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커뮤니티 성향이 성향이고,
대만 - 한국 관련 소식 나올만한게 혐한같은거 밖에 없어서라고 그럴만하다고 생각이 들지만
실제로 살아본 바로는 대만에 혐한은 진~짜 보기도 힘든편
실제로 한두번쯤은 본적은 있지만, 돈 영향력이 큰 TV매체같은거 조금 제외하면 어지간해서 마주치기도 힘든게 혐한임
혐한 하는 세대도 주로 아주 특정적으로 정치적인 이슈와 경제적인 역전을 모두 겪은 일부 세대인 4-50대쯤 되는 중년층만 하는거에다가, 거기도 현실은 인식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서 극히 일부분인거고, 젊은애들 극우 느낌 나는 애들 몇몇정도는 하겠지만 이것도 결국 뭔가 국가 분위기를 주도한다는 느낌이 아님.
기본적으로 한국과 대만의 경제력 차이도 차이인데, 한국이 대만 혐한에 그리 관심이 없는것처럼 대만도 한국에 대해서 혐오할만한 관심을 던질만한 이슈도 그리 있는것도 아니라는점임. 누구는 국교 단절 이야기 하는데 그게 이제 몇십년이 지났는데, 그걸 이제는 들먹이기도 뭐한거라서, 원래부터 장작도 없이 잔불정도 남은상태인거.
가장 중요한건 대만의 주요 이슈는 한국같은곳이 아니라 본토인 중국과의 이슈가 항상 외교적 주요 쟁점이지 한국같이 이웃나라인가 아닌가 긴가민가한 국가와의 관계는 딱히 쟁점조차 아님. 그래서 정치인이 혐한 발언을 한다고 쳐도, 수백명은 있는 정부부처에서 중진급이 발언한 정도로 끝나는거. 주요 정당의 당론이나 성향이 혐한이다 느낌은 없고 해봤자 꼽사리조차도 못되는 수준.
다만 확실한건 일본의 경제/문화/정치 영향력은 절대 빼놓을 수 없음.
혐한인지 아닌지는 극히 일부 혐한이다 정도로 말할 수 있는데, 친일같은 경우는 그냥 대부분 다 친일이다 정의할 수 있음. 일본의 영향력 행사로 반한 감정 고조 이런거 할수 있겠지만, 사실 대만도 친중 반중이 엄청 싸우느라고 별 시덥지도 않은거라고 생각하는쪽일거임.
근데, 일본마냥 삼성이 TSMC를 무너트린다면 그때는 진짜 혐한이 나올지도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