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연상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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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진짜 어디에 고민을 말할수가 없어서 익명회원가입까지했어요ㅠ 

 

우선 저는 25살 여 사회초년생 직장인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악기 레슨 선생님인데 9살 연상에 개인 가게도 있고, 제가보기에 능력있는 선생님이에요...

 

약5년전에 처음 레슨을 받고 동경(?)의 대상이였는데 팬심으로 좋아하다가 레슨을 그만두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다른 남자친구를 사귀고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사귀고 하면서도 자꾸 생각이나더라고요.. 그러다가 전애인과 헤어졌는데 헤어질 쯔음에 다시 레슨을 받게되었는데 점점 마음이 커지고 있어요.. 지나가는 마음이면 좋겠지만 더 예쁘게 보이고싶고 더 연락도 하고싶은 마음이 들어서요...! 

저는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모든게 부족해보이고 너무 애같이 보이지않을까 매 시간 노심초사하면서 지내고있어요..!

선생님은 아무것도 눈치못채시는 것 같은데 너무 어려운 길을 택하는 걸까요?ㅠ 조금더 용기내보는게 나을까요..? 

30대이신분들은 20대 여자가 먼저 관심보이고 연락하면 부담스러우신가요..??ㅠㅠ

 너무 답답하고 어려운마음에 글 남깁니다..! 

길지만 한번 읽어주세요ㅠㅠㅠㅠㅠㅠ

 

+ 용기를 내보고싶은데 어떻게 다가가야 덜 부담스럽게 다가갈 수 있을까요.? 이런 마음이 처음이라 고민이 많이 되고 많이 어려워요 조언부탁즈려요🙏🏻

 

  • ?
    익명_63474701 2019.08.12 01:15
    30대 중반에 20대 여자애가 관심보이면 보통 좋아라 하지.
    다만 그 남자는 결혼해야 할 나이인데, 네가 스쳐지나가면 그 남자는 결혼적령기를 놓치게 될 수도 있다.
  • ?
    익명_46719107 글쓴이 2019.08.12 01:26
    @익명_63474701
    스쳐지나간다는게 아무 일도없이 혼자 좋아하고 포기하는걸 말한거였어요ㅠ 절대 가벼운 마음으로 이런고민하는건 아니에요
  • ?
    익명_06991235 2019.08.12 01:38
    평소에 어떻게 대화하고 연락하는지 모르겠지만 제대로 티를 냈다면 남자가 분명 눈치를 챘을텐대 둘 중 하나겠네요.
    1. 글쓴이가 그렇게 티를 내지 않았거나 그런식으로 연락하는 사람이 많은 인기인이다.
    2. 글쓴이한테 전혀 맘이 없거나 나이차이가 부담스럽다. 혹은 여자친구가 있다.

    고백하기 부담스러우면 더 티를 내보고(따로 식사를 하자고 하던지 영화같이 보자고 하던지) 안되면 접으시고
    질질 끄는거 싫으시면 그냥 마음을 고백하세요 한번 만나보자구
  • ?
    익명_46719107 글쓴이 2019.08.12 10:25
    @익명_06991235
    연락은 질문있을때만하고 길게 이어지진 않아요ㅠ 너무 티를 내자니 무섭더라고요... 이렇게 누군가를 먼저 좋아한적이 처음이라 어떻게 티를 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 ?
    익명_56820882 2019.08.12 01:50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싶다고 말해보세용
  • ?
    익명_46719107 글쓴이 2019.08.12 10:25
    @익명_56820882
    뭔가 차근차근 다가가고싶은데 어렵네요😥
  • ?
    익명_28182592 2019.08.12 08:32
    20대가 좋아하면 좋기야 하겠지만
    윗분이 말한대로 그 나이대는 연애보다 결혼이므로...
    상대 나이가 어리면 부담스러운건 사실
    얼마든지 마음바뀌기 쉽고 쉽게 갈아타는 나이니까
  • ?
    익명_46719107 글쓴이 2019.08.12 10:27
    @익명_28182592
    어떻게하면 진심이 좀 느껴질까요?
  • ?
    익명_28182592 2019.08.12 12:11
    @익명_46719107
    일반적으로는 뭘 해도 반신반의 할 느낌일테니...
    거기다 9살 차이? 뭘 해도 에이 설마 할거같고
    그런생각 들어도 쓸데없는 생각이라고 혼자 웃고있을듯
    단번에 진심까지 가려면 역시 지르고 보는수밖에?
    그정도면 여자가 그렇게까지 하는데
    여자가 어지간히 맘에 안드는게 아니고선 오케이 할거같은데...
  • ?
    익명_40769100 2019.08.12 08:34
    남자가 어떤 연애를 해왔냐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을것 같아요
    마냥 애 같은 여자(20살때부터 봤다고 했으니) 로 보일 수도 있고
    젊고 매력적인 여자로 보일 수도 있죠
    적어도 30대 중반 20대 중반의 만남이라면 어지간한 남자는 진지하게 한번 생각해볼거예요
  • ?
    익명_46719107 글쓴이 2019.08.12 10:28
    @익명_40769100
    흠... 우선 개인적인 이야기는 거의 나누지 않고 연락도 꾸준히하는게 아니라 선생님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아요ㅠ 어떻게해야 조금 더 알 수 있을까요..
  • ?
    익명_40769100 2019.08.13 01:48
    @익명_46719107
    그럼 선생님에 대해 더 알아가야죠 ㅎㅎ
    레슨하는 것 이외의 주제로 이야기를 터야 하는데
    이 부분이 사실 어려운 부분이라고 저도 느껴요 음악하시는 분이니 관련 주제에 대해 물어본다던가 아니 뭐 커피나 식사라도 같이 한다던가.
    사실 '뭘 하느냐' 보다는 그걸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밥을 먹자고 하든 공연을 보러 가자고 하든 그 말을 꺼내는 행위자체보다 어떤 느낌으로 전달을 하느냐가...

    아마 레슨 이외의 것에 말을 꺼내는 시점에서 30대의 그 선생님은 글쓴이님이 '아 뭔가 다른 마음이 있구나'라는걸 느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악기 레슨 하시는 분이면 그런 감정변화를 보통 사람보다 더 빠르게 눈치채겠죠 (진짜 가르치기만 하는 레슨을 수도 없이 했을테니).
    그러니 이런저런 이유를 대기보다는 솔직하게 선생님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고 이야기를 꺼내는것도 좋을 것입니다.
    (왜 그러냐 물어보면 나도 나중에 선생님처럼 멋있고 훌륭한 연주자나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말할 수도 있고)
    그 분이 얼마만큼 이야기를 푸는지에 따라 글쓴이님에 대한 호감도(...)를 짐작해 볼 수도 있고요
  • ?
    익명_46719107 글쓴이 2019.08.13 20:05
    @익명_40769100
    오... 뭔가 확 정리가 되는 느낌이네요 역시 솔직하게 다가가는게 제일 맞는 답인 것 같아요 ㅎㅎ 감사해요ㅠ
  • ?
    익명_75132377 2019.08.12 09:26
    하고 후회하는거랑 안하고 후회하는거 둘중에 택하세요 뭘하든 후회는 남겠지만 덜후회하는걸로
  • ?
    익명_46719107 글쓴이 2019.08.12 10:29
    @익명_75132377
    하고 후회하는걸 택하려고 마음먹고있어요! 멋지게 고백하고 멋지게 차이기?😂
  • ?
    익명_88377493 2019.08.12 09:28
    기본적으로 좋아하면 아무리 숨기려해도 티가나게 되어 있습니다.

    저도 12살차이 극복하고 2년간 연애 잘 했지만 집안의 반대로 최근 헤어지게 되었지만 결혼을 전제로 만날 필요는 없고

    좋아하는거 전하고 연애부터 시작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물론 상대방이 오케이 해야 시작되는 거겠지만 말건네보세요.
  • ?
    익명_46719107 글쓴이 2019.08.12 10:29
    @익명_88377493
    ㅠㅠ 감사합니다... 용기내볼게요!
  • ?
    익명_46265667 2019.08.12 11:15
    맛있는거 사달라고 쪼르면서 인스타 카페 같은데가서 솔직하게 말해봐요. 개인적인 기준으로
    마다할 30대 남자는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화이팅!!! 레슨선생님 부럽네 ㅎㅎ
  • ?
    익명_46719107 글쓴이 2019.08.12 17:42
    @익명_46265667
    감사해요ㅠ 저는 당연히 너무 어려서 싫어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다들 이렇게 말씀해주시니까 자존감이 좀 올라가는것 같아요..!!!
  • ?
    익명_95013682 2019.08.12 13:39
    남자 복터졌네 무조건 들이대셈 ㅋ
  • ?
    익명_46719107 글쓴이 2019.08.12 17:43
    @익명_95013682
    앜ㅋㅋㅋㅋㅋㅋ 감사해요ㅠㅠ
  • ?
    익명_29944773 2019.08.12 14:19
    남자분이 결혼을 빨리하고 싶어하는 경우에는 글쓴이님께서도 어느정도 각오는 하고 시작하셔야겠습니다.
    만약 비혼주의자거나 계획하고 있는 나이가 아직 많이 남은 경우에는
    글쓴이님도 큰 부담없이 다가가도 좋겠다 싶습니다.

    저는 33살이고 글쓴이님과 같이 25살의 8살 연하 여자친구를 만났었는데
    저는 아직 결혼을 할 준비가 안되어있다보니 여자친구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이 오히려 마음이 편했습니다.

    남자분의 성향은 알 수 없으나
    나이가 어린 여자에 대해 편견이 없다면 대시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편견이 있다면 그걸 깨줌으로써 어필도 될 수 있겠네요.

    남자분께서 글쓴이님을 여자로 생각하지 않고 있더라도
    고백하는 순간부터 여자로 보게 될 거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사랑은 사랑한다고 말하는 순간부터 진짜 시작입니다.
  • ?
    익명_46719107 글쓴이 2019.08.12 17:45
    @익명_29944773
    마지막 말이 진짜 와닿네요.. 용기내볼게요!!!!!!!!
    감사합니다!!!😭
  • ?
    익명_84367271 2019.08.12 14:20
    글 읽어보니 선생님에 대한 호감도 외에는 아는게 없는듯 하네요...
    아직 어려서 그런가... 윗분들이 말하는게 단순히 결혼 정녕기라는 이유로 신중하란 애기가 아닙니다.
    그건 님에게도 해당이 됩니다. 지금이야 좋으니까. 끌려가듯 아님 콩깍지 때문에 만날 수 있지만
    그러다가 남자가 생각했던 거 보다 별루면은요?
    그리고 님도 남자보는 눈이 평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 자주 헤어진다고 하시는게... 그럴 수 있다는 겁니다.
    암튼 요즘 같은 나이에 서른 중반이면 뭐 그렇게 노총각은 아니고 님도 사회 초년생이라도 경험은 있으니.
    영화나 또는 뭐 좋아하냐? 주말에 시간 있냐?, 연극이나, 뮤지커 보고 싶다 또는 꽁자표가 있다. 그러시면
    먼 반응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관심사에 대화를 풀어 나가다 보면 상대방의
    매너, 버릇, 주변환경등을 알게 될꺼고 그래도 젊은 나이에 올인해도 될 남자다. 싶으면 먼저 대쉬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
    익명_46719107 글쓴이 2019.08.12 17:49
    @익명_84367271
    ㅎㅎ 감사합니다..! 자주 헤어진다는 기준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기본 2년정도는 연애를 하고 헤어졌었는데 그럴때마다 생각이 났던 사람이 선생님이였어요ㅠ 그 마음을 그냥 넘기려했는데 이번에도 자꾸 마음이 커져서 끝을 볼 작정으로 고민하고 걱정하고 있습니다ㅠ 님 말씀대로 콩깍지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좋은점뿐만 아니라 그냥 그 사람 자체를 알고싶은 마음이 너무큽니다ㅠ 제가 조금 소심하기도하고 많이 좋아하다보니 연락하나 보낼때마다 5번은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가 안보내고... 그렇게 되더라고요ㅠ 조금 더 용기내보겠습니다 ㅎㅎ 감사해요
  • ?
    익명_66257472 2019.08.12 23:44
    제작년에 같이 일하던 여직원과 나와의 관계를 보는 것 같아서 그냥 지나가듯 한마디 하고감..
    참고로 2년전 여자나이 24, 본인 35이였음.
    처음엔 진짜 긴가민가 했었는데 스킨쉽이라던지 연락이라던지 눈치 주는게 어떠한 선을 넘어가면서
    확신까진 아닌데 고민을 계속 하게 되는 시기가 생김.

    이때가 가장 중요함. 글쓴이가 결혼 생각 안하고 연애라도 일단 해보겠다! 라고 하면 어떠한 선을 넘겼다는걸
    남자가 눈치 챈 뒤부턴 많이 적극적이어야함.

    본인은 솔직히 결혼 같은거 생각이 없었음. 왜냐하면 모태솔로였기 때문에..ㅠㅠ
    진짜 그냥 옆에서 손만 잡아줘도 고마울 것 같아서 나도 티 내면서 연락하고 만나서 밥도 먹고 했음.
    근데 여자애가 그 선에서 계속 멈춰있는거임.
    나보고 들이대라는건지 뭔지는 몰라도 갑자기 이게뭐지? 라는 생각에 다가가는 도중 멈춰서서 관망했더니
    여자애랑 흐지부지 됨.
  • ?
    익명_46719107 글쓴이 2019.08.13 00:45
    @익명_66257472
    와... 전 진짜 밥먹자고 먼저해주시면 날아갈것같은데ㅠ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저한테는 그 어떠한 선을 넘기는게 1번 숙제네요ㅠㅠ
  • ?
    익명_63365125 2019.08.13 13:40
    남자분이 진짜 좋은분이기를...안그럼 뺑덕어멈(영화)될까 걱정이... 좋은감정가지기 쉽지않으니 적극적으로 힘내보세요~ 어렵게 만난 인연 성취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 ?
    익명_46719107 글쓴이 2019.08.13 20:07
    @익명_63365125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더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ㅠ!!!!!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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