서 기사를 애매하게 써서 독자들이 혼동하는 내용도 상당 수 있을겁니다.
재미 없어도 꼼꼼히 읽어서 호도하는 기자를 혼내주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