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비혼까지는 아니지만 결혼에 부정적이고 애 낳는것도 매우 싫어해 미래에 대한 계획도 전무 해보이고 하루하루 즐기면서 사는 타입임. 20후반.
반면, 난 조금 빠르지만 결혼 적령기로 접어들었다 생각하고 있고 (여친과는 4살차이) 애도 낳고 싶고 결혼 준비도 슬슬 해왔던 중이라 올해쯤 이야기 꺼낼 생각 이었는데..
결론은 다른건 다 잘 맞는데(ㅅㄱㅎ 등..) 슬쩍슬쩍 떠보니까 결혼관이 극도로 안맞고 만약, 설득해서 결혼을 진행 하더라도 문제가 넘쳐날거로 생각됨.
나도 결혼은 좀 늦어져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결혼이야기 나오는 순간부터 끝이 보이는 관계고 언젠가 결혼은 하고 싶은데..
빨리 헤어지고 이상적인 결혼 상대자를 찾는게 맞을지 지금 여친을 설득 해봐야 될지.. 내가 설득 한다고 없던 계획이 생길까? 너무 고민 중이야.. 나랑 비슷한 상황에 놓였던 형들 있을까..?
친구놈 중에는 한다리 걸터놓고 구해보면 되지 라고 말하는 놈도 있는데 그건 아닌거 같음...
설득할 때 조금 다르게 접근했으면해. 남자라면 누구나 논리적으로 접근하던가, 아니면 그냥 난 결혼하고 얘낳고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만 얘기해서 설득했을 꺼 같단말야.
상대에게 맞춰서 감성적으로 접근했으면해. 조금은 절박한 심정를 표현할 수 있는 말들로.
글쓴이가 이 정도로 절박하거나 마음이 없다면 애초에 시도하지 말고 헤어지고 딴 여자 만나러 가야겠지만, 절박하다면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한다면 설득될 수도 있을꺼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