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슐레이만 알 파힘은 ADUG를 필두로 셰이크 만수르가 맨체스터 시티를 인수하기 위한 여러가지 작업을 도와준 브로커입니다.
알 파힘은 UAE, 두바이 출신의 비즈니스 맨이었죠. 두바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맨이었던 알 파힘은 ADUG를 필두로 셰이크 만수르의 눈에 띄게 됩니다.
바로, 맨체스터 시티 인수 때문이었죠.
만수르는 알 파힘을 인수 브로커이자, 자신의 대변인으로 고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를 탁신 전총리로부터 구단을 인수하는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죠. 자신의 인맥과 노하우를 동원해서 아주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알 파힘이 얼마나 영향력있고 만수르의 신임을 많이 받았냐면, 에미레이츠 펠리스 호텔에서 ADUG 를 대표하여 인수 계약서에 서명을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알 파힘이 인수가 이루어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맨체스터 시티와 관련한 모든 일에서 손을 떼게 됩니다.
이유는.....만수르의 인수가 완료된 이후, 알 파힘은 아부다비와 잉글랜드를 넘나들며 각종 언론사에 되도 않는 언론 플레이를 펼쳤기 때문인데요.
"아부다비는 세계 축구판에 리얼 부를 보여줄 것이다."
"우리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카카, 베르바토프, 파브레가스 같은 선수를 영입해서 부를 과시할 것이다."
라는 되도 않는 언론 플레이와 만수르가 가장 싫어하는 부의 과시, 젠틀하지 않은 용어와 제스쳐 등.......
세계 언론과 팬들의 비웃음을 살 정도로 너무 과한 언행을 구사하였습니다.
만
수르를 대표한 아부다비 측근은 자신들의 부를 세계에 과시하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투자를 이루어내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최대한 빠르게 구축하는게 목표였고, 세계 올스타 선수들을 수집하는 것엔 관심이 없었죠.
그 이후로 만수르는 알 파힘에게 즉각 시티와 관련한 모든 일을 그만두라고 명하였고,
그의 빈자리를 자신의 가장 믿음직한 친구이자 파트너인 칼둔 알 무바락에게 맨체스터 시티 회장 자리를 맡겼습니다.
그리고 무바락은 지난 7년간 회장 역할을 정말로 잘해내었고 뛰어난 리더쉽을 보여주며 현지 팬들에게 높은 신임을 얻게 되었습니다.
출처 : 알싸 Manu Garcia
깝치다 짤림
출처 : 알싸 Manu Gar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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