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경험과 간접 체험으로 미래를 생각해 조언 주신분들
그리고 희망적인 이야기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끼고 있어요. 생각에 도움이 많이 됐거든요
주위 친한 사람들에게 고민 얘기하면 여친에 대해 생각을 어떻게 할지 모르니 얘기할수도 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올렸는데 짧지만 진지한 조언 주실려고 시간 내주신분들이 많아 고마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사귀는 동안 정도 들고 사랑이 정확히 뭔지 모르겠지만 사랑하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었기에
혼자 생각하기보단 얘기를 나눠보려고 오늘 여친에게 느낀거 말해봤어요
자기 어렸을때부터의 가정 환경, 부모님 얘기 부터 자신이 겪어온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모든 일엔 다 원인이 있겠죠. 이해할수 있어요
하지만 여러 님들 말씀처럼 그걸 함께 하는것은 다른 차원의 이야기인것 같아요
제 어머니는 지병으로 일찍 돌아가셨어요
거동이 다소 힘드실정도로 기력이 좋진 않으셨지만 집안 살림에 소홀하신적이 없으셨죠
그래서 철이 없었나봐요. 어머니가 몸도 마음도 건강치 못하신걸 몰랐다고 해야할지 크게 신경쓰지 않고 살았다고 해야할지
우리 엄마는 원래 약하니까 그리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이런 저런 변명으로 자신의 집도 제대로 살피지 못하는 사람과 함께 할 자신은 없네요
제가 함께 짐을 나눌순 있지만 저에게 의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자신의 몫을 회피한다면 생각을 달리해보려구요
여러 님들 말씀처럼 미래는 왠지 정해져 있을거 같긴한데 미리 예상하고 손절 바로 하는것도 제 성격이랑 맞진 않은것 같고
일단 변화를 가져 올수 있을지 여친과 이것 저것 해보려 합니다.
언제 한번 같이 대청소 싹 하고 유지가 어느 정도 되나 보구
강아지 고양이는 제대로 키우고 있는건지도 보고
정리하는 법 알려주고 그대로 하는지도 보고 해서 나아질수 있는 사람인지 지켜봐야겠어요
그러다 각 보이면 다른 미래를 꿈꾸어야겠어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한분 한분 감사 인사를 못드렸지만 다시한번 여기서 감사함을 전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