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와 얼굴들이 해체하는 이유

이번 곡 좋긴 좋더라 그래서 더 아쉽고

큐평이평양평이형

센스 여전히 좋긴한데
딱 여기서 끝나는게 좋아보이긴 하더라.

비교하기가 미안하긴 하지만
크레용팝, 모모랜드, 노라조
같은 신박함으로 승부하던 가수들은 결국
그 신박함이란게 사라지면 하향길로 접어들 수 밖에 없으니깐.

물론 장얼의 수준이 있긴하지만
하상백시인의 시가 더 이상 화제되지 않는것처럼
지금처럼 이야 역시 장얼은 기가 막히는구만 할때 떠나는것도 좋아보인다.

납득하기 힘든 이유다.

진짜이유가 뭐든 간에 방송용으로 저렇게 멘트 날릴 수도 있지 말 한마디 한마디가 뭐가 중요하냐 어쨌든 해체 한다는게 포인트

장.얼이라는 밴드를 해체하는 것이지 은퇴가 아님.
밴드는 한두명이 음악을 만드는게 아니고 합주하면서 의견나누며 편곡하고 함께 음악을 완성하는 거...
그러니까 장.얼이라는 밴드가 추구하는 음악도 있지만 각각 개인이 좋아하고 시도하고 싶은 음악도 있는거.
그래서 멤버들은 이미 개인활동도 하고 있고.

그런데 장기하 멘트처럼 '우리'가 만들고 싶은 음악은 지금 이 음반이 최선이라고 결론나면 해체할 수 있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