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너는 남자친구가 없어?
라는 말에 울컥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들으니까 더 슬퍼
나는 누굴 좋아하면 그사람과 날 비교해
그러다보면 완벽해보이는 그와 한없이 부족한 내가 있다.
다른 사람들은 내가 멋있고 원하는대로 이루고 젊다지만
이 지긋지긋한 낮은 자존감이 날 가두니
거울에 비친 내가 너무 불쌍하고 처량하게 보이더라.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졌기에
그동안 내가 짝사랑 장인일수 있었던 이유는 언젠가 내눈에서 사라졌기 때문이지.
근데 그는 내 삶에서 가장 자주 보게되는 인물이라
힘들다.
끄읏.
난 '어차피 넌 나 아니면 힘들다' 라고 옆에서 다년간 주입 교육시켰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