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으로 늦게나마 여름부터 SUV차를 몰기 시작했습니다.
T맵 기준으로 이제 2000km 달렸구요.. 의미없겠지만 평균점수 88점입니다..
여태 운전하면서 불안불안했던 적도 많은데 드디어 오늘 사고를 내고 말았죵...
집에와서 주차하다가 코너링돌면서 차를 긁어버렸습니다.
직각 코스였고 사방에 차가 있던 상황인데.. 매번 이 구간을 지나가래 불안했거든요.
그나마 주변차가 승용차일때는 스무스하게 갔는데 오늘은 양옆이 suv여서
공간이 좀 타이트했나봅니다..
그래서 생각을 해봤는데.. 제가 초보라서 들었던 궁금증이
직각코스를 들어갈때 항상 넓게 돌아서 꺾자니 앞범퍼가 닿을거 같고.. 아무리 운전해도
앞범퍼 거리감은 마스터가 안될거같아요.. 직접나와서 보면 충분히 공간이 있는데 안에서 보면
닿을거 같거든요... 그렇다고 널게 안돌고 꺾다가는 거의 돌았을 때쯤에.. 뒷옆구리가 쓰윽 닿고...
도대체 좁은 직각을 돌때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그냥 넓게 돈뒤, 앞범퍼가 닿을 것 같을때 다시 반대방향으로 뒤로 좀 풀고 안전하게 가는게 맞는걸까요?
원테이크는 욕심일까요? 초보에게?)
제가 내린 결론은 앞범퍼 센서를 부착한다..였는데.. 이게 답인가요?...
항상 어딜가든 주차할때 후진이든 전진이든 조마조마하거든요.. 앞범퍼가 닿을거같아서...ㅠㅠ
운전 처음 배울때도 집에서 주차할때는 사고한번낸적없는데.. 막상 6개월이나됐는데
처음으로 차를 긁게되니..많은 생각이 드네요....
주저리 주저리 써서 죄송합니당.. 흡
새해복 많이 받으세용~
도저히 안될것 같을땐 내려서 보면 감이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