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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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전, 나는 차였다.

 

 

 

 

그리고 오늘 새벽에 꿈을 꿨는데 그녀가 나오는 꿈이였다.

 

꿈의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야한꿈이였던것 같다.

 

주섬주섬 출근준비를 하며 그녀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녀를 소개시켜줬었던 친구 A 에게 헤어졌노라고 카톡을 날렸다.

 

갑자기 왜 그랬을까, 뭔가 이걸 보내놔야 정리가 될것 같아서 였나 보다.

 

 

 

 

오후는 반차를 내고 치과충치치료를 위해 몇년만에 처음 치과에 갔다.

 

나에게 이를 벌리라고 하는 수줍은 치과의사가 귀여웠다. 외모는 여자친구보다 못하지만 매력있었다.

 

벌써 이런생각이 드는 나는 그녀를 깊게 사랑하지 않았던 걸까???

 

이런 생각을 하며 치과를 나오는데, 문자가 와 있었다. 언제나 처럼 스팸문자이겟지 했는데,

 

 

 

 

3년전에 헤어지고 서로 연락 한번 안하던, 전전 여자친구다.

 

생각해보니 이친구와도, 3주전에 날 찬 그녀와도 비슷한 이유로 헤어졌다.

 

 

나는 연애에 너무 미숙한것 같다. 

 

어쨋든, 답장을 할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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