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인 친구들이 보기엔 이 쉽쉑히가 나를 놀리는구나! 그런생각 들수 있을것도 같긴 하네
어쨌든 이야기를 해 보자면
대학교 다닐때는 취직할수 있을까??
난 A가 하고 싶은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수 있을까?? 다른 일을 한다면 어떤일을 하게 될까??
이런 식으로 말하자면 막역한 걱정을 했었고
백수일때는 자포자기 심정이 있었는지 에라 썅~ 모르겠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설마 노숙자가 되겠어?? 이런 생각을 했었어.
근데 지금 일을 하니까 와 ㅅㅂ 갑갑하다.
여자는 지금 없지만 일단 결혼 자금으로 월급 받는거 대부분 저금하는데 이거 뭐 견적이 좃같이 나오네.
대충 계산해보니까 대출 안끼고 집안 도움 안받고 내 능력으로 서울에 집 살라면 이건 뭐 몇십년이 걸리게 생겼어, 같이 벌어도 몇 십년이야
더군다나 시간이 더 지나면 집값도 같이 오르겠지??
연애하면 그건 그거대로 비용 나가니까 저금하는 액수가 줄거나 해서 영향이 있을테고..
결혼한 사람들 어떻게 한거야??
은행 대출이나 집안 도움 없이 1년 이상 연애해서 결혼 한 사람 있으면 좀 알려줘봐
더군다나 결혼했다고 끝이 아니자나 그건 그것대로 새로운 시작이지.
앞날을 좀 생각할라고 하면 긍정적인 것 보다 부정적인게 더 많이 떠올라서 큰 일이네..
결혼하면 지옥입성 아이낳으면 불지옥 한20~30년 먹을거 못먹고 입을거 못입고 빡시게 학교보내서 키워놓으면 결혼시켜야돼
결혼시킬돈은 어찌저찌만들었다쳐 노후대책은 없어...
어머니 부업이나 전단지 같은거하시고 아버진 택시기사나 경비원...
나 일하는지역 50쯤 되신분이 요새 내가하는일 어떠냐고 혹시 본인도 들어올수있냐고 물어보신다는...
2.5~3층? 쯤 돼는 오래된 다세대주택 주인분인데 힘들다하시던
3포 5포세대 라는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닌듯
나도 운좋게 공무원이 됐지만 결혼각 안나옴...
노년에 외롭겠지만 평생 즐기면서 취미생활이나 여행다닐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