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인이 컴퓨터를 들고 왔었는데
컴이 고장나서 일단은 급한대로 가까운 수리센터 컴XX119를 불렀답니다.
출장비 1만원은 뭐 그렇다쳐도 진단비를 35,000원을 추가로 받았대요.
컴퓨터 진단결과 cpu 보드 램 파워 불량에 수리비가 2~30정도 나오고 교체비용은 6~70이 나온대서 일단은 돌려보내고 인천에서 들고 왔습니다.
출장찍고 다시 갈일도 없을텐데 출장비 진단비 따로 받는건 무엇이며, 신기있는 것도 아니고 그 자리에서 그걸 판별해내는게 말이 안되는데...
여튼 지인도 이건 아니다 싶어 먼길을 왔습니다.
8개월 전에 눈탱이맞아서 100에 산걸 수리로 또 눈탱이 맞을거 같아서 왔답니다.
그래픽 검사하고 램 교차검증하다 1개 불량으로 상황종료
16 x 2 램 중 하나 빼고 부팅하니 잘만 되네요
너무 어이없어하는 지인이 실시간으로 그쪽 본사와 통화하는데 기사나 본사나 인정을 안하네요
그 기사라는 사람은 끝까지 쇼트났다 불량이다 램 포트가 고장난거다 우기기만 하더랍니다.
램 불량으로 교체신청까지 마치고 검색해보니
컴XX119 구글링해보니 피해자가 한둘이 아니네요.
본사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구조가 아니라 동네컴수리점이 가맹신청해서 한다고 하는데
본사라고 불리는 곳이랑 지점이라고 불리는 곳은 당연히 체계도 없고 무슨 자체적으로 페널티를 준다는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 진단비 환불해달라는 것도 안해주네요
용팔이 욕할게 아니라 이런데부터 좀 어떻게 해야하는데...
각 지역에서 잘 모르는 사람들 대상으로 이런식으로 양아치짓 하는 인간들이 한둘이 아닐텐데...
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