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지방대 경영학과 3학년인데 내 적성에 너무너무 안맞는거 같아
그냥저냥 다니고있는데 두달 전에 친구들이랑 다른동네갔다가 가구공방을 지났는데 그안에서 집중해가면서
나무 깎는 형인지 아저씨인지를 봤어 그걸 보니까 갑자기 가구디자인을 배우고싶더라 어릴 때 부터 손재주좋다고
뭐 고쳐라, 만들어라 하는거 잘해가지고 자신은 있는데 내가 너무 막막하게 생각하는거같아
나이는 25살이라 적은편도아니고 지금까지 대학3년 다닌건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졸업장은 따야겠고
디자인을 배워본적도없고 목재를 배워본적도 없으니까 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 감조차 안와가지고
게다가 하고싶은게 명확하게 생기니까 학교에서 보내는시간이 더욱 더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어떻게 길을 잡아야할지를 모르겠어
그걸 간절하게 하고싶다면, 25살이라는 나이가 많지 않으니,
당장 학교 그만두고 뭐부터 해야할지 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