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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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형편이 안좋아서..

고졸에 군대갔다가 노가다 3년해서 번돈으로

비트코인 해서 자산 30억 찍었습니다

예전에도 여기 글 올렸었구요.

 

주변에는 아는 형 딱 한명 믿을 사람 있었습니다

그 사람한테만 돈번걸 얘기하자 그 형이 주변에 제 얘기를 다 퍼트리고 다녔고,

주위에 모든 거지들이 돈 빌려달라거나

생쇼를 하고 해서 이게 무슨 상황이지 했습니다

 

아는 형도 결국 제 돈 2억 날려먹었구요

친구 한명 없습니다.

현재 자산 22억 정도 남았습니다

주변에 아무 사람도 없습니다

친누나한테도 1억 그냥 줬더니

1년만에 1억을 다 써버렸네요.

 

믿을만한 사람도 없고

믿지를 못하겠습니다

집에 있는지 벌써 1년이 넘어갑니다.


돈이 부족했던 가정형편에서 인생의 목표가 돈이였던 상황에서

돈을 가지게 되버리니 

모든 절망감, 좌절감이 큽니다

 

예전 돈 없을때 우울했던 그 상황과는 정반대입니다

원했던걸 가진 후에 우울증은..

정신병원에 다니기 시작했고..

밤에 잠못들고 손목을 칼로 긋기 시작했습니다.

 

밑에 삶의 의미 쓰신 형님은

저보다 4살이 많지만 

현장 다닌다는 글 써놓은거 보면

잘알거라 생각합니다

현장 일하는 사람들중에 제정신인 사람 찾기 힘듭니다.

그런 생각 드는거 자체가 거기 있으면 안된다는 거에요

그거 버티면 정신 나가서 현장에서 못버텨요

 

암튼.. 저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힘내세요.

삶의 의미를 찾는게 중요하지요

님들은 그게 돈이 아니였으면 합니다 

 

전 마음 맞는 사람과 그냥 아무 생각없이 산책하는것과

아침에 맥모닝 먹을수 있는게 삶의 의미라고 보네요.

 

 

  • ?
    익명_51583081 2019.02.23 22:51
    이게 위로가 된다고 생각하고 쓴글인가..
  • ?
    익명_67061695 2019.02.23 23:26
    감당할 수 없이 분에 넘치는 행운이 오면 이렇게 되는구나.

    본인의 그릇은 30억을 담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나보네요.

    그냥 시골로 내려가서 집짓고 책이나 읽고 영화나 보면서 동물키우는 낙으로 사세요.
  • ?
    익명_14583196 2019.02.24 04:55
    시간을 갖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거기에 집중하는게 최선일듯요!
  • ?
    익명_64023148 2019.02.24 12:40
    진짜 평소에 생각 못하고 지내다가 감당못할 만큼 돈이 많이 생기면 이렇게될 수 도 있겠네요.
    음 하지만 확실히 사회에서 보면 아는 만큼 보이고 겪은만큼 보이는 것 같아요. 나이가 아직 30도 안되신 것 같은데 만약 저같으면 돈 잠궈두고 학교 대학원이나 뭔가 더 배우고 더 사회적으로 높은 곳에 있는 사람들의 세계를 겪어볼 것 같네요. 자세한 사연은 모르지만, 돈도 있겠다 여유롭게 이것저것 배워보면 사실 재밌는 부분 발견할 수도 있고,

    그렇게 지내며 만난 사람들은 더 하고싶은 아이디어나 인력은 충분한데 돈이 없어서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그 사람들이랑 이것저것 열정 불태워보며 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

    그만큼 남들이 시간과 돈에 쫓겨서 할 필요 없이 누리면서 경험할 기회가 많은거죠. 집에만 있는건 제목에 쓰신 것처럼 삶의 의미를 잊기 쉽상이죠. 그래서 다들 일을 하든 꾸준히 배우든 뭔가에 매달리라고 하잖아요. 뭔가 생산적이고 활력이 넘칠 곳에 들어가서 지내시면 그 돈을 엄청 가치있게 쓸 기회가 올거에요.
  • ?
    익명_34169255 2019.02.24 17:15
    나같으면 그돈 가지고 다른 지역으로 잠적하던가 하겠어
    전망 그럭저럭 괜찮은곳에 마당있는 주택 하나 사서 말이지
    부모나 형동생누나언니가 돈 줬는데 더 달라하면 딱 한두번 더 주고 잠적해버리면 되는거 아냐
    일단 그렇게 마음정리라도 하면서 있는돈도 주식같은데 넣어서 폭삭 망하게 하지말고
    적당히 부풀게 하게 두고 여기저기 떠돌아보는거지... 좋은차 한대 사서 말이야
    차로 떠돌아도 좋고 해외로 떠돌아도 좋고... 여기저기서 꼬장부리는데 집에만 틀어박혀 있으니 그런게야
  • ?
    익명_81435677 2019.02.25 13:47
    생각보다 어려운게 이런거죠. 일확천금이 생겨도 어떻게 사는게 좋은건지에 대한 고민이 없다면, 손에 있는 모래처럼 빠져나가기 마련이니까요. 알린에 3억 7천으로 글을 배웠다는 할머니 글이 생각나네요. 지나간 일은 지나간대로 내버려 두시고 앞으로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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