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568 추천 -1 댓글 24
Extra Form

나는 짧고 간결하게 내용만 확실하게 전달하는게 좋다고 생각을 해서 평소에 대화를 할 때나 발표를 할 때 저런식으로 얘기하는데

최근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개인적으로 1대1 대화를 하면

그 사람과의 대화가 매우 건조한듯한 느낌을 많이 받아.

나는 내가 할 얘기가 다 끝났고 상대에게 더 할 얘기가 없는데

상대방이 대화를 더 시도하게 되면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 기분이야.

상대가 이성이라 그런가 라고 생각했었는데 남녀노소를 안 가리고 다 똑같음.

이것이 내 밥벌이에 영향을 안 주면 크게 신경을 안 쓰겠는데 영향을 주기 시작했단 말이지.

그래서 스피치학원을 알아보니 이런 학원들은 대부분 발표를 큰 틀에 두고 수업하는거 같던데 나는 발표랑 비슷한, 사람들 모아두고 얘기하는건 나름 잘 한다고 생각해서 공포증? 이런게 없어서 발표의 스킬 이런게 필요한게 아니고 개인과의 대화의 스킬이 필요한건데

스피치학원에서는 대인관계에서의 대화법 이런것도 갈쳐주나?

아는 형님,동생,친구분들있으면 답변 좀 해줭.


  • ?
    익명_52177062 2020.03.17 17:48
    나는 짧고 간결하게 내용만 확실하게 전달하는게 좋다고 생각을 해서 평소에 대화를 할 때나 발표를 할 때 저런식으로 얘기하는데
    << 난 개인적으로 대화는 티키타카가 좋다고 생각해서.. 딱 내 말만 하고 끊는건 내 스타일 아님

    내가 아는 사람은 스피치 학원 말고 대화?를 주로하는 모임같은걸 잘 참가하더라고. 영어든 한국어든 대화에서 오는 즐거움이 있다고해서..스피치 학원은 말그대로 '대화'가 아닌 '발표'를 주로하는곳 아닌가?
    횽 말대로 대화가 필요하면 모임을 가는걸 추천함.
  • ?
    익명_08997243 글쓴이 2020.03.17 18:10
    @익명_52177062
    스피치학원은 발표가 주인거 같음.
    후기 검색해봐도 발표하는데 자신감이 생겼어요.
    머 이런게 대부분인데 내가 필요한건 저게 아니거든.
    모임이 나을려나.
  • ?
    익명_52177062 2020.03.17 18:16
    @익명_08997243
    대인관계에서의 대화법이 비즈니스적인 부분인지 아님 그냥 일반 사람들과의 대화인지는 모르겠는데

    모임을 추천함..
  • ?
    익명_08997243 글쓴이 2020.03.17 19:06
    @익명_52177062
    일반사람들과의 대화임.
    내가 일적인 대화를 하게 되면 크게 상관이 없는데
    사적인 대화를 하게 되면 엄청 가시방석임.
    나는 내 속마음, 생각 말고 내 속마음이나 기분 상태를 얘기하는것에 익숙하지 않아.
    거의 항상 매일 같이 일 하는 사람들을 보고 한번씩은 하는 생각인데
    저럴 시간에 일 해서 효율을 올리는게 좋을꺼같은데...
    일 좀 빨리빨리 하면 안 되나

    생각만하지 이걸 입 밖으로 꺼낸적은 잘 없고
    그 사람이 일 못 한다고 머라 한적도 잘 없어.
    단지 내 성향임.

    나랑 다른 생각,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고 그 사람을 무시하거나 하진않아.
    근데 내가 이제 저런, 나랑 다른 사람들을 이끌고 가야 되니 심히 고민이 되네.
    제일 좋은 방법은 물갈이 하는건데 그러면 내 그릇을 키울 순 없을 꺼같고, 저 사람들 다 품고가야 내 자신이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꺼 같아서 학원을 알아보고 있는데 스피치학원은 내가 원하는 방향과 다른거 같아서 글 올려봤읮
  • ?
    익명_52177062 2020.03.17 20:05
    @익명_08997243
    나랑 다른 생각,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고 그 사람을 무시하거나 하진않아.
    근데 내가 이제 저런, 나랑 다른 사람들을 이끌고 가야 되니 심히 고민이 되네. <- ??

    저런걸 벌써부터 고민할 필요가 있나? 닥쳐서 고민해도 그만일거임.
    그 전에 쓴것들보면 거의 My Way하는 성격 같은데 그건 그거대로 장점이 있음 물론 단점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안 불편해 하면 그거대로 족한거임.. 만약 다른 사람들이 좀 불편한 내색을 내거나 본인을 피하거나 혹은
    피하는 늬앙스가 있으면 고치면 되는거죠. 하지만 '가시방석'이라고 하는걸 보니 사람들을 더 만나서 본인의 속얘기를 하는편을
    추천하는바임. 이상 방구석 좇문가
  • ?
    익명_85094431 2020.03.17 18:03
    배워서 나쁠건 없다고 보는데, 아무래도 이사람저사람 경험해보고 개선시킨 사람한테 조언을 들으면 확실히 효과가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
  • ?
    익명_55106617 2020.03.17 18:25
    잘하는것 보다 잘 듣는 걸 익혀
    초한지에서 유방이 이긴 이유야
  • ?
    익명_07323643 2020.03.18 01:53
    @익명_55106617
    글쓴이야 이말도 꼭 참고해라
  • ?
    익명_92687909 2020.03.17 18:52

    삭제된 댓글입니다.

  • ?
    익명_08997243 글쓴이 2020.03.17 19:10
    @익명_92687909
    무대 체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공포증있는게 아니라서
    스피치학원이.도움이 될까.싶다.
  • ?
    익명_57767043 2020.03.17 19:33
    하 무슨말인지 완전 공감된다.
    나도 대화할 때 중간 과정 불필요한거 생략하고 원인과 결과를 말하는 타입이거든
    근데 이게 전체를 다 설명해야 하는 사람들이랑 대화하다보면

    나는 듣다가 답답하고
    상대는 내가 성의없다고 느끼고

    그래서 나는 그럴땐 그냥 연기를 한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리액션을 하려고해 ㅠ
  • ?
    익명_08997243 글쓴이 2020.03.18 00:05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짧게 얘기하면
    사람들과 생산적인 얘기를 하기 원한다.
    그냥 내 사적인 얘기나 이런것들이 영양가 없다고 생각함.
    대인관계가 나쁜건 아닌데 좋은것도 아님.
    오래된 친구들 말곤 그런거 같다.

    위에 댓글에 고민된다고 적은 이유는
    내가 이제 사람들을.부리고 끌고갈 위치가 되었는데
    나랑 성격상 안 맞는 사람, 그리고 서로가 좀 안 좋게 생각하는 사람들까지 내가 끌고가야 하는데 가장편한 방법은 물갈이이지만
    앞서 적었듯 나는 내가 업그레이드 하길 원해.
    그래서 가장 빠른 방법이 학원에서 배우는 거라 생각했고 스피치학원이 효과가 있을까 하는거였지.

    결국 내 진짜 고민은 나를 더, 한단계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는 대화의 스킬이 필요한데 이걸 어떻게 빠르고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냐는거지.
    지금도 방법을 찾고 있고, 학원이나 이런 지식을 돈으로 살 수 없다면
    당연히 그냥 덤덤히 유튭이나 책보면서 익혀가야겠지.
  • ?
    익명_07323643 2020.03.18 01:49
    @익명_08997243
    연애를 글로 배우면 어케 되는지 몰라...? 인간관계를 학원 유튜브 책으로 배우려 하다니 딱 그짝일세...
    모임이든 동호회든 사람 만나는 곳을 가서 낮은 자세로 상대방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부딪히고 깨져가며 시간을 들여 공감능력을 키워나가야지 대인관계를 사람을 맞대지않고 혼자 배우려고 하면 그게 말이 된다고 보냐
    유튜브로 수영배워서 한강 건너겠다고 할 양반일세
  • ?
    익명_08997243 글쓴이 2020.03.18 11:10
    @익명_07323643
    예전 부터 생각하던건데 연애를 글로 배운다.
    이게 어떤의미인가 싶다.

    진지하게 질문하나 할께.

    내가 연애를 성공하기위해 10까지 레벨업을 해야되는데
    아무것도 없는 0에서 10까지 부딪히고 깨져가며 시간을 들여 공감능력을 키워 나가는거랑
    이론이든 대인관계 심리학서적이든 지식을 습득하며 1 혹은 2에서 시작해서 부딪히고 깨져가며 시간을 들여 공감능력을 키워나가는게 더 빠르지 않음?

    나는 지금 밥벌이가 걸려있어서 되든 안 되는 해야만 하는 입장이고
    내 욕심에 더 빠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서 나온게 학원인거고.

    한강건너기 위한 준비물 정도는 알 수 있는거 아님?
  • ?
    익명_07723391 2020.03.18 08:51
    @익명_08997243
    생산적이고 영양가있는걸 원하는 형이 꾸르하고 있는것도 웃긴거 아닌가?ㅋㅋㅋ
    모든 일에서 의미를 찾을수는 없어요 쉬어가는 타이밍도 필요한건데 글쓴이는 지금 너무 앞만보고 가는거 같음
    간단한 농담따먹기 할 수도 있는거지 모든대화가 진지하면 친구들도 질려서 떨어져나감

    대인관계 나쁜것도 좋은것도 아니라고 하는데, 그냥 두루두루 알고 지내는사람말고
    정말 고민털어놓고 편하게 얘기 할 수 있는 사람있는지 생각해봐요
    반대로 나한테 고민 털어놓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는지도...
  • ?
    익명_08997243 글쓴이 2020.03.18 11:12
    @익명_07723391
    꾸르하는게 이상한가?

    고민 털어놓고 편하게 얘기 할 수 있는 사람은 있지.
    몇개월전에 깨졌을 때도 술마시면서 울분을 토했는데.
  • ?
    익명_07723391 2020.03.18 11:28
    @익명_08997243
    꾸르하는게 이상하다는게 아니라 생산적이고 영양가있는것만 원하면서 꾸르하고있는건 이상하다는거지
    생산적인 활동을 하기보단 웃긴거보고 이런저런 얘기하고 쉬어가는곳이니까...
    나도 꾸르하는 사람인데 이상하게 생각할리가 없잖아 ㅎㅎ
  • ?
    익명_08997243 글쓴이 2020.03.18 11:39
    @익명_07723391
    ?;;;
    쉴 땐 쉬어야지.
    365일 24시간 그럴 수 있다면 어떤의미든 미친놈 아님?
  • ?
    익명_07723391 2020.03.18 15:49
    @익명_08997243
    ;;;;;
    당연히 미친놈이지 근데 님이 사적인 얘기나 이런것들이 영양가 없다고 생각한다길래 한말임
    모든 대화에 영양가 있길 바라는것도 미친놈이야. 대화에서도 좀 쉬어가는 시간 가진다고 생각하라고...
  • ?
    익명_76286021 2020.03.18 04:43
    스피치 학원보다 남이야기 듣는 연습을 좀 하는게 좋을거 같은데, 스피치 학원 별로일거 같다는 결론 내두고 대답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대화의 기본이 아니다
  • ?
    익명_08997243 글쓴이 2020.03.18 11:17
    @익명_76286021
    처음에는 진지하게 알아보다가 후기들 검색하니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거 같아. 아님 내가 못 찾는거 일 수도.
    스피치학원 별로일거 같다는 결론은 처음 부터 그랬던게 아니라
    댓글 달면서 계속 학원 검색하고 후기 찾아보고 하다
    내가 예상한것과는 다르네? 내가 원하는건 없나?
    후기가 거의 비슷하네..?
    발표가 주류인가?
    이런식으로 시간대가 지나간거지.
  • ?
    익명_08997243 글쓴이 2020.03.18 11:18
    아무튼 답글 달아준 분들 다 고맙고 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감.
  • ?
    익명_79144755 2020.03.18 23:30
    개인과의 대화스킬 1단계 리액션에 충실해라

    아 정말?
    진짜?
    와 그래서?

    이것부터 시작해라
  • ?
    익명_90018526 2020.03.20 00:38
    사이비 가면 많이 늘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 게시판 익명으로 작성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2341 쯔양- 성공 척도 돈이 아니야 newfile 26분 전 11 0
12340 근데 꾸르커뮤니티는 어떤내용의 커뮤에요? new 2시간 전 21 0
12339 콘돔 종류 추천점 해줘 1 new 5시간 전 69 1/-1
12338 역사공부 어떻게함? 2 new 5시간 전 45 0
12337 변호사 13년 차 입니다. 똑같은 제목과 내용으로 질의 받습니다. 2 new 5시간 전 85 1
12336 프리메라 리가는 분데스리가 보다 수준 높아서 잘못 넣나? 1 newfile 6시간 전 50 -1
12335 변호사 6년차입니다. 물어보고 싶은거 물어보세요. 18 new 8시간 전 212 0
12334 10명 살해한 사람은 독방 쓰나요? 8 new 11시간 전 266 -2
12333 김깡패 싸움 잘하나? newfile 11시간 전 167 -2
12332 미래가 암담하고 불안합니다 8 new 13시간 전 252 -2
12331 대구 힐스테이트 25평 5억5천500만원이네 4 2024.03.28 723 -2
12330 근데 다들 연봉 이야기할 때 무슨 기준으로 이야기하고 있나요? 14 2024.03.28 586 0
12329 난 35에 8천 받는다 5 2024.03.28 684 3/-1
12328 아파트 구매 구축 vs 신축 18 2024.03.27 604 1/-1
12327 이런 피부과 치료 믿을 수 있나요? 5 2024.03.27 369 0
12326 난 39에 5100 받는데 슬푸다 4 2024.03.27 659 2/-1
12325 여자들 리락 쿠마 속옷 많이 입나? 3 file 2024.03.27 582 1/-2
12324 임신 잘하는 방법 13 2024.03.27 812 3/-6
12323 한국어 못하는 외국인 친구한테 오랜만에 문자했더니 file 2024.03.27 362 -1
12322 2종오토 있는데 1종 딸려면 학원가야됨 ? 2 2024.03.27 262 -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18 Next
/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