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쟈겜은 히오스 하스 빼고 다해보고 현재하는것도 몇개있는 매니아인데
요새 블쟈 액티에 먹히고 개막장테크 탄뒤로 디4에대한 기대감 폭락했는데
10여년전 와우클베때부터 4대인던생긴후 쯤?까지 미친듯 재밌게했었던 추억이 남아있음
개인적으론 역대 최고 최대 게임이라 부를정도로 좋아했었는데 하루에 10시간씩 하면서 일까지하니 잠이 줄어서 이러다 폐인되겠구나 싶어서 과감히 끊었는데
와우클래식나왔네? 살짝 혹했는데 옛날 그때처럼될까걱정1 어차피 대기열터져서 못할걱정2 땜시 반강제로 잊고 있다가
요번에 좋은 모니터하나 구매해서 다른게임하다 문뜩 와우하고싶다라는 마음들고 회사형이 와우 시작하자고 꼬시는데 자꾸 마음이 흔들리네...
오리지널은 이미 따라가기힘들테고 클래식에서 그냥 파티사냥 겸 퀘 겸 경치구경 겸 해볼까 하는데
자꾸 걸리는게 블쟈 요새 하는꼬라지가 마음에 안들고 앞으로 어떨지 싶어서...
어차피 클래식은 오리지널이 밟았던 순차 그대로 밟을터라 걱정안해도 되겠지만 나같은 케이스인 형들 있어?
재밌어? 당연히 재밌겠지만 만족스러운가? 요새 분위기 어때?
예전에 7일 무료계정줬었던것같은데 이젠 중복계정만들어도 본계정있으면무료계정안주네...
이유는 예전에 할 때는 같은 길드에 친한 형 누나 동생들과 잡담하는 재미로 했는데
지금은 그 사람들은 없고 처음보는 길원들과 서로 나이먹고 예의바르게 네네 고마워요 하는 거리감 있는 분위기라 재미가 안붙더라.
너무 느리고 불편해서 속터지는거 참고 하면서 인내심이 막바지에 이르렀는데
젠 더럽게 느리고 경쟁률 치열한 몹 잡아서 더럽게 안나오는 퀘템 모으다 마지막 한 개 남은 상황에 갑자기 퀘템이 싸그리 증발함.
뚜껑열려서 전캐릭 싸그리 삭제하고 게임 지움.
한 마디로 재미를 느꼈던 요소는 사라지고 느림과 불편함만 남아서 버틸수가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