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만난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가아아아끔 생각은 나지만 나름 깔끔하게 정리된 상태입니다
처음 몇달간 들어온 소개팅은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마다하고
'아 이제 외롭다 다른 사람 좀 만나고 싶다'라고 생각이 들때쯤 몇번 소개팅 자리에 나가봤습니다
전 여자친구가 인물이 많이 없고 성격이 좋은 편이라 소개팅 자리에 나갔을때
미인이고 성격 좋은 분을 만나는 경험도 해봤지만
몇차례 함께 시간을 보내면 결국에는 다 귀찮아집니다
(전 여자친구 처음 만날때는 근처에만 있거나 손만 잡아도 풀ㅂㄱ였는데... 요새는 감흥도 없습니다...)
그렇게 4~5차례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마무리 짓고 나니까 주선자도 욕하고....
퇴근하거나 주말되면 그나마 운동 조금하고 끝나고 나면 삼욕less 상태로 티비 보다 잠들고
또 가끔은 사무치게 외로워서 이성을 만나고 싶지만 매일 저러니 예의도 아닌거 같고, 돈도 돈이고, 시간도 아깝고.....
하아아아~~~~ 이렇게 살다가 혼자 고독사하면 안되니까
나이 50~60되면 모아둔 돈으로 국제결혼을 해야하나.......
재미도 없고 가끔은 이렇게 인생 끝나도 뭐 다른 경험 더 할것도 없고 재미도 더는 없을 거라는 생각도 들고
그냥 뭐가 고민인지도 모르는 고민 글이였습니다........
뭐 그러다 좋은사람 생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