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하게 '내 가게'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30대 중반 7년차 직장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작게 자영업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당장은 아니고 좀 더 준비해서 내년 가을을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할까 하는데요.
이유는 역으로 코로나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권리금 없이 자리 내놓는 곳도 심심찮게 보이고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하더라고요
내년 이면 코로나 끝물이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도 있고 그래서
시도할 만 하지 않을까 합니다. 요리는 꽤 하는 편이며 요즘 취미로 커피도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본 상가는 개발되고 2~3년 정도 된 아파트 상권이고 세대가 젊은 편입니다.
초, 중학교도 10분 거리에 있고요 자영업은 진상 손님이 관건이라던데...
저는 사실 젊은엄마들이 너무 무섭거든요, 맘카페니 입소문이니 무리한 요구, 보복성 리뷰 등
그걸 다 감당할 수 있을까.. 아니면 다른 상권을 알아봐야 하나... 싶네요.
유저분들 중에서 겪은 진상손님 이야기도 듣고 싶고,
상권에 따라 손님들 유형도 다른지 궁금합니다.
자영업 사장님들 고충, 고생담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월급 복지 다 받아먹으면서 짤릴때까지 버티셈.
정 못다니겠으면 차라리 이직을 할지언정 자영업은 하지 마셈.
미생 만화 안봤어요? 직장이 전쟁터면 밖은 지옥임. 딴생각 말고 하지 마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