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3인데 영어를 너무 못해서 걱정돼요. 성적이 낮은 건 별로 신경 쓰지 않지만 영어 수업 시간에 질문이나 발표할 때 아무 말도 못 하고 가만히 있으면 애들이 다 쳐다보는 것도 부끄럽고 수치스러워요. 애들은 아무 말도 안 하는데 그냥 혼자 찔려서 쪽팔려요. 다른 사람들은 공부 못해도 당당하게 사는 것 같은데 저만 이런 것 같아서 더 속상해요. 다른 애들이 절 뭐라고 생각할지도 몰라서 더 불안해요. 영어 단어 문법 이런걸 다 몰라요 유치원생이 하는 영어도 못하고 엄청 쉬운 단어 스펠링도 못써요. 중1 때랑 중2 땐 서술형 70점 객관식 30점 이렇게 시험 쳤을 때 5점이 나왔어요.. 너무 부끄러워요. 찍어도 30점은 나오는데 풀어서 5점.. 그냥 죽고 싶은데 영어 하나 엄청 못한다고 인생을 포기하긴 너무 아까워요. 영어 정말 못하는 제가 당당해도 되는걸까요? 당당하면 다른 애들이 저를 이상하게 생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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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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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이면 안늦었네. 공부하면되지. 뭐가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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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29234112학원을 다니려고 해도 기초부터 다시 해야 하는데 사람들 시선이 겁나요 혼자 하기엔 너무 어려울 것 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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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99826409기초부터 해야한다는 고정관념 강박 때문에 그런것 같네요.
그냥 시간될때 쉬운 언어구사하는 미드같은거 보면서 접근하면 괜찮음.
우리나라에서 교육하는 문법이 베이스이긴 하지만 일상에서 사용하는 것과 차이가 좀 있음.
회화쪽으로 하다보면 문법은 자연스레 따라오는 방식으로 접근하는게 더 도움이 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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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56187608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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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99826409나이 50먹어도 배우고 싶으면 배우는거지
누군 날때부터 영어를 배워서 나오는거 아닌잖아
한국인이 영어 모른다는게 문제는 아니야
다만 내가 필요로 하는데 남의 눈에 때문에 그걸 안하는게 더 문제인것
아무도 너가 영어를 기초부터 한다고 해도 이상한 시선을 보내는 사람은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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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99826409나이가 깡패야
젊으면 못할게 없어
물론 전국 1위 이런건 못하지. 근데 영어가 그런 수준은 아니야
나도 25부터인가 abc부타 시작했는데 꾸준히 하진 않았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알아듣는다
야, 너도 할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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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요. 다만 지금 친구에게 그시기가 찾아온 듯해요. 자신의 행동들이 남에게 어떻게 보여질까 하고 너무 과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다른 사람들도 이러한 시기를 다 지나고 괜찮아 지지만 지금 이러한 상황이 지나 갈꺼다 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을 거예요. 그럼 본인이 문제라고 생각되는 영어를 조금 공부해 보는게 어떨까요? 처음에 영어를 공부해야지 라는 생각보다는 흥미를 가질수 있게 주변 사물들이 영어로 뭘까? 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면서 천천히 공부 해도 괜찮아요. 그리고 영어 못하는 사람 많이 있으니깐 영어 못한다고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학교 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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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29143393감사합니다 덕분에 지금 뭘 할 수 있는지 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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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인거지 요새 학원말고도 배울 곳 많아. 유튜브도있고 책도있고 인터넷강의도 있고 일단 시작이 중요하지 일단 시작해라~!
영어는 평생가니깐 지금 기죽으면 평생 기죽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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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81659459감사합니다 노력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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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중3때 그 느낌이었지 근데 대학졸업하고 보니깐 그때도 빠른거다
지금이라도 기초부터 배워
그 쪽팔림 1년만 버티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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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5422003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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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암기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해봐. 교과서만 봐도 실력은 충분히 늘어날거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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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에 이런생각 너무 기특한데?
쪽팔리면 엄마 데꾸 서점 가서 이래저래해서 책 한두권만 사달라고 해서 중1영어 부터 하면 될듯
안되면 알파벳부터 하면 되지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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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잘해서 성공에 도움된 사람도 많지만,
영어 못하고 성공한 사람이 더 많음. 너무 영어에 연연하지 말고.
대학 졸업하고도 영어 못하는 사람많고, 좋은 직장 취업하고도 영어 못하는 사람 천지임.
그래도 영어 공부 좀 해보고 싶다면, 초등 영어부터 하는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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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에 혼자 이 정도로 생각하면 훌륭한거임
최소한 내가 남들한테 쪽팔리지 않을 정도로 공부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기초부터 천천히 올려. 안 늦었다. 오히려 엄청 빠른거야.
남들 눈치 볼 필요 없어. 조급할 필요도 없고. 조금 빨리 걸어가야겠지만 뛰다가 넘어지진 말자. 힘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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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조카도 이제 중학교 고등학교 입학한다. 중학교 입학하는 녀석 영어 봐주다고 고등학교 입학하는녀석 테스트 해봤더만 가관이더라.. 그래서 한달 전부터 문법부터 다시 공부시키고 있어... 맘먹고 2-3달이면 문법 독해 가능해 영어단어는 필요에 따라 평생공부하는거고... 지금도 늦지 않았다. 수도권에 살고 진짜 해보고 싶으면 연락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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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배울려면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말해야됨
같은 말이여도 당당하게 해라 못해도 당당하게 비벼
실제로 별거 없음... 문도나 나서스 같은 마인드로 버티거나 (비추)
세트나 일라오이같이 당당하게 죽어라도 들이대고 죽어 (추천)
약간 탑신병자같은 마인드로 들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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넴 배우셈.
영어 금방 배워 중3이면 고등학생때 시작해도 충분한과목이라
늦었다 포기하지말고 하셈.
영어 모르면 무식하단 소리 듣기 딱좋긴하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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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까지 축구하다가 포기, 인문계가게되서 고1부터 공부시작
영어공부를 어떻게 하는건지 몰라서 교과서를 그냥 통째로 외웠음. 그랬더니 영어성적도 잘 나오고 프리토킹까지함
방법보다는 재미들리고 성실히하면 얼마든지 주변시선을 넘어 잘해질수있고 그들이 너에게 가르쳐달라고 하는 날이 반드시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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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이면 1도 안 늦었다!!
나도 늦게 영어 공부 했다
언어에 소질이 없을 수도 있는데 그냥 쉬운 단어부터 계속 외워봐
문장으로 배우는 단어책 같은 거 있잖아
그런 거에 재미 붙이면서 하다가 유튜브도 보고 해
나 미국에서 대학교 나왔는데 유학생이라 그런지 영어 공부는 끝이 없다
나도 맨날 유튜브 보고 영어 기사 보고 그런다
재미 붙이면 중3이면 진짜 안 늦었어 일단 단어부터 파~!!
두서없이 적어서 미안하다 건승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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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스스로 관대하네요, 영어못해도 다른거 잘하니까 또는 다른거 잘하면 되니까 괜찮아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에요,
영어를 모르면 평생 불편하고, 불평등한 삶을 사실겁니다.
그런말이 있죠, 영어를 모르면 이 세상 정보의 3%만 알고있는거라고, 영어로된 문서, 영어로된 정보가 훨씬 많다는거 꼭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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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필수는 아니지만 생활이 저어어어엉말 확 바뀔순 있음
개인적으로 공부는 그렇게 신경 안쓰지만 영어만큼은 꼭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음...
그리고 중3인데 영어 공부하면되지 못한다 싶으믄 남들보다 열심히 하면되고
영어 공부든 뭐든 말로하면 쉽지만 행동하긴 어렵지 다 마음가짐에 달린거라 생각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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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에 다시배움
그 당시에 영어 손 놓았음.....
전혀 쪽팔려라지마시고 열심히 하세요
10,20데 때 제일 후회하는게 영어 놓은거임
물론 난 좀 더 못 논거도 후회함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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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왠만하면...하는 게 좋아...나도 30대인데 진짜 예전에 안한거 후회하면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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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13160913국어부터 하심이.. 웬만하면 입니다 행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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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_08971097하아 맨날 헷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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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기본만 하고 일어나 중국어 등 다른 나라 언어 중 그나마 맞는 걸 올리는게 좋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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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기초 하나도 모름 나이 개많이 쳐먹고 잘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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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나 관계대명사를 군대 다녀와서 이해했었음.그전에 학교다닐때는 독해위주니 그냥 단어만 외워서 영어문제 풀었고.
그래서 해석이 잘 안되는 것도 있었는데.
지금 프로젝트 계약직이지만 외국기업서 양놈들이랑 일함.물론 아직도 영어 잘 못함.그래도 생각하는거 문법무시하면서 이야기하면서
업무관련 의사소통은 가능함.
급 영어공부 땡기네-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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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름 명문사학 출신인데 도움이 될지 모르겄군요
난 중학생때 단어를 하루에 최소 200개씩 외웠음
서너달만 그렇게 지내면 문법이 궁금해지고 뭐 영어는 큰 어려움이 없게 됨
물론 시대가 다르긴 하다만
영어에 단어 암기만큼 효과를 본 적은 없고
공부 못하면 평생 당당할 수 없고 그래서도 안되고
한정된 재화를 가지고 경쟁해야 되는 사회에서
기본중에 기본인 공부를 못한다는건 매우 불리한 위치에 있을 수 밖에..
공부 못하면 또 그에 맞는 일이 있게 마련인데
나중에 성인이 되서
제발 무식한거 가린다고 다른 사람 더 무시하고 그러지만 말고
게으르지만 않으면
사실 먹고 사는데는 큰 불편함은 없어요
일단 발음기호 외우고 단어집부터 보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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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이 33이에요 6살 부터 운동해서 고등학교까지
특별전형 같은 걸로 운동하다가 부상으로 접었어요
실업계에서 지원 받아갔던터라 그 이후 공부하는거 어렵지않게
내신 받아서 꽤나 좋은 대학 갔어요
성적 개차반이다가 정신차리고 공부하고 현재 외국계 대기업 다니거 있어요 영어회화 일상이에요
저도 이렇게 살아갈 줄 그때 알았을까요?
필요하다면 배우면 됩니다
공부는 평생이라는 말은 지금도 느껴지네요
지금은 엔지니어로 살아가고 있고 이게 또 평생이란 생각도
느끼진 못해요 제 자랑일 수도 있지만
필요로 해서 배우고 싶다면 배우면 됩니다
필요하지만 못하면 창피한거고
필요로 느껴질때 그때 하시면 됩니다
다만 준비해서 나쁠거 없어요
영어 저도 늦게 시작했고 유학도 늦게 다녀온편이고
대학 졸업도 늦고 그래요
저보다 빨리 느끼셨다니 그걸로도 저에겐 부럽네요
영어 처음이 어렵지 재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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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이 뭐가 두려워 ㅋㅋㅋ 뭐든지 시작해도 안늦은 나이구만.. 하아..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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