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802 추천 0 댓글 13
Extra Form

백수인 친구들이 보기엔 이 쉽쉑히가 나를 놀리는구나! 그런생각 들수 있을것도 같긴 하네


어쨌든 이야기를 해 보자면 


대학교 다닐때는 취직할수 있을까?? 

난 A가 하고 싶은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수 있을까?? 다른 일을 한다면 어떤일을 하게 될까??

이런 식으로 말하자면 막역한 걱정을 했었고 


백수일때는 자포자기 심정이 있었는지 에라 썅~ 모르겠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설마 노숙자가 되겠어?? 이런 생각을 했었어.


근데 지금 일을 하니까 와 ㅅㅂ 갑갑하다.

여자는 지금 없지만 일단 결혼 자금으로 월급 받는거 대부분 저금하는데 이거 뭐 견적이 좃같이 나오네.

대충 계산해보니까 대출 안끼고 집안 도움 안받고 내 능력으로 서울에 집 살라면 이건 뭐 몇십년이 걸리게 생겼어, 같이 벌어도 몇 십년이야

더군다나 시간이 더 지나면 집값도 같이 오르겠지?? 

연애하면 그건 그거대로 비용 나가니까 저금하는 액수가 줄거나 해서 영향이 있을테고..


결혼한 사람들 어떻게 한거야??

은행 대출이나 집안 도움 없이 1년 이상 연애해서 결혼 한 사람 있으면 좀 알려줘봐


더군다나 결혼했다고 끝이 아니자나 그건 그것대로 새로운 시작이지.

앞날을 좀 생각할라고 하면 긍정적인 것 보다 부정적인게 더 많이 떠올라서 큰 일이네..

  • ?
    22 2015.12.27 03:06
    우리나라가 헬조선 소리듣는 큰이유중하나지
    결혼하면 지옥입성 아이낳으면 불지옥 한20~30년 먹을거 못먹고 입을거 못입고 빡시게 학교보내서 키워놓으면 결혼시켜야돼
    결혼시킬돈은 어찌저찌만들었다쳐 노후대책은 없어...
    어머니 부업이나 전단지 같은거하시고 아버진 택시기사나 경비원...
    나 일하는지역 50쯤 되신분이 요새 내가하는일 어떠냐고 혹시 본인도 들어올수있냐고 물어보신다는...
    2.5~3층? 쯤 돼는 오래된 다세대주택 주인분인데 힘들다하시던

    3포 5포세대 라는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닌듯
    나도 운좋게 공무원이 됐지만 결혼각 안나옴...
    노년에 외롭겠지만 평생 즐기면서 취미생활이나 여행다닐생각
  • ?
    11 2015.12.27 17:04
    @22

    아니 집사는게 병신같은거지 외국가봐도 다 임대주택이나 평범하게 월세에서 살지 집사는 사람이 드물단다
    집안사고 월세살면 그돈으로 충분히 생활비 견적 나오는데

    결혼해도 계속 월세 살꺼고 자식 낳아도 사교육 안시킬꺼야 헬조선은 남이 하는거 다하려고 너무 돈을 많이 쓰니까 항상 부족한거지

    너도 나도 집사려고 하니까 헬조선이 되는거지

    걍 남 상관안하고 자기 방식대로 산다면 충분히 즐겁게 살 수 있다

  • ?
    22 2015.12.27 21:52
    @11
    뭐 맞는말같기는한데 중요한건 본인의지만으로 안된다는거...
    배우자 부모님 친구 형제 친척 사방에서 오지랖이 날라들건데...ㅠ
  • ?
    ㅇㅇ 2015.12.28 03:45
    @22

    그니까 헬조선 종특인거지 남 신경쓰면서 항상 비교하면서 사는거
    배우자 부모님 친구 형제 친척이 신경쓰이면 뭐 그냥 헬조선에 맞게 살아야지
    외국에서는 결혼도 거의 스스로 벌어서 결혼하고 남자는 집사고 여자는 혼수 머 이런거 하나도 없어
    한국처럼 결혼하는데 부모님이 오지랖 넓게 나서는게 이상한거지
    집은 그냥 월세살면되고 형편도 안되는데 가구에 인테리어까지 다 하려하니까 힘든거지
    결혼식 문화도 잘못됬지 한국처럼 사돈에 팔촌에 모르는 사람까지 초대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고
    항상 남 의식하면서 남보다 잘살아야지 하면서 사는게 헬조선의 잘못된 점이지
    문제는 잘못된 점인줄 알면서 그거를 그대로 따라가려 하는게 문제인거지
    직업도 마찬가지지 한국은 직업에 귀천을 나눠서 남과 비교를 하니까
    일자리는 한정되어 있고 힘든일은 하기싫고 그러니까 경쟁이 있을 수 밖에 없는거지
    그러니까 자연히 사교육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거고 대학에다가 돈을 쓰는거지
    경쟁에서 밀려난 사람들은 수저타령하고 재벌들을 까는거고
    헬조선은 절대 안바뀔꺼 같다 아마 점점 더 살기 힘들어지겠지
    헬조선 종특상 남과 비교를 그만둘수는 없으니까


  • ?
    ㅇㅇ 2016.01.02 14:58
    @11

    누가 요즘 집을 사?
    아무도 못사..
    지금 부동산 거품과 빈부격차는 전 세계적인 문제야...
    그걸 여기나 저기나..라고 넘기는거야?
    그렇게 해외사정도 아는 사람이 요즘 해외경제지는 못읽어봤어?
    전세계적으로 분배론이 들고 일어나는 이유는 몰라?
    그 와중에 선진국이라 말할 수 있는 OECD국가 중에 우리나라가 가장 헬 오브 헬이니까 헬죠센이니 뭐니 나오는거 아냐
    호주도 미칠듯한 물가와 부동산 거품(우리나라의 한 2배는 되는 듯)이 있지만 인건비도 비싸고(한 1.5~2배?), 기본생필품 물가는 싸고(한 50~70%정도 하는 듯), 무엇보다 땅도 넓어..
    적어도 작은 희망이라도 있는게 다른 나라라고

  • ?
    2015.12.27 12:56
    술담배 시작해라. 이나라에서 장수하려고 하면 안돼. 먹고 즐기다 일찍 가는게 답이다
  • ?
    2015.12.28 03:59
    일단 글쓴이부터 헬조선의 종특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거 같네
    남들 다 집사니까 집사야 하고 남들은 다 비싼 사교육 시키니까 사교육 시켜야하고
    이런 생각을 가지면 그냥 혼자 사는게 나을꺼 같네
    왜냐면 그런 사람이 결혼해서 자식을 낳아봤자 헬조선이 되풀이될 될뿐이니까
    비싼 사교육 시키기 전에 먼저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학교 예습복습만 잘시켜도 특별히 사교육 안시켜도되고
    비싼 집 사기 전에 자신에 형편에 맞게 인생을 계획할 필요성이 있어보인다
  • ?
    ㅁㄴㅀ 2015.12.28 07:47

    예전 어른들은 지금처럼 앞뒤재면서 결혼 시작하지 않았어
    그냥 함께 있으니까 좋은거고 좋으니 아이가 생긴거고
    이냥저냥 하면서 지금까지 살아온거지
    요즘처럼 이것재고 저것재고 하면 결혼 못함
    그래서 일본에 이어 한국도 비혼 증가추세이긴 하지
    이미 서양은 비혼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거고 그래서 복지개념을 중요하게 여기는거임

    이런 걱정을 하는 청년들이 많아진다는건 한국도 선진국이 되는 성장통을 겪고 있다는 것. 좋은건지 나쁜건진 모르겠다만.
    뭐 한국도 지금같은 몸살을 겪고 나면 지금 자라나는 애들은 좀 더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을까 싶음

  • ?
    a 2015.12.30 12:43
    꼰대가 좀 보이는 것 같네.
    헬죠센에서 뒤쳐지지 않게 발악을 해도 있는놈에게 뒤쳐지고 있는게 현실인데
    뱁새가 황새를 따라간다는 둥 무책임한 이야기를 꼴에 충고라고 해주니...
    차라리 혼자살라고 하는게 현실적인 조언이다.
  • ?
    -ㅁ- 2016.01.02 14:30

    미안.. 난 잘 모르겠는데.. 월급 200받아서 150씩 4년굴리니까 집살만 하던데..
    어떻게 이게 3억 3천이 되었는지는 나도 잘 몰라...

    10년이 넘게 지난 일이어서..

  • ?
    a 2016.01.20 19:00
    @-ㅁ-
    10년전에는 가능했겠다.
    지금은 이자가 별로라...
  • ?
    ㄴㅇ 2016.01.02 23:11

    옛 어른들도 촌구석 쪽방에서 시작했는데.. 요즘은 너도 나도 35평 부르고 있고~
    옛날엔 아이를 잘 자라게만 하면되는데.. 요즘은 너도 나도 키우겠다고 학원바닥에 돌리고 있으니..
    집 하나 장만하러고 10년 이상 이악물고.. 20년 후 집 장만하면 성공한 케이스에 들어간다..

    어디서 1년 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지.. 돈이 하늘에서 떨어지냐.. 

    대출 1천만원 빌리면.. 12년동안 매달 5만원씩 이자만 갚고있는다.. 엄청난 뻘직이지.. 

  • ?
    ㅇㅇ 2016.01.03 16:42
    난 그냥 우리집 이층에서 살 계획이야...
    결혼은 잘 모르겠다 아직 27이라 그런가
쑥덕쑥덕 자유게시판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912 환율 곧 1400원 1 newfile VestiGate 9시간 전 250 1
2911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짝사랑 후기 들고왔어영ㅋㅋㅋ 9 윤지 2024.04.15 604 2
2910 집 사고싶어요 3 앙꾸 2024.04.15 501 0
2909 휴가 가고싶어요 1 바오파오푸바옹 2024.04.15 357 -2
2908 오늘 저녁은 포케.. 펭귄또륵 2024.04.15 362 1
2907 저기요 님들 지금 34살에 민방위 8년차인데 6 행복청년 2024.04.15 684 1/-1
2906 주위 상속세를 기준으로 나뉘면 16 핑크퐁퐁 2024.04.13 1196 2/-4
2905 갤럭시 카메라 고수님들 문의드려요 4 file 만담쟁이 2024.04.12 1073 1
2904 관공서 근무중인데 여성보건휴가 4 file 낙타혹 2024.04.12 1328 1
2903 비타민 먹은거 제대로 효과볼라면 4 락베 2024.04.11 1401 1
2902 삼체 안 읽어 봤다면, 이거라도 보면 괜찮을 듯? pictionary 2024.04.11 1473 0
2901 님들 직장생활 질문 좀 해도 될까요? 8 마이티토르 2024.04.11 1379 2
2900 오키나와 갈려고 비행기 알아보는데 3 익명일이삼사 2024.04.10 1644 1/-1
2899 퇴사하고 싶다 6 완타치 2024.04.10 1921 0
2898 이제 곧 반감기다 11 누구누구 2024.04.09 2216 3/-3
2897 대구마라톤 풀코스 후기 9 file 234234234 2024.04.09 2159 8
2896 안녕하세요 요양보호사에요 4 마이티토르 2024.04.09 1818 11
2895 식욕 미치겠네요 3 노랑파랑초록 2024.04.08 1841 0
2894 월요일 2 바오파오푸바옹 2024.04.08 1643 0
2893 회사만 오면 소화가 안되네요 ㅠ 3 펭귄또륵 2024.04.08 1758 -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6 Next
/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