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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아재 글보고 더더욱 결혼을 위한 결혼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차서 적당한 결혼상대를 조건보고 고르는건 절대로 하지 말아야지.

비혼주의는 아니지만 내 이상과 딱 맞는 사람이 나오면 결혼할 생각이다.



일단 30대 중반에 집 서초구에 자가 있고 차 없고 자영업인데 아직 초기단계라 거지나 다를바없다.

대신 헬창이라 몸좋고 동안이라 아직까지는 20대랑 잘 만남.


아내에게 용돈받고 통금있고 내 행동에 제약받는 결혼생활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그런 결혼은 하기 싫다.

일단 애초에 내로남불 여자는 안만남.

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내 자식교육을 같이 할만한 수준이 되지 못하면 결혼상대 아님.

현명하고 사려깊고 배려깊은 여자 



근데 예쁘고 몸매좋은 현명하고 배려사려 깊은 여자가 존재하기나 함??

당장 여러분 주위에 자기관리로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이 있냐? 없지? 나도 없음 ㅋㅋ


여러분의 배우자상과 결혼관은 어떠십니까?

  • ?
    익명_67276460 2020.03.11 11:04
    젤 무서운 건 이상에 맞는 사람이 현실에 깎이고 사회에 치이면서 서로 원수가 되고 괴물이 되서 남보다 못한 사이러 변해버리는거지...
  • ?
    익명_89794851 2020.03.12 02:03
    @익명_67276460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영원히 함께 할 것 처럼 말하지만

    헤어질땐 영원히 안볼것처럼 행동한다..
  • ?
    익명_48311829 2020.03.11 11:38
    사람만 잘만나면 되죠.
    사람이 문제지 본인이 판단하세요.
  • ?
    익명_62685183 2020.03.11 11:41
    이번 생은 이미 늦었음. 내 얘기임.
  • ?
    익명_92552528 2020.03.11 13:20
    연봉 9000정도고 40초반임
    마누라가 하고싶대서 부업정도 하루 서너시간 일함
    애 없고 돈 못모음
    30년된 아파트도 자가긴 한데 대출남음
    이번에 처남 빌려준다고 대출까지 냄
    처가에 빌려준돈만 4000
    앞으로 빌려줄거 2000
    밥은 회사서 먹음
    주말엔 라면 끓이거나 외식
    제사때 나와보지도 않음
    자다가 그냥 얼굴 찡그리고 푸시시해서 말도 못부침
    이건 모두 월9000을 못버는 내탓임
    빌려준돈은 헤어지면 못받을까봐 전전긍긍했는데
    이제 결단을 내릴때가 된거 같습니다
  • ?
    익명_34040794 2020.03.11 13:57
    @익명_92552528
    와 .. 진짜 이분도 마누라 겁나 잘못 만나셨네 불쌍하다 ㅠㅠ
  • ?
    익명_25750424 2020.03.11 14:19
    @익명_92552528
    하이고...고생많으셨네요..
  • ?
    익명_41158451 글쓴이 2020.03.11 14:50
    @익명_92552528
    아이고오...
    많이 배웁니다.
    결혼 신중하게 할게요 ㅠㅠ
  • ?
    익명_65385615 2020.03.11 14:01
    예쁘고 몸매좋은 현명하고 배려사려 깊은 여자 = 잘생기고 몸 좋고 돈 많고 성실한 남자

    니가 그런 남자면 저런 여자 만나겠지.
  • ?
    익명_45432121 2020.03.11 14:28
    연애 9년차 작년에 35살의 나이로 박사학위받고 이제 사람처럼 살기 시작함
    중간에 연애고비가 있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결혼문제였고 그걸 넘어서니까 결혼에 대한 압박은 많이 안받음
    모아놓은 돈이 하나도 없어서 1~2년이라도 모으고 결혼을 하려고 함
    현재도 양가에 명절, 생일 챙겨드리고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한달에 한번 정도는 찾아뵙고 있어서 사실혼같은 느낌으로 살고 있는데
    서로 이정도 선에서 만족을 어느정도 하고는 있음
    단지, 집을 사야하는데 그럴려면 합쳐서 모으는게 낫겠다 라는 생각에 결혼이 조금 눈에 들어오고 있는 상황
  • ?
    익명_41158451 글쓴이 2020.03.11 14:52
    @익명_45432121
    그정도면 조강지처라 불리우겠네.
    헤어지면 욕 엄청먹을 그런 스토리구만.
    9년 연애면 거의 부부급일텐데 그래도 헤어지지 않은거보면 좋은 여자인가보네.

    근데 결혼은 또 다른문제일려나.
  • ?
    익명_40043880 2020.03.11 14:29
    얼굴, 몸매 뭐 이런거는 데이트때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생각이 제일 중요하고 상대방을 배려할줄 아는 사람이 최고인듯... 그리고 교육적인 머리에 채우는것 보단 옳고 그름을 잘 판단하는 현명함이 중헌것 같음. 얼굴 평타에 몸매는 뭐 같이 관리해서 바꿔도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얼굴도 고쳐줄수 있지.. 하지만 머리에 든 생각은 정말 바꾸기 힘듬.
  • ?
    익명_41158451 글쓴이 2020.03.11 14:58
    @익명_40043880
    외모 나도 딱 그냥 내급만 만나고 싶다.
    근데 생각보다 여자들은 운동을 잘 안하기때문에 같이 살아가면서 운동으로 몸매가꾸는 걸 같이 해 나갈사람이 거의 없을듯.
    말이 관리하면 되지지 실제로 지금까지 운동이 생활에 박히지 않은 사람들은 앞으로도 운동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됨.

    머가리 빈거 논외로 하고
    운동안하는 여자는 못만남.
    나는 운동가서 땀 흘리고 왔는데 집에서 치킨 피자 시켜먹고 뱃살 엉덩이 퍼진꼴 못봄.
  • ?
    익명_51970766 2020.03.11 16:38
    이런 형 실제로 알면 내 주위에 아는 여자 두어명 소개해주고 싶을 거 같다
    주변에 30초중반에 괜찮은 남자가 잘 없어서 그런 생각이 드네
    뭐 내가 중매 쟁이도 아니고 그냥 종종 남자 소개해줄 수 있냐는 말 들으면 딱히 없더라고 ㅎㅎ
    사람 인연이 참 어렵다 사람은 좋은데 인연이 없는 경우가 허다하더라고
  • ?
    익명_41158451 글쓴이 2020.03.11 18:25
    @익명_51970766
    나도 나지만 이런 부류들은 소개로 잘 안만나려고 함. ㅋㅋㅋ
    본인이 나서면 못만나는게 아니기때문에 주선자에게 본인의 까다로운 조건을 일일히 나열하기도 뻘쭘하고 걍 자급자족 함.

    난 위에 썼다시피 당분간 그지라 그거 감안하고 만날 애들만 만나고.
    또 아직 때 덜묻고 떡볶이만 먹어도 행복한 어린애들 만나는게 나음.
    내 나이 소개면 20대 후반에서 30초인데 예쁜거 맛있는거 좋은곳 다 알만한 나이의 여자들이 조건따지면 나같은 애들 성에 안차고, 나도 굳이 같은 돈 쓰고 노력 정력 쓸바에에 어린애들이 낫지.

    이래서 소개팅 못함 ㅋㅋㅋㅋ
  • ?
    익명_07353747 2020.03.12 20:19
    @익명_51970766
    오.. 나야말로 좀 소개 받고 싶네
    석사에 장교 나온 전문직인데

    25살엔 차가 없어서 연애를 못한다고 핑계대고
    30살엔 내 업장이 없어서 중매볼 때가 아니라고 핑계대고
    35살엔 내 집이 없다고 결혼할 때가 아니라고 핑계대고...
    이제 나이 40에 서울 30평대 아파트 청약은 내후년이면 입주까지 바라보면서
    차곡차곡 내 업장에서 빚 갚아나가면서 사는 1인

    외모도 TV 두어번 나가서 욕 안먹을 정도였으면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 쩝
    이젠 너무 나이가 들어버렸어...
    39까지도 그렇게 소개팅 중매가 들어와도 내 업장이 아직 안정되지 않았다고 바쁘다고 쳐냈더니
    40 딱 되자마자 주변에 참한 여자가 없다.
    치근덕대는 손님들만 잔뜩 있음 ㅠㅠ

    글쓴이도 나처럼 되지 말고, 인연이다 싶으면 얼른 잡아서 결혼하고 안착해.
    청약대출 갚아나가는 속도만 보면 연봉 1.5억은 되는거 같은데, 이젠 외롭고 할게 없어.
    돈도 월 200-300벌때야 빠듯하지.. 500이 넘어가니까 일하는 시간 외에 돈을 써대도 남아.

    내 직종은 손과 눈과 체력이 중요한데,
    나이 40딱 되자마자 그런 부분에서 노회함의 시작을 느끼고 있거든.
    젊음은 영원하지 않다. 그때 해야 좋은 일들이 있는거 같어..
  • ?
    익명_05928172 2020.03.11 21:36
    난 외모 남들한테 욕먹을 정도만 아니면 되는데, 성격이 참 어렵더라.....
    오히려 외모는 번쩍번쩍하는 사람도 많이 보이는데

    그분들 속을 보면 와.... 싶을정도 ㅡㅡ

    나도 20대 때는 그 친구들이랑 정말 속 깊은 이야기도 해서 이상형이 많았는데 그때 외모로 되도 안 하게 재서 ㅋㅋㅋ

    이제 다 놓치고 포기단계임

    그냥 맘편하게들 하고싶은거 하다보면 좋은 사람 올수도 있겠다 하고 포기상태임 쓰니도 비슷한 상황일듯요.....
  • ?
    익명_41158451 글쓴이 2020.03.12 04:41
    @익명_05928172
    지금 그렇게 다 놔버리면 노총각 될거 같아서 더 빡시게 관리하고 여자 많이 만나야되요.

    근데 상황이... 거지라 피부관리 시술 이런것도 도움 받아야되는데 ㅠㅠ
    그나마 운동으로 버텼는데 너무 오랬동안 쇠질만 파서 솔직히 이제 너무 지겨워서 헬스장 가기도 귀찮네요.
    얼른 살림살이 나아져서 집에 좀 기구 마련해놓고 싶네요.ㅠ
  • ?
    익명_04323528 2020.03.11 21:37
    이래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여자 만나는 거임
    나이먹으면 하나하나 다 따지기 시작해서 어우
  • ?
    익명_41158451 글쓴이 2020.03.12 04:42
    @익명_04323528
    매우 공감.
    어릴때 잡아야함.
    그래서 어린애들에게 먹히도록 열심히 관리해야함
  • ?
    익명_34089871 2020.03.11 22:33
    내 생각엔 결혼은 5단계가 있음. 1단계는 좋은사람과 일찍 결혼하는거 2단계는 좋은사람과 늦게 결혼하는거 3단계는 안하는거 4단계는 나쁜사람과 늦게 결혼하는거 5단계는 나쁜사람이랑 일찍 결혼하는거 3단계까진 괜찮음 4단계부턴 불행임. 요는 좋은 사람 내가 같이 있음 행복한 사람이랑 해야됨 떠밀려 결혼해서 우연히 나랑 맞는 좋은 사람 만날 수도 있지만 만나보면 그 사람 성품이 보이는데 아닌거 알면서도 어찌어찌 끊어내지 못해 결혼하면 망하는거임
  • ?
    익명_41158451 글쓴이 2020.03.12 04:42
    @익명_34089871
    결혼 5점 척도네 ㅋㅋㅋ
    진짜 주위사람들 어쩔 수 없이 결혼한 애들보면 행복한 경우 1커플밖에 없음.
    신중해야함
  • ?
    익명_75443118 2020.03.12 18:48
    쇠질 지겨우면 클라이밍 같은거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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