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개팅을 되게 싫어하는데 집에서 보라고 해서 어쩔수 없이 봄.
그런데 여자프사를 보니 정말 외모가 내 타입이 아님.
이 여자를 볼 생각을 하는것만 해도 이 3일동안 스트레스를 너무 받음.
외모가 내 타입이 아니니 다른 조건들도 다 밉보이더라.
선개팅 보기 전 어머니께 정말 이건 아니라고, 이번 선개팅만큼은 안보면 안되겠냐고 했다가 2주동안 온갖 욕먹어서
욕먹은거에 질려서 억지로 나감.
소개팅 주선해준 아주머니도 연락오더니
"너무 기대하지 말고, 내면을 봐."
라고 하심.
내면이 보이나요?라고 화낼려고 하다가 참음.
일단, 밥값은 내가 낼거다.
정중히 대화도 할거야.2시간만.
그런데 어떻게 상대방에게 정중히 거절할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