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는 대학생인데
원래 어렸을 때 부터 길고양이 많이 보고 살아와서 그러려니 했지만
올해 초 부터 길고양이 개체수가 늘어나더니
앞집 뒷집 옆집 등등 한마리씩 그냥 터잡고 고양이새끼들 사는중
가끔보면 귀여워서 별지랄을 다해도 절대 안오고 사람 가까이가면 무조건 경계하고 도망가는애들임
문제는 발정기인데 애완동물 안키워봐서 잘 모르지만
발정기가 다 다른가 몇달 째 존나시끄러움
새벽에 잠도 못자는 수준으로 야옹야ㅐ오오야ㅗ야옹 이지랄을 해대고
고양이새끼태어나면 그 쪼마난새끼들끼리 모여서 야오오야오ㅑ오야ㅗ야ㅗ야ㅗ야ㅗ야ㅗ양오오오오오ㅑ옹 하는데
대가리가 터져버릴것같음
친구들이 구청에 민원넣어보래서 넣었더니
아무런 조치없고
그래서 생각난게 전에 인터넷서 본건데 어떤 할아버지가 닭고기에 쥐약같은거 뭍혀서 길바닥에 뿌려놓으면
고양이들이 먹고 죽는건데
진지하게 어떻게 생각함?
평화롭게 살고싶다 형들
실현가능한 해결방안좀 없을까?
글쓴이가 생각하는 문제는 소리가 시끄럽다는거 하나 같은디
그것 때문에 약을 풀어서 고양이를 죽여?
걔네들은 버려져서 그냥 죽을수는 없으니 생존 본능대로 사는 죄 밖에 없지 않냐?
곧 겨울되면 추워서 창문 닫고 살거 아냐? 그럼 소리도 안들릴거고
새끼들 좀 크면 독립해서 돌아다니니 몰려서 소리 나지도 않고
좀만 참으면 될 거 같은데 그걸 못참고 대량 살생을 하겠다고?
내가 무신론자긴 하지만 그래도 그런짓 하면 천벌 받지 않을까 싶다.
천벌이 아니라도 막 꿈에 나와서 괴롭히든가
암튼 좀 참아봐
그래도 고양이들 덕에 동네에 쥐는 없을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