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소고라 해놓고 좀 길게 써서 미안. 예의있게 쓸려다보니까 길어짐.
쓰다보니 할 말도 많아짐.
2.와우 엄청 빨리 달린 첫번쨰 댓글이 어그로를 확 끌더라고.
3.그 지금도 잴 추천 많이 박힌 그 댓글이 진짜 의사가 단 댓글이 아니길 빌어요.ㅠㅠ
4.내가 쓴 글에 어디에도 파업하는 의료진과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이 우파나 일베라는
글은 없는 데 확 대깨문이니 하면서 의료진들을 테러리스트로 몬다 그러면서 글을 이념성으로
만드는 것이 글을 이해 못 하고 한 구절만 트집 잡아서 프레임 씌우는 것이 진짜 고도의
선동꾼인지 멍청한 꼴페미 마인드 ㅈㅈ하 같은 사람인지 모르겠음.
5.그 댓글 주인이 의사가 아니길 바라는 이유는 위처럼 엄청 사악하거나 난독증 멍청이거나
둘다 아니라면 적어도 환자들의 고통과 두려움에 공감 못하는 사이코페스 같은 느낌이어서 그럼.
6.아니 결론 부터 말한다고 무섭다고 했잖음? 나는 환자들의 생명은 나몰라라하는 그 파업방식과
태도가 잘못되었다는 것이지 파업참여자들의 정치 성향을 예단하거나 잘못되었다는 글을 쓰지 안았음.
7.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정말로 의사 정원늘리는 것이 큰 문제가 된다면 환자를 돌보는 방식의 순차 파업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의문점과 우려하는 지점을 알리면서 정석으로 움직여야 환자를 인질로 잡은 쪽을 정부쪽으로
몰수있는 것이 아님? 그것이 의사들이 도덕성에서 우위를 점하는 방법이 아님? 냅다 급발진으로 환자와 정부를
협박하고 나서니까 당신들도 싫어한다는 최회장과 우파진영에 이용당하며 의사들 자신들의 명분이 가려지고
왜곡되는 거 아니냐고.
8.정부의 운동권 출신인사들의 민주투쟁 이력을 칭찬하는 투의 글이 나온 것은 의사들이 그렇게
깔보며 무시하는 그들이 위에 말한 명분을 살리고 오래걸리고 또 눈앞에서 놓지더라도 정석대로
방해하는 상대들을 뚫고 사람들에게 이슈와 대안을 알리고 기다리고 활동하며 일을 이루었기 때문에
너희들이 상대하는 상대를 잘보고 공부해서 싸우라는 의미였음.
9.국가고시관련해서는 어의가 없었음. 그래 내가 컨닝페이퍼라고 말해서 이놈 아무것도 모르네
하는 것은 나도 의미전달용으로 뭉뚱그려서 단어를 사용했고, 댓글다는 분들도 혹시 만약 진짜
의사라면 이과머리라 문과머리가 쓴 비유를 이해하지 못할 수 있음. 그러나 사건 자체는 2011년에
크게 보도 되었고 지금도 '의사 국가고시 부정'이라고 네이버에만 쳐봐도 공중파3사 메인 뉴스에서
보도된 영상도 있음. 그 뉴스에서 취재에 응한 응시생의 뻔뻔한 태도에 이넘들은 이래 왔고 바뀌지
않겠구나 라는 감상을 느낀게 그렇게 잘못된 것임?
10.글의 말미에 내가 의사들의 파업방식과 태도에 대하여 느낀점과 분노를 강한 표현으로 쓴 것을
뭐라고 한다면 그것이 바로 의사들의 힘의 크기라고 말해 주겠음. 환자와 가족들을 그만큼 무섭게 하고
있는 것임. 왜 내가 이런 생각조차 의사가 알까봐 무서워서 익명성에 숨는 다는 이야기는 생각안함?
의사들은 남의 생명을 쥐고 시작하는 자들임, 이렇게 니가 사는 인생을 엉망으로 만들겠다 하고 덤비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이미 쥐고있는 니 생명을 어떻게 해줘버릴까 하고 갑중 갑의 위치에서 시작하는 직(職) 이고
사람인거임.
11.처음부터 환자들의 두려움에 공감해주고 보살펴주고 알권리를 잘 보장해 주는 의사들 이었다면 당신들의
파업이나 호소가 더 잘 사람들에게 먹혔겠지 시골에 살면서 느끼는 데 의료원에 진료한번 받으러가면 옆도시에서
선생님 오셔야 된다면서 온갖 다치고 아픈 사람들이 1시간이상 기다려서 또 진료 순서 오기까지 1시간 더 기다리는
차없는 노인들이 의사한테 미움받을 까봐 화도 못내고 끙끙 앓으면서 기다리는 건 안보이겠지. 도대체 어디가 아픈건지
노모의 상태에 대하여 궁금해 하는 환자 가족을 그 병실 층에 있었으면서 3시간 동안 뺑뺑이 돌리며 이 층에 가보세요, 저 층에
가보세요 하면서 기어코 나이 마흔 넘은 환자 아들을 눈물흘리게 한 것도 안보이겠지. 환자들의 연령을 생각 안하고
혈관조영술이니 나중에 다른 병원에선 굳이 필요없는 스탠스라는 것을 박아서 수가 타먹고 입원환자의 10명중 8명을 6개월
안에 사망하게 만들고도 최우수병원 타이틀을 연속으로 갖는 것을 보면서 아무말도 못하는 환자와 가족,망자와 유가족들의
비참한심정도 안보이겠지.
ps: 갑자기 가벼운 예기해서 미안한데 여기 짤방으로도 잘 올라오는 유퀴즈에서 돌보는 환자가 너무 많아서 탈주하고
잡으러 가고, 하루에 6,70명의 환자를 봐야 되서 환자에게 상세히 설명할 시간도 부족하고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호소하면서 정원늘리는 건 반대하고 머냐?? 늬들 의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