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미유 - 끝난 사이

조회 590 추천 -1 댓글 0

 

 

가사

허전함이 날 괴롭혀

생각이 많아 잠들 수 없어

몇 시간째 하얀 천장만 봤어

마음이 답답하고

한숨만 자꾸 나와

 

출근 만원 버스에도

길을 걷다가도 생각나

모질게 떠나가지

좋았었던 기억만

남기고 갔어

 

끝난 사인데 이제 와 뭘 어떡해

끝난 사인데 후회해도 소용없잖아

우연히라도 마주치면 좋겠다

전화할 용기는 없으니까

 

다들 하는 이별인데

아직도 나는 맘이 아프다

나만 빼고 다들 즐거워 보여

모든 게 건조하고

뭘 해도 재미없어

 

서툴렀던 그때 우리

이기적이었던 너와 나

헤어지던 그날 밤

붙잡고 싶었는데

아무 말 못했어

 

끝난 사인데 이제 와 뭘 어떡해

끝난 사인데 후회해도 소용없잖아

우연히라도 마주치면 좋겠다

전화할 용기는 없으니까

 

헤어진 사람이

말하는 흔한 이별 얘기

서운함이 쌓여 서로 지쳤다고

탓하는데

 

끝난 사인데 이제 와 뭘 어떡해

끝난 사인데 후회해도 소용없잖아

우연히라도 마주치면 좋겠다

전화할 용기는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