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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 이성과 인연이 없다가

정말 괜찮은 사람에게 

태어나 처음으로 고백이란 것을 받았습니다

평소에 알고 지내던 사람에게


그런데 이 여자분은

저랑 정말 힘들고 기쁠 때 함께했던 

정말 절친한 동생이 오랫동안 좋아하고 있는 사람

이사람에 마음 아파하고 기뻤다가 또 힘들어하고

그 여자분이 남자친구가 있었기에 아무 말 못하고 있았는데요


마음이 식은 현남친과 새롭게 마음이 생긴 사람

고민 상담을 하길래 저는 친한동생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그래서 진지하게 상담해주고 이야기했었는데

저에게 와서 남자친구 정리하고 왔다 저랑 만나보고싶다고


넘  갑작스러워 

생각을 할 시간 달라고 하고

돌려보냈습니다

아닌 것은 아닌 거겠죠?

  • ?
    익명_19942789 2020.06.24 13:17
    저라면 무조건 일단 먹고 봅니다
    먹어보고 아니면 버리면 되는거죠
  • ?
    익명_49331082 2020.06.24 11:07
    저 같으면 무조건 안 만납니다.
    현 남친을 정리하고 본인을 만나겠다는 여자를 신뢰하시나요
    아니면 오랫동안 우정을 쌓아온 친구를 신뢰하시나요..
    나이 더 먹어갈 수록 그런 친구는 점점 적어집니다
    그 친구랑도 나중에 사이가 멀어질 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은 아닌 거 같습니다.
    반면에 여자는 앞으로 만날 기회가 진짜 많습니다
    여자가 그렇게 먼저 들이대는 거 보아하니 외모에 하자가 있어서 모쏠은 아니신 거 같고
    여자 만날 환경이 잘 없었다거나 해서 서툴러서 그런 거 같은데..
  • ?
    익명_25928749 2020.06.24 10:55
    절친한 동생한테 우선 얘기라도 해보시는게....
    뭐가 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 얘끼도 없이 그냥 만난다면... 그 동생과의 관계도 정리를 하실건지....
    으아.... 머리 아프시겠다....
  • ?
    익명_94343526 2020.06.24 10:50
    일단 본인의 감정이 중요하긴 한데, 저는 무조건 만나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 ?
    익명_25928749 2020.06.24 10:55
    절친한 동생한테 우선 얘기라도 해보시는게....
    뭐가 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 얘끼도 없이 그냥 만난다면... 그 동생과의 관계도 정리를 하실건지....
    으아.... 머리 아프시겠다....
  • ?
    익명_94084796 2020.06.24 11:06
    대현자로 전직한 입장에선..부럽다. 여기로 돌아오지말고 좋은 사랑 하셈.
  • ?
    익명_49331082 2020.06.24 11:07
    저 같으면 무조건 안 만납니다.
    현 남친을 정리하고 본인을 만나겠다는 여자를 신뢰하시나요
    아니면 오랫동안 우정을 쌓아온 친구를 신뢰하시나요..
    나이 더 먹어갈 수록 그런 친구는 점점 적어집니다
    그 친구랑도 나중에 사이가 멀어질 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은 아닌 거 같습니다.
    반면에 여자는 앞으로 만날 기회가 진짜 많습니다
    여자가 그렇게 먼저 들이대는 거 보아하니 외모에 하자가 있어서 모쏠은 아니신 거 같고
    여자 만날 환경이 잘 없었다거나 해서 서툴러서 그런 거 같은데..
  • ?
    익명_98181454 2020.06.24 19:37
    @익명_49331082
    답답하네.. 글쓴이는 이 기회 놓치면 여자만날 기회 적다고 봄. 28년 모태쏠로라면 이미 뭣때문에 친구때문에 공부때문에 용기가 없어서 부모때문에 운운.. 자신만의 온갖 핑계로 연애기회를 발로 찬 듯.
    여자때문에 사이 멀어진 동성친구후배선배는 이미 언젠가 멀어질 사이야.
    이참에 연애한번 해보는는게 인생에 더 도움됨.

    결혼하란 얘기 아냐..모쏠이면 모쏠답게 새로운 경험해. 베프는 이미 만났잖아. 이번 연애가 더 나은 사람을 만날 배움의 과정이 될것이야.

    친구와 여자를 고르라면 100에 100은 여자다. 명심해라.
  • ?
    익명_91294405 2020.06.30 05:19
    @익명_98181454
    아니야 시밤아 여자 만날 기회라는건 없어 나도 젊고 이쁠때 2년정도 싱글생활 후에 여자가 생겼는데 "지금 패턴으로 보아 내가 앞으로 또 여자가 생길까?" 라는 어리석은 생각에 덜컥 결혼까지 했지만 결국 급한마음에 상대방에 대한 파악도 내 마음에 대한 파악도 제대로 하지 못한 원인으로 너무 지옥같은 삶을 살고있단말이야

    그리고 결혼 후에 오히려 여자가 더 많이 꼬이더라 ㅅㅂ 결혼했으니 만나보지도 못하고 다 밀어내버렸지뭐.. 정말 좋은여자들이었는데...
  • ?
    익명_57706017 2020.06.24 11:11
    무조건 만나! 지나보면 알아....마누라가 될수도 있잖아....마누라가 최고야......자식도 친구도 그 무엇보다 괜찮은 마누라가 최고야.
  • ?
    익명_59357724 2020.06.24 13:24
    @익명_57706017
    정답이랄수는 없지만 내 인생도 이게 맞더라. 사랑보다 우정이라느니 좋아하던 여자도 포기했던 그 친구들 지금 다 자기 살기 바쁘고 사소하게 아픈건 말하기도 그렇고 연락 끊긴 친구도 많고 그런데 아내는 언제나 옆에 있고 조금만 아파도 보살펴주고 챙겨주고 한다. 뭐 가정 포기하고 친구 더 소중하게 하는 남자들도 있지만 적어도 내 인생에는 아내 그리고 가족이 최고인 듯.
  • ?
    익명_05186470 2020.06.24 11:12
    축하합니다! 아는 동생분에게는 빨리 말해주세요! 늦어지면 애매해질거 같아요
  • ?
    익명_68284031 2020.06.24 11:21
    일생 이성과 인연이 없다가
    정말 괜찮은 사람에게
    태어나 처음으로 고백이란 것을 받았습니다
    평소에 알고 지내던 사람에게

    - 연애가 처음이시라면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과 시작하는게 매우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 여자분은
    저랑 정말 힘들고 기쁠 때 함께했던
    정말 절친한 동생이 오랫동안 좋아하고 있는 사람

    - 좋은사람이 이성에게 인기 있는건 당연하고요, 주변 사람이 좋아한다는건 중요치 않습니다. 누가 성취했냐는게 핵심이죠

    이사람에 마음 아파하고 기뻤다가 또 힘들어하고
    그 여자분이 남자친구가 있었기에 아무 말 못하고 있았는데요

    - 좋은사람에게 애인이 없으면 이상한거겠죠?


    마음이 식은 현남친과 새롭게 마음이 생긴 사람

    - 당신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고민 상담을 하길래 저는 친한동생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그래서 진지하게 상담해주고 이야기했었는데
    저에게 와서 남자친구 정리하고 왔다 저랑 만나보고싶다고

    - 상대방의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넘 갑작스러워
    생각을 할 시간 달라고 하고
    돌려보냈습니다
    아닌 것은 아닌 거겠죠?

    - 뭐가 아닌거죠? 돌려보낸게 아닌거라고 생각됩니다.


    ----
    혹시 모쏠이란 단어에 강조의 의미가 있다면 좀 내려놓으시구요

    언젠가 하게 될 연애인데

    첫 연애가 좋았다면 다음 연애에 그런 사람을 찾으면 되고
    나빳다면 피하면 되고
    보통이었다면 당신에게 기준점이 생기게 되는 겁니다.

    잡으세요.
    그리고 사랑하세요!!
    마지막으로 행복하시구요~
  • ?
    익명_49908224 2020.06.24 11:28
    친한동생이랑 잘될 확률이 없고 본인도 맘에있다면 만나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서로 눈치보다 둘다 여자분 놓칠수도 있음. 동생에겐 사실대로 말하고 이해를 구하는게 낫다고 봄. 그거 이해 못하면 동생 아님...
  • ?
    익명_20510507 2020.06.24 11:32
    왜 아닌건 아니라고 판단하신거죠...?
  • ?
    익명_14486442 2020.06.24 12:07
    미친...존나만나우선!!! 뭘 따져...어후 답답이...무슨 연애가 뭐 대단한거라고 아닌 건 아니래 ㅋㅋㅋㅋㅋㅋㅋ
  • ?
    익명_89986625 2020.06.24 12:18
    모쏠이라 생각도 모쏠이 되었구나 ㅠㅠ
  • ?
    익명_20375910 2020.06.24 12:56
    솔직히 누구 정리하고 만나자는 여자 믿음 하나도 안가긴 하는데
    그래도 28살때까지 모솔이면 만나보는게 낫다고 생각함
    나중에 진짜 괜찮은 사람이 왔을때 첫연애면 놓칠수도 있기떄문에
    편하게 만나요 만난다고 다 결혼하는거 아니니까
  • ?
    익명_41353704 2020.06.24 12:58
    1.사실을 밝힌다 (친한동생에게) -> 동생과 사이 ㅂㅂ 여자도 ㅂㅂ
    2.사실을 안 밝힌다 -> 동생과 ㅂㅂ 여자는 만난다

    자 당신의 선택은???
  • ?
    익명_19942789 2020.06.24 13:17
    저라면 무조건 일단 먹고 봅니다
    먹어보고 아니면 버리면 되는거죠
  • ?
    익명_21988019 2020.06.24 13:50
    @익명_19942789
    아 ㅅㅂ 비추 누른단게 추천눌렀네
  • ?
    익명_85617330 2020.06.24 14:52
    @익명_19942789
    이야 이건 좋게 해석해줄수가 없는걸
  • ?
    익명_12766879 2020.06.24 21:57
    @익명_19942789
    이래야 알리너지. 왠 정상적인글들만 그것도 익명에서 ㅋㅋ
    그냥 구멍동서 하세뇨 이런거 기대했는데 없어서 내가함.
  • ?
    익명_99415785 2020.06.24 13:46
    나도 저 나이 때 쯤 고백 많이 받았는데..
    뭐 2D여서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음
  • ?
    익명_85617330 2020.06.24 14:53
    모쏠졸업하자. 한번이라도 연애경험 있는게 나음.
  • ?
    익명_32905934 2020.06.24 15:57
    잘생각해봐요.
    그 여자애랑 사귄다고해도 친한 동생은 여전히 아는 동생으로 남을수 있겠지만,
    그 여자애랑 안사귄다고해도 친한동생이랑 이어질것같진 않아요.
    무엇보다 28살 모쏠님은 58살 모쏠로 남을수도 있어요.
  • ?
    익명_99351695 2020.06.24 16:30
    다들 여자만나보라고 하는데 그거 다들 직간접적인 경험으로 나온말이에요 그냥 좋은기회온걸 그냥보내지말고 만나요 친한동생이랑 사귀었던 관계도 아니고 사람감정이라는게 서로서로 나와야지 어느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나와서 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 친한동생도 자기랑 사귀었던 사람이랑 본인과 사귀면 기분이 이상하지만 사귀지도 않고 좋아했다면 그사람도 그여자분과 인연이 아닌거지요
  • ?
    익명_02084381 2020.06.24 16:48
    듣기만 해도 어려운 문제 같아. 솔직히 뭐 그 만나는 분이랑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언젠간 헤어질수도 있다면 어케보면 그 동생이랑 더 인연이 더 오래 갈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너가 거절하고 한다고 해서 동생이 그분이랑 잘 되는 것도 아니고. 사람마음이란게 참 그래. 절친한 동생이 또 오래 좋아했다고 하니깐 마음이 어렵겠네. 모쏠탈출에 의의를 두지말고 너 마음을 한번 잘 생각해봐. 너가 생각해도 그 여자분이 괜찮은 사람이고 호감이 있고 좋다면 사실 만나는게 맞을 것 같고. 동생 성격이 어떤지 잘모르지만 사람이 괜찮은 사람이면 한번 날을 잡아서 얘기해야지. 아무튼 너의 마음이 중요할 것 같아. 너가 근데 그 동생이 너~~~~~~~~~~~무 소중한데 그 동생이 이런 일을 절~~~~~~~~~대 이해 못할 것 같고 그 여자분이 그냥 고백해서 순간 마음이 흔들린거라면 좀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것 같고 그렇지 않다면.. 난 만나보라고 말해주고 싶어.화이팅
  • ?
    익명_52198066 2020.06.24 17:34
    모쏠인데 모쏠 딱지 때고 이런 여자 저런 여자 만나보세요. 그냥 사귀는 것 뿐이잖아요.
    결혼을 전제하는거면 고민해보겠습니다만 그런게 아니잖아요.
    연애를 어느 정도 해봐야 자기 자신과 맞는 이성을 보는 눈이 생깁니다. 남여사이는 일반적인 인간관계랑은 많이 달라서
    연애를 해보지 않으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모를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많이 할 필요도 없지만 나 자신을 모르는 상태에서 평생을 함께할 여자를 선택할 때 기준점이 없어집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도 모솔이 있는데 대화를 하다보면 답답합니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고 연애를 안해보니 이 맛을 모르고 찾아 볼 생각조차 없더라구요.
    맛을 좀 보세요.
    그럼 헤어지더라도 다음 대상을 찾기위해 자신을 가꾸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갈테고 다른 인연도 생길테니까요.
  • ?
    익명_16145425 2020.06.24 18:49
    1. 중요한건 본인마음임.연애대상이냐 아니냐
    2. 님이 거절하면 친한동생이랑 맺어짐?
  • ?
    익명_80236704 2020.06.24 19:04
    여기서 그 여자가 어떤사람인지에 대한 정보는 너만 갖고 있지.
    동생은 머릿속에서 잠시 지우고 생각해봐.
    순수하게 여친으로서 놓치기 아까운 사람인지 아닌지.
    그리고 니가 판단하면 됨.
  • ?
    익명_71174094 2020.06.24 19:43
    주관적 생각: 헤어지고 잃어도 될 동생이면 만나고 아님 안 만남.

    남치니랑 헤어진게 걸려서 그럼.... 그거 아니면 나도 적극 만나보라 하겠지만..... 암튼 축하드려요 ㅋ
  • ?
    익명_96413699 2020.06.24 21:19
    나라면 만난다
    28년 모쏠인데 이거저거 다 재다가 언제만날래??
    내친구도 27살때쯤 첫연애 시작하고나서 부터 여자 잘만나고 다니더라
    너도 시작을해봐
    친한 여사친 하나 잃을순 있지만 기회비용이지뭐
  • ?
    익명_93095326 2020.06.24 22:18
    28이면 판단이 되잖아?

    앞으로의 남은 너의 삶에 가치무게를 측정해야지 동생과 여자로

    어느 선택을 내리던 니가 잘못된건 아님
  • ?
    익명_91294405 2020.06.30 05:22
    @익명_93095326
    판단 되는애였으면 이딴데다 안물어봤겠지

    돌아보면 나도 28땐 아무것도 모르고 개차반으로 살았다야
  • ?
    익명_38525641 2020.06.26 08:55
    대학교때 정말 한눈에 반한 애가 있었음
    OT가서도 서로 잘 챙겨주고, 같이 벚꽃 보러가고
    성인식때 잠깐 연락하더니 장미꽃 가져다 주고
    난 삐삐를 끝까지 쓰면서 버티던 아재였는데
    항상 음성 남겨주고

    사실 거의 고백받은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이었고
    걔 주변 친구들도 밤에 나한테 연락해서 '야 누구 기다리는데 대체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거냐?" 라고 했었지

    근데 그때 별로 친하지도 않았던 동기가 밤에 술먹는데 얘기 좀 하자고 부르더니
    자기가 걔를 정말 좋아해서 심장에 별이 박혔다나? 막 이ㅈㄹ하면서 울라고 하고
    자기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길래 걍 대충 위로해주고 말았는데

    그 담부터 그 ㅅㅋ가 나랑 그 여자애 놀러갈때 계속 따라왔음
    노래방도 같이 가는데 그ㅅㅋ가 노래를 엄청 잘하고 시도 잘쓰고, 글씨도 잘썼음

    그렇게 그 넘 땜시 어영부영 시간보내면서
    방학하기 전에 그 넘이 나도 니가 00 좋아하는거 알고 있었다.
    난 방학중에 포기할테니 니가 예쁜 사랑해라 이러더라고

    그 말듣고 난 더 미안해서 방학중에 일부러 연락도 잘 안하고
    삐삐와도 듣기만 하고 말았지

    근데 개강하고 이틀인가 있었는데
    과에서 파티를 한다는거야.. 우리과는 CC생기면 조촐하게 다같이 술한잔 하는 문화가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 ㅅㅋ가 겁나 들이대서 둘이 사귀는거였지.

    그 얘기듣고 겁나 착잡해서 당시에 워크맨으로 김경호의 나를 슬플게 하는 사람들을 듣고 있었는데
    과방에 정말 거짓말처럼 그 ㅅㅋ가 들어오더라고
    내가 말없이 이어폰 한쪽을 빼서 걔 들려줬는데
    그 ㅅㅋ가

    자기는 양보할만큼 양보했고, 니가 용기가 없었던거래나??
    와 정말 개 빡치면서도.. 내가 ㅄ이었구나 자괴감이 들어서

    그 학기엔 과실에 안가고 동아리로만 돌았음

    걔네는 결국 그러다 3개월만인가 헤어졌고
    나랑 그 여자애는 계속 연락은 주고받고,
    군대 휴가놔와서도 만나고, 걔가 캐나다 유학갔을때도 편지를 주고 받았지만

    결국 그게 다였지
    걔 결혼하기 전에 비오는날 마을버스에서 전화한게 마지막이었고
    걔나 나나 결혼해서 둘다 잘 살지만

    아직까지 젊은날에 용기한번 몬내본것이 아쉬움


    친한동생이지 친동생도 아니고,
    그 상황에 망설이면 20년 지나서도 후회함

    질러요
    나처럼 한맺히지 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
    익명_38525641 2020.06.26 08:58
    @익명_38525641
    아.. 나중에 컴터쓰는 방에서 그 ㅅㅋ가 한메일 로그아웃 안된 상태로 남아있길래
    보낸 메일함 열어받는데 정말 가관이었음
    정말 하루에 2,3개씩은 사랑고백 메일 보내고, 당시엔 잘 쓰지도 않는 태그까지 써서 노래보내고

    아.. 그때 그 뒤통수 맞았던 생각이 아직도 나네... ㅜㅜ

    동상은 잘해봐요. 나처럼 후회하지 말고
  • ?
    익명_91294405 2020.06.30 05:25
    @익명_38525641
    이런 후회 관련된 일화는 졸라 많지

    난 같잖은 유교사상 때문에 결혼 후 가끔 생기는 인생의 이벤트같이 그렇게 준다는데도 먹지못한 애들이 몇명 되는데 와이프랑 의리지킨다고 못먹었었지

    지금은 결혼 13년만에 이혼절차 밟는중
  • ?
    익명_38525641 2020.07.02 20:40
    @익명_91294405
    ㅋㅋㅋㅋㅋㅋㅋ 나랑 비슷하네
    나도 정말 기회는 많았거든 학교다닐때 자취하던 후배가 집에 놀러오라고 하거나
    자주 보던 회사 경리하던 동생이 집에 놀러오라고 하거나
    쉬다가자고 한 누나나

    진심 기회는 많았는데 다 찼지..
    지금도 아쉬움 ㅎ휴ㅡㅜㅜ ㅎㅋ ㅠㅜ
  • ?
    익명_54539975 2020.06.28 09:11
    만나보세요
    경험이란게 누군가를 상처입히고 배우는거랍니다
    기회될때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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