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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지낸지는 중학생떄부터니까 거의 20년가량 된 여사친인데

오늘 갑자기 오랜만에 카톡왔다.


얘랑 술먹고 키스 했었는데,

그 뒤로 내가 사귀자고 했는데 얘가 한번의 실수로 왜 그러냐 그래서

괜히 뻘쭘해져서 점점 멀어져서 연락 안하다가,

2년 지나서 오랜만에 연락해서 만났었거든.


근데 그때 나는 여자친구가 있었고,

나랑 얘 사이에 별 다른 일이 없었는데

여자친구가 괜히 오해해서

나도 일 크게 만들기 싫어서 연락을 잘 안했었음.

사실 그때 문자 주고받던 느낌이, 아 얘가 나한테 뭔가 마음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었는데..


그 뒤에 또 한 2년쯤 지나서,

얘가 술먹고 전화옴.

어떻게 연락한통 없냐고.

자기가 출장 비슷한거 와서 지금 내가 사는 동네 근처에 있다고 만나자 그러더라고

밤 늦은 시간이고, 아 이건 만나면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땐 내가 이미 결혼한 뒤였는데,

대충 핑계 대고 만나러 나갔는데

그 핑계대는 사이에 얘가 잠들어서 못만남 ㅋㅋ;


뭐 그뒤로 별일 없다가, 이번에 또 2년 정도만에 연락왔는데

빙빙 돌려서 말하는데 결국 한번 보자고 그러네.

코로나 끝나고.


만나면 할것 같은데,

이 선을 잘못 넘으면 진짜로 ㅈ될것 같으면서도

또 일단 만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만나서 아무일 없이 끝나지는 않을것 같은데..

어찌하는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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