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들
여자문제로 고민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A라는 사람을 좋아해서 고백도 했는데, 상대가 거절했어요. A는 당시 남친도 있고 알고 지낸지 얼마 안된 제 고백을 받을 이유도 없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거절당했으니 좋아하는 마음을 접고 연락도 안했어야 했는데, 제가 너무 좋아해서 그냥 아는 사이로 계속 지내자고 연락했습니다.
계속 A와 연락하는 와중 저도 좋아하는 마음이 작아지고, 계속 이럼 안될 거 같아서 소개팅을 나갔어요.
B라는 사람이랑 소개팅을 했고 서로 편하게 3번 정도 만났습니다. B랑 만나면서 가슴이 뛰는 기분은 아니지만, 마음이 편하다고 할까요?? 그런 감정을 느꼈습니다. 연락을 계속할까 고민하다 B가 먼저 제가 좋다고 고백해줘서 만나기로 했어요. 저를 먼저 좋아해준 B라는 사람이랑 사귀면 저도 B가 좋아지지 않을까해서요
그런데, 어쨌든 계속 연락하던 A가 제가 B라는 사람을 만나게 되니 제가 좋다고 얘기를 해주네요.. 남자친구랑도 헤어지고 제가 B라는 사람이랑 만난다고 하니까 자기랑 만나면 안되냐고 합니다.
근데 그 얘기에 제가 B한테는 느끼지 못했던 가슴이 뛰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저는 A를 좋아하고 A가 일종의 환승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B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지만 연애 가치관은 A보다 저와 더 맞지만, 지금은 제가 막 좋아하지 않습니다.
A가 절 좋아한다고 했지만 헤어지고 만날 사람이 필요해서 절 좋아하는건지도 솔직히 의심스럽기도 해요. 그런 생각이 들면서도 A를 좋아하는 제 마음을 의심할 수가 없네요.
A를 만나고 헤어지든 일단 마음대로 가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아예 B라는 사람에게 집중하는 게 더 맞을까요?? ㅠㅠ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어디 물어볼 곳 없어서 올려봅니다. 쓴 조언 부탁드릴게요
나이가 어리다면 A
나이가 있거나 혼기가 찼거나 하면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