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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언제는 편하게 충전 가능한 충전소)으로 최소 연간 2만은 운전해야 일반 가솔린 대비 5년 운행시 차값 뽑습니다.

그나마도 보조금 1200 받는 경우이고 이거 이하일 경우는 더 오래 운행해야하죠.

(완속 충전시 2만킬로 기준 대략 86만원, 21년 기준. 쏘렌토 급 가솔린은 210만원)

 

 

이 계산에는 근래 나온 아이오니5, ev6와 동급 차량 정도 되는 쏘렌토 급 차량의 자동차세 차이(전기차 13만원, 쏘렌토급 50만원)와

엔진오일 교환비(1회 6만원, 연간 2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물론 톨비 등의 변수도 있지만 솔직히 톨비 일년에 20~30만원 이상 아끼는 분은 특수한 경우 아니면 거의 없을 겁니다.

 

 

그나마 올해까지기도 하고요.

 

 

결국 개인 취향으로 사는거면야 뭘 사든 상관 없지만 전기차는 가성비로 접근할 물건이 아니라는 결론입니다.

 

 

저는 전기차를 18년도부터 총 3대 운행했는데 더는 기름차를 몰기가 싫음+차가 이쁨+간간히 캠핑

 

 

요 3가지 이유로 구입했습니다. 가성비는 고려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전기차 계속 모니까 주변에서 묻는 사람이 많은데 혹시라도 도움 될 사람 있을까 해서 뻘글 하나 적어봅니다.



 

근데 좋긴 좋아요 ㅎ

 

  • ?
    애니엘 2022.01.13 08:55
    가성비를 뺀다면 좋은점은 뭐가 있을까요? 10년 정도 차를 타니 이제 차가 보내달라고 아우성을 쳐서
  • ?
    변방소국 글쓴이 2022.01.13 11:46
    @애니엘
    차 성능상으로는 주행 정숙성과 가속력이 있고 집밥이 있다면 주유소 갈 일이 아예 없어서 시간도 굳고 캠핑 다니시면 전기 쓰기 좋습니다. 그리고 자잘한 정비(오일 등)를 할 일이 없죠. 전반적으로 운행에 있어서 귀찮음이 많이 사라집니다. 단 이 모든 건 자유롭게 충전 가능한 환경에서만 가능합니다.
  • ?
    애니엘 2022.01.13 11:48
    @변방소국
    전기로 돌아가니깐 오일쪽도 신경안써도 돼는군요. 감사감사.
  • ?
    천풍호 2022.01.13 09:14
    맞는말이네요 작년까지 보조금 그나마 많이 받을때 좋았는데 이제부터 보조금도 많이 삭감되고 전기세도 올라서 가성비로 타는건 아니게 된듯
  • profile
    포켓볼 2022.01.13 09:31
    저는 만족합니다. 테슬라 쓰는데 만땅채우면 4만원정도 밖에 안나오고 자동운전이 유용해서 삶의 질이 나아졌어요.
  • ?
    변방소국 글쓴이 2022.01.13 11:49
    @포켓볼
    저도 모3 타다가 타 기종으로 넘어갔는데 오토파일럿 쓸만하죠. 결국 전기차는 일찍 구매한 사람이 승자...
  • profile
    포켓볼 2022.01.13 13:55
    @변방소국
    업데이트 점점 더 좋아지고있습니다. 요즘 유용하게 쓰는게 마트 주차장에서 차량호출 하면 편리와 간지가 동시에!
  • ?
    루다크리스 2022.01.13 10:28
    니로 하이브리드가 그리 땡기는데 ㅆㅃ
  • ?
    ewewe 2022.01.13 14:30
    @루다크리스
    전 니로 ev가....엄청 땡기더라구요
  • ?
    ㄲ꿀르 2022.01.13 18:14
    앞으로 집밥이 점점 문제될거같아요
    기존 아파트들은 결국 전기용량 문제로 충전기 못늘리는 곳들이 생기는데
    충전기 꽂았다가도 몇시간뒤에 가서 빼줘야하는 상황이나
    빼주려니 다른 주차할 자리가 없는 구축들... 어찌될런지
  • ?
    베도라치 2022.01.13 20:49
    @ㄲ꿀르
    뭐 이미 실제상황이니까요;
  • ?
    푸른하늘2 2022.01.14 17:21
    문제는 언제 나오냐고.... 계약을 했는데도 GV60 1년 대기.... ㅋㅋㅋ
  • ?
    alpah 2022.01.14 18:15
    음. 일단 급한일없는 연세드신분들이나 프리랜서들한테는 참 좋은거 같아요.
    지인이 부모님 EV6 어스로 뽑아드렸는데 보조금 1250해서 취등록세 등등 포함 4000조금 넘게 들어갔습니다.
    비슷한 급으로 스포티지가 EV6정도 옵션 달면 차값만 3000천 좀 넘고 취등록세 더 들어가는거 생각해보면 대충 차량가액 700정도 차이난다고 보면 될까요?(만약 쏘렌토 하이브리드정도라면 차값이 4000 가까이 되는거라 더 답없고) 여기에 연간 자동차세도 차이가 크죠. 대충 기름값은 한번 완충할때 15000원 나오고 400KM정도 탑니다. 휘발유로 계산하면 40리터는 필요하겠죠. (40X1500 = 60000만원) 즉, 연료비만 4분에 1이에요.(라고 지인이 합디다) 대충 년간 1만킬로 탄다고 가정해봅시다. 휘발유 연비 10킬로라고 치고 1000리터X1500 = 150만원 4분에 1하면 38만원? 대충 110만원 정도 세이브되네요. 기름값 + 자동차세 대충 150은 연간 세이브됩니다. 1만킬로 타고 기름값1500원 안넘는다는 가정하에. 그러면 뭐.. 5년만 타면 그 돈 뽑는거에요. 쏘렌토를 비교하면 탄다면 5년도 탈필요없이 거의 즉시 이득일거고.;; 어지간하면 1만킬로는 가뿐히 탈거니까 탈수록 이득이긴한데..

    다만 여기서 아주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전기차는 좀 시간적 여유가 많은 사람이거나 아니면 회사든 어디든 업무를 보면서 충전이 가능한 시설을 간편하게 찿을수 있는 사람에게만 추천합니다. 나머지는 기름값좀 아낀다고 하겠다가 참 낭패를 보실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충전하는 시설이 적고 충전하는 시간이 무지막지하게 깁니다. 충전끝나면 시간맞춰서 차빼줘야되지.. 충전하는데 기본 5~10시간 걸리지..
    퇴근 늦게하면 집밥은 꿈도 못꾸지..
    그러니 보조금이나 전비 생각해서 전기차를 타보겠다? 아직은 시기상조같습니다. 인프라와 충전시간이 아직 답이 없어요.
    거기다 보조금 올해부터 500줄어서 700이라는거 같던데? 맞나?
    뭐 작년에 보조금 1200 이상씩 받아서 전기차 뽑은 사람들은 개이득이겠네요.;;
    차는 원래 출고와 동시에 감가가 아주 큰데 작년에 출고된 테슬라/EV6/아이오닉의 중고가가 신차가격(보조금제외)보다 더 비싸게 매매가격이 형성되고 있으니 작년에 반도체 대란에도 차받는데 성공한 사람들은 괜찮겠네요.

    금요일 저녁이라 시간이 남아돌아서 끄적여 봅니다.
    주말 잘들 보내세요~~~~
쑥덕쑥덕 자유게시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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