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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방대 경영학과 3학년인데 내 적성에 너무너무 안맞는거 같아

그냥저냥 다니고있는데 두달 전에 친구들이랑 다른동네갔다가 가구공방을 지났는데 그안에서 집중해가면서 

나무 깎는 형인지 아저씨인지를 봤어 그걸 보니까 갑자기 가구디자인을 배우고싶더라 어릴 때 부터 손재주좋다고 

뭐 고쳐라, 만들어라 하는거 잘해가지고 자신은 있는데 내가 너무 막막하게 생각하는거같아

나이는 25살이라 적은편도아니고 지금까지 대학3년 다닌건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졸업장은 따야겠고

디자인을 배워본적도없고 목재를 배워본적도 없으니까 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 감조차 안와가지고

게다가 하고싶은게 명확하게 생기니까 학교에서 보내는시간이 더욱 더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어떻게 길을 잡아야할지를 모르겠어

 

 

 

  • ?
    익명_07894463 2018.12.08 23:52
    부럽다 하고싶은게 생각나서 학교에서의 시간이 무의미하다고 느낄정도로
    그걸 간절하게 하고싶다면, 25살이라는 나이가 많지 않으니,
    당장 학교 그만두고 뭐부터 해야할지 배워
  • ?
    익명_57855993 2018.12.09 00:48
    무슨 직업이든 프로는 고단함이 있음. 그리고 아직 그 세계에 대해서 아는 것이 거의 없는데 지금까지 한 것들을 뒤집어 엎고 뛰어드는 것은 위험함. 우선은 지금 현재를 충실히 살아야 함. 지금 쓸모없어 보이는 공부도 도움이 됨. 동시에 가구공방 관련 커리큘럼 조사하고, 사람들 만나면서 그 분들 삶의 애환들과 고민과 충고들을 들어야함. 동시에 그 직업이 10년뒤 20년뒤에도 괜찮을지도 조사해보고..
    하나하나 조금씩 서두르지 말고 잘 체크해보길 바래.

    그리고 책 두권을 추천하는데 이것은 일반적인 학습과 배움에 관련된 책이니까 공부 더 안한다고 해도 꼭 보길 바래
    1. 완벽한 공부법 2. 일취월장

    그리고 너를 지지해주고 지원해주는 사람들을 차분히 설득할 수 있어야 함.(예를 들면 부모님 등등) 설득은 말보다 행동에서 나오는 거 알지?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단단하게 걸어갈 길을 하나씩 만들면서 걸어가길 바래. 화이팅!!
  • ?
    익명_57138882 2018.12.09 01:37
    내가 이 분야에 관심도 많고 시장구조도 잘 알고, 끌어줄 사람도 있다. 학교그만두고 바로 시작.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 졸업하고 시작.
  • ?
    익명_34426630 2018.12.09 01:55
    지금 느끼는 하고 싶다는 감정이 정말로 하고 싶은 건지 일시적인 건지 진지하게 고민 해봐야함.

    그리고 정말 하고 싶은 거라고 해도 플랜B를 위해 학교 졸업장을 따고 시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함.

    그리고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친구나 교수 부모님등 다양한 사람들에 대해 물어보고 상담해야함.

    혼자서 생각하고 결정하다가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잇어용~
  • ?
    익명_47235397 2018.12.09 02:35
    나도 바로 윗분 말에 공감함.

    1차적으로 방학때나 아니면 원데이 체험교실을 가던 가서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게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별로라고 느겨질수 있어 책상이나 의자를 제대로 하나 만들어보고 힘들어도 재미있고 이걸로 업을 삼고 싶으면 그때가서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함.

    그리고 호구지책 정도는 생각하면서 잘았으면 좋겠어 좋아하는 일이 업이 되면 실증날수 있으니 돈은 돈대로 취미는 취미로 유지해도 행복한 삶이 더라.

    한때 나도 공학계열인데 사진에 빠져서 살다가 다시 돌아온 케이스여서 글 남긴다.
    그리고 해보고 싶은 일은 작은 경험이라도 해봐야 후회 안하더라
  • ?
    익명_44967452 2018.12.09 16:50
    지금 상황이 걍 피하고 싶은 건 아니고? 어차피 학교 다녀봤자 취업이 쉽지도 않고, 해봤자 월급도 별로라서? 일단 자기 마음 잘 살펴보고 졸업 먼저! 방학 때, 한번 알바 해보고 진짜 맞는지 확인부터 해보고. 25살에 늦었다? 전혀. 졸업하고 시작해도 그리 늦지 않음.
  • ?
    익명_43748044 2018.12.10 06:51
    나도 커리어 전환때 미래를 생각하고 이런 쪽으로 알아봤는데

    배울수 있는 곳이 생각보다 많으면서 쓸때 없음

    국비지원 학원은 많은데 정작 실무 에서는 일하는 매커니즘 자체가 다름

    도제방식이라서 현장에서 눈으로 배우는 경우가 허다함

    차라리 전공을 바꾸어서 차근차근 배우면서 자연스레 흡수 당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음

    다만 제작이 하고 싶은지 디자인이 하고싶은지에 따라 살짝은 더 달라질거 같음

    제작은 대기업 아니면 일이 없다고 들었는데
    거기에서의 일도 많이 힘들다고 함

    전공이나 흥미를 떠나서 현재 우리나라 가구 회사 환경을 더 알아 보았으면 함

    그리고 늦지 않음 ㅋㅋㅋㅋ
    그래도 빠르다고 생각하지 말고 미루지 말고 차근차근 나아갔으면 해 화이팅!
  • ?
    익명_35878175 2018.12.10 17:36
    하고 싶은거랑
    할 수 있는 거랑
    할 줄 아는거랑
    해야 되는거랑
    잘 구분해서 생각하세요 ^^
  • ?
    익명_60292066 2018.12.10 21:44
    다들 좋은 이야기들 많이해주네요.
    가구는 손재주는 기본이고 센스도 중요해요. 일단 방학때나 시간날때 국가에서 지원하는 교육이나 근처 공방같은데 가봐요. 해보고 아니다싶으면 다시 학교 공부 전념하시면 됩니다. 어느일이든 늦은 시기는 없어요. 다시 식은 열정으로 포기하것뿐이죠...좀 더 늦어지면 어때요. 일단 도전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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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60292066 2018.12.10 21:45
    다들 좋은 이야기들 많이해주네요.
    가구는 손재주는 기본이고 센스도 중요해요. 일단 방학때나 시간날때 국가에서 지원하는 교육이나 근처 공방같은데 가봐요. 해보고 아니다싶으면 다시 학교 공부 전념하시면 됩니다. 어느일이든 늦은 시기는 없어요. 단지 열정이 식어서 포기하것뿐이죠...좀 더 늦어지면 어때요. 일단 도전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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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73793374 2018.12.11 13:22
    군대 가야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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