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작은 이모가 강아지 (회색푸들) 새끼를 데려왔는데 이모 이모부가 개를 좋아해서 데려온 게 아니고 애들이 개를 좋아해서 큰 맘 먹고 키워보자고 해서 데리고 왔어요.
그래서 그런지 강아지를 별로 안이뻐하네여ㅠㅠ
근데 그 집 애들이 3명 있는데(다 어려요 초등학생) 애들이 강아지 다루는 법을 모르는건가 좀 괴롭히더라고요ㅠ 제가 볼 때마다 말리긴 했는데ㅠㅠ
저랑 가까이 살지도 않아서 자주 가지도 못하는데 매번 괴롭힐 때마다 말려줄수도 없궁..ㅠ
그냥 불안한 마음 뒤로하고 제가 사는 곳 왔죠
(본론)
제가 사촌동생이랑 ㅇ연락을 하는데 부모가 강아지를 두고 매일 싸운데요. 골칫덩어리로 여기고ㅠ 그래서 강아지를 미워한다는데(참 어이없..) 그래서 애들이 괜히 엄빠 따라서 강아지 때리고 하나봐요
원래 그 강아지가 뛰어놀고 활발한 성격인데 숨어다닌데요ㅜ
근데 그걸 또 미워하고.. 그래서 가둬놓잖아요(울타리에?) 거기서 저희 다녀온 뒤로 한 번도 안풀어주고 밥이랑 물 똥만 갈아주고 산책도 안시켜준데요ㅠㅠ 사진보니까 미용도 안해서 털이 눈 가리던데.. 그리고 눈물자국도 안닦아줘서 얼룩져있고...
근데 그 사진보내면서 동생 하는 말이 다른 강아지 사진이랑 같이 보내면서 비교하고 못생겼다하고..
잠깜 문자하는데도 애들이 강아지를 얼마나 미워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아.. 불쌍해서 어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